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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얼굴 반전녀 친구(수정)

분노의 로우킥 |2011.04.10 19:18
조회 21,674 |추천 13

 

 

반갑습니다안녕

 

처음 판을 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오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주변도 없고 글도 못쓰지만 읽어주세요!ㅜㅜ

음슴체 이해해주세요 ㅠㅠ

(음슴체가 어색해도 이해좀..슬픔)

처음이라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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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대 초반의 여대생임안녕

 

나에겐 2~3년정도 된 남자아이 둘 여자아이 둘..로 이루어진 ㅋㅋ무리가 있음

 

원래 친구들한테 상처를 좀 많이 받았던 기억도 있고 학교를 제대로 나오지않아서 사람을 사귀는데 조금 겁을 내는 타입임

(수줍기도 함부끄아직은 수줍은 여대생이니카요)

 

그래도 이 아이들은 정말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 중 여자아이중 한명의 이야기를 하려고 함

 

편의상 A라고 하겠음

 

같은 학교 출신도 아닌데다가 나이도 조금씩 달라서 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만나서 놀기도 하고 A와 나는 따로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던 사이였음

 

평소에도 연락은 자주 하는 편이었고,싸이월드로도 연락은 계속 주고받았기때문에 우린 정말 절친까지는 아니어도 친한 친구정도는 된다고 생각했음

 

게다가 A는 평소에 성격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정말 우릴 잘 챙겨줬기때문에 우리 모두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음

 

그러던 어느날 우리는 A가 유학을 간다는 너무 슬픈 소식을 듣게 되고 그 전에 한번 만나자고 약속을 정함

 

그리고 약속날이 되기 전날 !!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일 만날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A가 연락이 없는게 아니겠음!

 

우린 A를 위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지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 ㅋㅋㅋ...계속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결국 만나기로 한 약속은 무산이 됨

 

약속이 무산됐지만 계속 연락이 없는 A때문에 우린 정말 손이 발이 되도록 A에게 무슨 일이 없길 바라며 기도함

 

그리고 약속 당일 저녁 ,친구가 갑자기 입원해 연락을 못했다는 문자가 옴

 

사실 이때도 우린 소심한 무리들이었기때문에 조금은 실망했음실망

 

우리도 친군데 그 친구가 얼마나 소중하면 연락하나 못했을까?

 

요런 생각들이 마음속에 남았지만 괜찮다고 다음에 볼 약속을 정하자고 문자를 함

 

근데 요 아이가 우리와 썩 만나고 싶지 않았던 모양

 

 "글쎄..언제 보지?"

 

적극성이 없었음..덕분에 우리도 허탈해지고 결국 약속은 어찌어찌 없던 일이 돼버림

 

아마 이게 사건의 시작이지 않았나 싶음

 

평소처럼 네이트온을 켜놓고 밥을 먹고있는데 밥을 먹는사이 A에게 쪽지가 하나 옴

 

"xx아 나 이제 내 아이디 아는 동생이 쓸거같아 ㅠㅠ"

 

답장을 하려했지만 이미 나가버렸길래 문자로 무슨일이냐고 보냈지만 껌딱지처럼 씹힘...

 

그때 남자아이중 한명인 B가 A와 일촌이 끊겼는데 너도 끊겼냐며 쪽지를 하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아이 설마 부끄 착하고 예쁘고 남부터 생각하는 A가 그런 쪽지 하나 꼴랑 남겨두고 일촌을 끊었겠어? 하고 들어갔지만 옛말 틀린게 없다고 설마가 사람잡음...끊겨있음허걱

 

조금 퐝당했지만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문자를 보내두고 답장을 기다림 이번엔 쫀듸기처럼 씹힘..

(사실 싸이월드를 남한테 맡긴다거나 이런거 중딩때나 있는일 아닌가 싶었음 ㅋㅋㅋ)

 

그 뒤로 네이트온에 로그인 할때 쪽지를 보냈지만 아는 동생이라는 쪽지만 옴 그래서 그럼 언니한테 연락좀 해달라고 전해달라고 하고 그 동생인지 뭔지도 알겠다고 함

(이때 동생이 좀 개념 없이 대답해서 매우 화가 나 있었음)

 

근데 이게 사람,특히 여자의 감이라는게 무서운 것 같음 나는 정말 아니겠지 아닐거야 하면서도 미니홈피 아이콘을 누름 근데 이럴쑤가!!!!!!!

