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광역시에서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로 등하교를 하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제대로 일 처리를 해주지 않는 광주광역시 북부 경찰서의 나태한 자세를 고발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11년 04월 08일 금요일 16시 50분경 저는 나주 동신대학교 정류장에서 전남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광신고속의 160번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맨 뒤에 앉아있었고 17시 50분경 북구청 정류장을 지나고 나서 저 먼저 일어나서 내릴 준비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왔습니다. 내릴 준비를 하기 위해 서있던 사람들은 대략 세 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남대학교 후문 정류장까지 몇 미터 전에 버스가 갑자기 급정차를 했습니다. 모든 승객들이 앞으로 쏠렸다가 뒤로 쏠리는데 서 있던 사람들이 쏠리면서 저에게 모든 무게를 싣는 바람에 여자로서 그 힘을 버틸 수 없었던 저는 중심을 잃고 뒷문의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창피한 마음에 아픈 것을 참고 일어나서 정류장에서 문을 열어주자 마자 바로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걸을 수가 없었고 친구의 부축을 받아 18시 05분경에 근처에 있는 “튼튼정형외과”에 갔습니다. 하지만 그 곳은 응급실이 없어서 엑스레이 촬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진단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저는 택시를 이용해서 “신가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당시에 왼쪽의 다리에 힘을 줄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놀란 마음에 손과 발이 모두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했는지 몰랐던 저는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금요일에 통화를 했을 때 월요일에 조사를 나온다고 했지만 사건 발생 후 3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 한통이 없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받고 민중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경찰이 이렇게 느긋해서야 힘없는 시민으로서, 학생으로서 어떻게 마음 놓고 생활을 하고 공부를 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가 지난 토요일 안정을 취해야 했던 저는 아침부터 광신고속의 160번 버스회사 관계자들로부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저에게 제가 자신들의 버스를 탔는지 안탔는지부터 확인을 해 봐야겠다며 저에게 교통카드 번호를 불러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불러주었더니 버스를 확인했다며 CCTV를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결과를 알려주기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그들의 전화는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차에 CCTV가 한 대만 있을 것은 아닐텐데 CCTV 그 어느 곳에는 급정차한 사실이 잡히지 않았다며 발뺌했고, 오히려 저는 사기꾼으로 몰아가려고 했습니다. 버스기사의 말 중 한 구절을 인용해 보자면 “너가 길거리에서 넘어져서 다치고 나한테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건지 아닌지를 내가 어떻게 아냐 너 사기꾼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힘이 없고 연약한 여학생이라고 무시하는 투로 말을 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불쾌하고 억울했습니다.
평소 난폭운전으로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광신고속 160번 버스로부터 더 이상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고 광주광역시 북부 경찰서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로 이 일을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혹시 2011년 04월 08일 나주에서 전남대 방향으로 160번 버스를 타고 가신 분이나 제가 사고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신 분은 저에게 꼭 쪽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