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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대받는 고객 '대학생'입니다...

이태중 |2011.04.12 13:13
조회 71 |추천 0

얼마전에 케이블 뉴스를 보니 일부 대학교에서 1학년들의 휴학을 금지하는

학칙이 있다고 해서 황당함을 금치 못했는데요..

현재 1학년의 휴학이 금지돼 있는 학교는 덕성여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이라고 합니다.


1학년 휴학을 금지하고 있는 덕성여대의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 정책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타부타 얘기를 할 수 없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건 솔직히 개인적인 사정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학이 안된다".. 이런 말들을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요즘 휴학을 하는 제일 큰 이유가 멉니까.
이건 뭐.. 돈없으면 대학교 다니지 말라는 소리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대학생이 휴학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등록금..이란 말입니다..
또..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군입대 처럼 필연적으로 휴학이 불가피(경희대, 서울시립대 등등)한
상황까지 학칙으로 '금지'하고 있다니.
대체 학칙은 누구를 위한 학칙인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안먹고, 안자고, 안입어가면서 힘들게 모은 돈.

혹은 누군가의 어머니가 피땀흘리며 모은 돈. 돈이라고 하기엔 너무 귀한 누군가의 시간들

그걸 다 등록금. 그깟 학교다니는데 바쳐버린단 말입니다.)


학교는 학생을 "물주"로만 취급하면서 학생이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에

의무를 다하도록 강요하는 꼴이니. 정말 기가차고 코가 막히는 일입니다..

1학년 휴학을 반대하는 학칙.. 솔직히 빤히 들여다보입니다.

반수하는 이를 막기위한.. 그러니까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갖다바칠..

"호구"가 새나가기 않기 위한 고도의 전략 아닙니까?


그 반수 하나 금지하기 위해서, 그래도 그런 학교 자기가 다니는 학교라고

휴학까지 해가며 "돈"을 모아 다시 다닐 생각을 하는 사람까지 몰아세우십니까?
(솔직히.. 등록금 마련하려고 휴학하는 사람은 휴학 하고 싶겠습니까?)
게다가 군입대처럼.. 평소에 나라의 부름이니.
나라의 의무니 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요하던 

군입대 같은 사항까지 모른척 하면서 그 학교의 학생으로서 '학칙'을 지키라니
정말 너무 이기적입니다. 이기적이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요.. 대학이 우리를 고객으로 본다고 칩시다.. 그럼..
학생이 고객이라면, 이건 비싼돈주고 천대받는 고객입니다.
이런 고객이 어디있습니까?
이런 학원은 또 어디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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