 

일촌평을 보니 최근 달린 일촌평 모두 A의 이름을 부르며 나도 보고싶어~ A도 이뻐졌당! 이런 일촌평이 달려있는게 아니겠음?!

 

그래도 설마 아닐거야 동생이름도 A일수 있지!라며 미련하게 그 친구를 믿음. 그정도로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친구'였었음'실망 과거형임

 

아직 바꾼지 얼마 안돼서 정리하는 중일수도 있고,평소에도 좋은 친구였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넘어감.

 

그러다가 어제 네이트온에 그 아이 미니홈피에 뉴가 떠있길래 무심코 클릭을 함

 

이때 클릭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폐인

 

일촌평에 모두 A이름이 써있고 의심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 일촌의 이름을 타고 들어가 그게 A인지 아닌지 확인하기시작함..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겠지만 정말 그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음 그냥 A가 우릴 속였나?라는 생각만 들었음

 

너무나 다정하게 오가는 일촌평 ㅋㅋㅋ게다가 그중 몇명은 A의 사진첩에서 이름을 본적 있는 사람들이었기때문에 점점 아이디의 주인은 여전히 A라는 확신이 들게됨

(게다가 메인 사진이 A가 늘 찍는 사진 구도,편집효과,자주쓰는 스티커였음..포토샵이 조금 과한 A의 느낌??스토커가 아니라 서로 사진도 자주 퍼갔기 때문에 아는거임안녕오해하실까봐성..)

 

내가 너무 스토커처럼 구는건가?싶기도 하고 해서 혼자 끙끙 앓다가 오늘 B에게 이 이야기를 함

 

그랬더니 왠걸 ㅋㅋ B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트온도 지우지 않고 두다보니 가끔 뉴가 뜨면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됐고, 자기도 모르게 일촌평에 눈이 가게 됐다고 함

 

게다가 A가 B에게 " 이제부터 이 아이디 나랑 똑같이 생긴 동생이 쓸거야"라고 했다고 함 ㅋㅋㅋ

 

이게 말이 됨?ㅋㅋㅋ???도플갱어임??ㅋㅋㅋ아니면 또다른 그녀의 자아?ㅋㅋㅋㅋ이름도 얼굴도 똑같은 동생?ㅋ이때부터 우리는 A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걸 확신함버럭

 

차라리 이제 정리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던가 애초에 거짓말도 하지 말고 끊어버리던가 ㅋㅋ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힘다 그죠잉?요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이제는 그 아이가 그동안 해왔던 말이 전부 거짓말인가?당황우린 속은건가?싶을 정도임

 

B도 친구한테 너무 집착하는 쫌팽이처럼 보일까봐 그동안 혼자 마음고생 했다고 이야기했고,심지어는 지금 A의 싸이에도 ㅇㅇA야 나 곧 생일이야~같은 글들이 올라옴..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억울한건지 내가 쫌팽이 같은건지 고민이 됨

 

그치만 소중한 친구였고 믿었기때문에 상처가 큼..통곡

 

아까는 정말 배신감에 몸이 떨리고 내 마음을 난도질 당한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왜 그랬는지 이유라도 묻고싶음..

 

이것저것 압축하고 줄여 쓰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는 글이 됐지만 정말 그렇게 순진한 얼굴로 거짓말 하면서 우릴 속일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음

 

생각해보면 그 동생이라고 한 것도 뻥같음 아니면 새로운 자아에 대한 뭐 그런..거?ㅋㅋ....

 

만약 진짜라면 그 동생은 주민번호 없는지 우리나라 국민 아닌건지 싶고..당황

 

이미 2주 조금넘게 지난 일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믿었던 우리가 바보같고 어이없고 황당해서 자진모리장단에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춰짐..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연락도 안될 것 같고 억울한 마음에 판에라도 하소연 하자고 써봤음!

 

밑도끝도 없는 하소연이 돼버렸지만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안녕

 

읽어주신 분들 싸랑해요 통곡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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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꽤 높네요...

수정이라고 할건 없지만

방금 B한테 연락와서 확인해보니

네이트온도 삭제한 모양입니다

 

덧글 보니 저희가 뭐 잘못한거 있는게 아니냐 하셨는데

약속날 잡기 전까지 평소와 같았고 특별히 말실수를 하거나 행동을 잘못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판을 읽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읽었다면

연락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슬픔

 

 

  

추천수1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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