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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시부모님

/보름달/X... |2011.04.15 00:58
조회 941 |추천 0

 

전 올해로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저희 시부모님이 좀 특이하신거 같아서..아님 제가 좀 이상한건가 싶어서 몇자 올려봅니다.

 

연애할땐 진짜 몰랐습니다. 뭐 자주 볼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

 

결혼 하고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시부모님 방을 봤는데

 

옷장에 옷이 가득하시더라구요..옷장 뿐만 아니라..신랑이 결혼후에 방을 비웠더니

 

그 방이 아주 옷장으로 변해 있었어요...

 

저도 첨엔 몰랐는데 옷을 너무 많이 걸어놔서 헹거가 쓰러졌다고 울 신랑한테 손봐달라고 전화가 왔대요 ㅋㅋ

 

시부모님 방 옷장과 서랍에 옷이 가득..울 신랑방 한쪽에 헹거가득 옷 신랑방 옷장과 옷걸이에 옷 가득..

 

진짜 옷이 많으신 분이시다 생각했죠..

 

근데.. 결혼하고 자주 왕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우리 아가씨 매주말마다 백화점 전전긍긍하며 옷사러 다니고

 

 

여기서 아가씨 얘기도 잠깐..

 

아가씨 방 한쪽 헹거에 옷가득..농에도 옷 가득..거기다 5단 서랍장까지 옷있음..

 

면티 한장없이..늘 블라우스나 남방위주로 옷을 구매함...

 

옷 사오면 꼭 바꾸러 다시 감... 옷 살려고 마음먹었는데 그날 옷 못사면..울고불고 난리남..-ㅁ-;;

 

거기에 시엄마 늘 함께 다니시고 쇼핑하시고..

 

대구에 있는 백화점 모조리 돌아다니고도 모자라 홈플 이마트까지

 

그나마 아버님은 다리 아프다고 한달에 한번 쇼핑..

 

심하게 필 꽂히실때는 매일매일..ㅡㅡ;

 

상설 할인 매장을 주로 이용하시는데.. 거기서 주마다 가시더니 결국 백만원 채워오시고

 

그걸 또 저에게 웃으시며 말씀하시공..

 

구미에 또 상설매장이 큰게 있다면서..주말엔 한번씩 들러주시고.

 

우리아가 백일 됐을 때..벌써 3살 4살때 입을 옷 사들고 오시고..

 

근데 참으로 희안한건..우리 아기 용돈 한번 주시는 적이 없고..그건 저에게도 마찬가지였지만..

 

생일 선물도 옷..어쩌다 지나가다가도 옷 한벌씩...난 돈이 좋은데..

 

얼마전엔 울 신랑 차 끌고 어디 다녀왔었는데..

 

어머님 왈 " 기름값 돈으로 주까? 옷사주까? " 하십니다..

 

뭐..옷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시겠죵?? 근데 전 계절에 옷 한번 살까 말까 해서...이해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

 

첫 손주 임에도 불구하고 돌잔치를 오실 수 없답니다..이건 또 뭥미 ㅡㅁㅡ;;

 

어르신이 가게를 하시거든요...세탁소...

 

근데 토요일 저녁에 돌잔치를 하니까..문을 닫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설마 돌 선물도 옷을 사오시는건 아니겠죵??ㅠㅜ

 

 

 

 

http://www.joblover.co.kr/hena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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