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걍.....흔녀 대2 여자 입니당
요즘 농협 전산시스템 오류로 문제가 많은데
그 중 피해자 한 명 입니다.........ㅠ_ㅠ...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편하게 음슴체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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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사일?전 쯤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입이 너무 심심하고 저녁밥 대신 먹을걸 사려고
편의점에 들렸음
'아니..... 오랜만에 왔더니 알바생이 바꼈네???'
훈..훈훈하다.......ㅎㅎ
신경 안 쓰는척 하고 먹을 걸 골랐음
나 콘칩 엄청 엄청 엄청 좋아함!!!!
사실 편의점 들린 이유 중 콘칩이 먹고싶어서가 제일 큼...
그래서 과자 코너에서 콘칩을 집었음
그리고 참치김밥, 도토루 커피를 집었음 (도토루 모카 알라뷰♥)
"김밥 좀 데워주세요^^"
나름 시크해 보이게 말했음..
"전자레인지는 저 쪽에 있어요^^"
"아...네.."
창피했음.......
일단 넘어가고 계산을 하려는데 현금이 아예 없었음
그 전날 친구한테 돈을 다 빌려줬는데
까먹고 못받아서ㅠㅠ.......
그래서 농협 체크카드를 꺼냈음
나님 신용카드는 내가 날 못믿어서 안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카드 많이 만들 필요를 못느껴서 고딩때 만들었던 농협꺼만 갖고댕김
암튼 알바생이 카드를 긁고 싸인을 했음
"저...카드 오류라고 뜨는데요?"
"네? 어....아닐텐데....."
"다시 한번 해드릴게요"
"아..네....."
다시 싸인함..
"어..다시 했는데도 안되는데......."
"....저 현금이 지금 아예 없어서..어쩌지...아 그냥...어...현금을 안 갖고와서....음..."
너무 당황+창피스러워서 말을 얼버무렸음
"저....그냥 제가 다시 갖다놓을게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남....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숙이고 갖다놓으려고 집음
우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콘칩을 먼저 집었음
그랬더니 친절한 알바생이 참치김밥을 들어 갖다놓았음
친절...한건가?........
바로 옆이 음료코넌데 커피도 좀 가져다 주지........
콘칩 갖다놓고 다시 도토루 커피도 갖다놓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너무 창피했나봄
어떻게든 이 상황을 마무리 짓고 싶었는지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옴
"그럼 안녕히계세요...^^"
어색한 웃음으로.....................
알바생은 날 이상한 여자인 듯 쳐다봄.....
집 갈때마다 항상 지나쳐야하는 편의점임.....
왜 하필 학교끝나고 집가는 시간에 알바하는거임......
미안하지만 그만뒀음 좋겠음!!!!!!!!!!ㅠㅠㅠㅠㅠ
지나갈때마다 속으로 주문을 외우고 걷는거 암?????
'괜찮아..괜찮아...나는 당당해!!
그 사람 젊어보이니깐 인터넷 많이 하겠지??
그럼 내 탓이 아니라 농협 탓인걸 알거야!!!
그럼 아 그때 오해했구나 라고 생각할거고!!'
라며 주문을 외우고 저절로 고개는 반대편으로 슬쩍 돌리며
편의점에 다달았을땐 경보를 하게됨...
ㅠㅠㅠㅠㅠㅠㅠ에잇 마지막에 인사라도 안했으면
덜 창피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