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꺼진 방, 거울이 정면으로 보이는 더블침대에 누워 엽/호 게시판 정독하는 26살 女 다시왔네요.
밤에 자기 전에 쓰고 갔었는데.. 어느순간 실시간 베스트에서 내려갔어 ㅠ
재미가 없나... 더이상 쓰면 욕먹을라나..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과, 추천해주신 분들이 계시니까 ! 라며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 ㅎㅎ
점점 소심해지고 있어요 나....
안그래도 트리플스몰에이형 인데..
이러다가 나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건 아닌가 몰라..ㅠㅠㅠㅠㅠ
어쨋든.
댓글과 추천의 갯수가 0이 되지 않는 한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써볼랍니다
즐거운 일요일. 상큼하게
그럼. 투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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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술
어느 남자가 사주(蛇酒)를 만드는 방법을 조사했다.
1. 물을 넣은 병에 살무사를 산 채로 넣는다.
2. 일주일 정도 물을 갈면서 여분의 배설물이 나오는 걸 기다린다.
3. 전부 나오면 물을 버리고, 소주를 반 정도 넣은 후 살무사를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4. 살무사가 약해지면 소주를 다 채운 후에 3년 정도 숙성시킨다.
책에는 이어서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사주가 자양강장에 효과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제조과정 중에 살무사는 소주가 가득 찬 병에 갇히게 되는데,
이때 살무사는 괴롭다! 죽고 싶지 않다! 이런 심정에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원래 생명력이 강한 살무사는 더욱 필사적으로 살려고 한다.
이 생명력이 소주에 녹아 살무사주가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읽고 남자는 깨달았다.
지금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좀 더 오래 살고 건강해지기 위해.
10년 후 산에서 한 남자가 체포되었다.
용의는 연속 유괴 살인.
남자의 은둔지에는 술 창고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1m 정도의 단지가 있었다.
단지 밑에는 수도꼭지가 붙어있었는데 용도는 불명.
창고에는 술이 몇 개 저장되어 있었는데,
경찰은 모두 버렸다고 한다.
기자가 단지에 뭐가 있었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단지는 즉시 파괴했다고 한다.
왜 파괴했는지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과연 무엇이 있었는지는…….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이 남자의 체포 이유는 연속유괴와 살인 입니다.
살고싶다, 죽고싶지 않다며 몸부릴 칠 무언가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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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여자
친구네 옆집 여자는 조금 기형적인 얼굴을 갖고 있다.
항상 얼굴을 머플러 같은 것으로 감아 가리고 있다.
우연히 원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는데,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얼핏 들었는데, 그 때문인지 이목구비가 상당히 붕괴되어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실명했다.
움직일 수 없어서 거의 와병생활.
집에서 한 걸음도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원인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에 습격당한 것.
산성 물질을 누군가 얼굴에 뿌린 것 같다.
눈은 보이지 않게 되었고, 얼굴에도 큰 상처 자국이 남았다.
범인은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신경 쓰지 않았던 옆집 여자가 이것저것 신경써주기 시작했다.
같은 처지의 사람끼리 서로 도와야 된다고…….
얼마 전에 친구랑 이야기하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녀와 계속 지내고 싶다고 한다.
그녀의 방문만 기다려진다고 한다.
사실 나는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 상상은 간다.
다만 확실히 증거도 없거니와, 본인들도 좋아 하는 것 같으니 그대로 두려고 한다.
옆집 쓰레기들이 산에 녹은 것 같은 흔적이 있는 건 아무래도 좋다.
그녀도 지금까지 외로웠을 것이다. 아마도…….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혼자 얼굴이 망가져서 이제까지 외로웠던 옆집 여자가 친구를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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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들리지 않는 남자
시골 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역에서 도착하니 기차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알고 지내던 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40세 정도의 음침한 분위기를 지닌 남자가 들어왔다.
역장에 의하면 남자는 최근 일어난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남자는 일 년 전에 마을로 이사 온 사람으로 조그마한 가게를 하며 젊은 아내와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가 장사를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언제부터 아내는 가게의 젊은 점원과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까지 현지 경찰의 추론.
어느 날, 남자가 부재중이라 아내와 점원이 집에서 만나고 있었는데, 예정보다 남자가 빨리 돌아왔다.
당황한 둘은 목재창고에 숨었는데, 남자는 눈치 채지 못하고 창고 문을 잠갔다.
둘은 숨어 있는 걸 포기하고 문을 두드렸지만, 남자는 귀가 전혀 들리지 않았기에 그대로 가버렸다.
결국 둘은 창고에서 나오지 못했고,
일주일 후, 문을 열었을 때 두 사람 모두 죽어 있었다.
격렬하게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두 명의 양손은 상처투성이였다고…….
일은 불행한 사고로 결론 났지만, 나쁜 소문이 끊이지 않아 결국 남자는 마을을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오후 세시.
어느새 기차가 도착할 시간이 되었다.
땡- 땡- 땡-
뒤에서 역에 있는 벽시계가 울린 그 때,
눈앞에 있던 그 남자는 손목시계를 보고 시각을 맞추고 있었다…….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아내의 외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안들린 척, 그리고 일부러 일찍 들어와서 복수를 했네요.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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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여느 때처럼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
밖에 나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아르바이트생이 와서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거스름돈 깜빡했습니다."
나는 깜짝 놀랐는데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게 아니라, 사실 사려고 했던 게 없어서 아무 것도 사지 않고 나왔었기 때문이다.
혹시 착각한게 아니냐고 설명하려고 하자, 아르바이트생은 강제로 편의점 내 사무실로 데려갔다.
"죄송합니다. 사실……."
이윽고 아르바이트생은 사정을 설명했다.
사무실에서 CCTV를 보는데, 내가 매장을 돌아다닐 때 뒤에서 여자 유령이 손짓하는 게 보였다고 한다.
여자는 계속 손짓을 하며 내 뒤로 접근했고, 매장을 나가려고 할 때 나를 붙잡으려고 했던 모양이다.
뭔가 큰일이라고 생각되어 아르바이트생은 나를 불렀던 것.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서 네네 거리며 적당히 넘겼지만.
아르바이트생에게 이야기 듣는 동안, 사무실 모니터에 누군가를 원망하며 CCTV를 바라보는 여자 얼굴이 보인 건 절대 말할 수 없었다…….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자신이 타겟으로 했던 남자를 붙잡은 편의점 알바생은 그 다음에 어떻게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