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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강간을 당해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배성근 |2011.04.15 17:31
조회 257,730 |추천 5,269

(꿈많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사진)

(당시 아이를 키우던 사진)

고1 때 강간을 당해 임신을 했습니다.

꿈 많은 고등학교 1학년… 난생 처음 보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아무데도 나가지 못한 채 3달 동안 몸을 웅크리고 떨기만 했어요.

몸이 이상해지고 있다는 느낌에 병원을 갔는데 임신이라고…

내 몸 속에 꿈틀거리는 한 생명을 어떻게 할 순 없었어요.

그래도 내 아이란 생각에 들었습니다. 학교를 중퇴하고 아이를 낳았어요.

8년 동안 눈물로 키운 그 아이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8세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됐습니다.

아이가 떠난 지 2년여 ‘미친사람’처럼 살았습니다.

길거리를 떠돌아다니고 한강에 뛰어들 생각까지 했어요.

뛰어드려는 순간 강물 위로 죽은 아이가 보였어요.

내 뱃속으로 낳은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아야겠다고,

악착같이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7일…

저는 퇴근길에 마주 오는 트럭을 피하려다 공사현장 15M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깨어나 보니 병원이였고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수술 흔적이 선명한 목)

24시간 찢어지는 통증과 숨 쉬는 목구멍이 막혀갑니다.

불의의 사고 후 저는 13년째 전신마비로 살고 있습니다.

13년 동안 단 한 순간도 고통이 내 몸을 떠나지 않았어요.

손발톱이 강제로 뽑혀 나가는 것처럼 찢어지는 고통..(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죽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현상까지(기도협착증) 나타나

점점 말하는 것도,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듭니다.

('ㄱ자'로 꺽여 펴지지 않는 다리.. 27kg밖에 되지않는 몸무게)

제 몸무게는 27kg밖에 되지 않습니다.

두 달 전 활동보조인이 자신이 놀러간다는 이유로 문을 걸어 잠그고 사라졌습니다.

휴대폰까지 던져 버린 후 3일 동안 오지 않았어요.

전 또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3일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마시지 못한 채 생사의 갈림길까지 갔습니다.

급격하게 몸이 안 좋아졌지만 활동보조인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저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죠.

(2010년도 인권 수업중인 서영씨)

아이들에게 다시 일어나 인권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일평생 단 한번도 겪을 수 없는 끔찍한 일들…

서영( 가명, 41 )씨는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꿈을 꿉니다.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인권수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다시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싶단 말을 하는 그 순간에

서영씨의 입과 눈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키우기 위해 포기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국립재활원 치료비와 기립형 휠체어가 필요합니다.

서영씨는 급격한 건강악화로 척추, 고관절, 무릎, 골반, 다리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비는 국가에서 지원받지만 치료비와 간병인 비용은 서영씨가 짊어져야 할 부담입니다.

다음달 초 입원을 앞두고 있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합니다.

퇴원 후 학생들 앞에 서기 위해선 기립형 휠체어도 있어야 합니다.

서영씨는 그간 보았던 수혜자 분들 중 가장 밝고 씩씩한 분이셨습니다.

밝고 씩씩함 덕분인지 의사들도 살아있는 것 자체를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기적을 만들어 가는 서영씨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희 사랑밭 새벽편지는

여러분에 의해,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는 사랑의 메신저 입니다.
무료 감동e-mail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우리 사회에 소외된 계층을 돕는 단체로써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편지처럼 반갑고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노력하는 준비된 심부름꾼입니다.
여러분이 있어 저희는 오늘도 달릴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780  

(서영씨 무료콩으로 돕기)

 

톡커여러분들의 따듯한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추천수5,269
반대수56
베플매운젤리|2011.04.15 23:57
진짜 눈물난다ㅡㅡ 미친 더러운세상.. 진짜 어떤 정신나간색히가,, 한사람 인생 잡치고 지랄이야ㅡㅡ 우리나라 머하는거야 이렇게하는새끼들 잡아서 콩밥먹이야지ㅡㅡ진짜 힘내세요 제발... 베플 감사합니다..... 힘내십시요 서영씨.. www.cyworld.com/01045359206/
베플 훈나미|2011.04.16 00:04
에휴.... 참 이글을 보닌까 계속 눈물납니다.. 참 이렇게 희망을 가지고 사시는데 나는 정말.. 이따구로 살면안되겟습니다.. 이런글을 볼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프고 선행을 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지만 왜 실천이 안될까요.... 정말 .. 힘내세요... 제발.. 저도 당신을 본받으며 살겟습니다.. .화이팅!! 베플감사합니다 www.cyworld.com/01032102630/
베플 파이팅.|2011.04.16 01:00
추천을 하나밖에 할 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비추 2개 모야... 힘내세요.......! 정말 멋진 삶을 사시고 계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사람은 강한 시련뒤에 더욱 강해질수도 있고 크게 좌절할수도 있는데 더욱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전 서영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고통을 반년전에 겪었습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가슴 통증이 있었는데요.. 동네 병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았습니다.. 주기적으로 통증은 있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죠... 그러다가 군에 입대했는데 훈련을 강하게 받고, 체력적으로 무리를 하다보니 가슴통증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제말은 아무말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다들 꾀병이라고... 군병원에서는 제말을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고..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 대대장을 비롯해 선임 후임 할것없이 싸그리 절 ㅄ 취급했습니다.. 하루는 너무 아퍼서 새벽에 깼다가 정신을 잃은적이 있었는데 그제서야 대학병원에 휴가내줘서 다녀왔습니다..! 일주일동안 입원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장 판막쪽에 이상이 있었습니다.. 검사한 결과 그대로 진단서를 끊어갔는데 역시 대대장은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진단서가 조작되었다는 겁니다.. 세상에 어느 대학병원에서 진단서를 허위로 끊어줍니까... 더욱이 군에 관련된 문제인데.. 그후로도 몇달간 고생을 더했는데 그동안 대학병원에 수차례 다니면서 진단서를 끊어와도 제 군생활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넌 정신력이 약하다고 대대장은 더욱 절 심하게 굴렸죠.. 나중엔 솔직히 말해서 정말 대대장 얼굴만 소름이 돋더라고요... 지금은 다행히 제대를 해서 치료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이일을 겪은후에 세상이 참 만만한 것이 없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전 인생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선 안된다는 것도 깨달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몸 건강하게 제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영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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