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누나의 고등학교 졸업
경제사정이 매우 안좋은 우리집 입장에선 대학은 가야하지만 등록금은 못내는 상황이였고
누나는 돈벌고 등록금을 내겠다는 기특한 소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졸업전 모 대기업에 붙었고 거기서 기숙생활을 하기위해선 여러가지를 사야했는데
컴퓨터 중독인 누나는 노트북과 기타등등을 사서 기숙사로 갔고
인간관계가 힘들다는 이유로 몇 달만에 나왔습니다.
거기까진 이해합니다. 힘든걸 억지로 하게할필요도 없고, 노트북도 결국엔 월급에서 떼웠으니까요.
근데 그 다음엔 대학을 가겠답니다.
자기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대학을 가선 등록금이 400이네 500이네
돈문제에 민감한 상태에서 엄청 떠들더니 결국 부모님이 힘써서 가게됬고
거기서도 인간관계가 힘들다는 이유로 한달 반 만에 나왔습니다.
등록금 500중 200이 날아가고
그러고선 집에와서 하는소리가
솔직히 우리집은 대학다닐 형편도 안되고, 다른애들 용돈 30~50 받으면서 다니는 상황에
우리집은 나 대학 등록금 내기도 버겁고 계속 다녔으면 집 재산 다 거덜났을걸
일단은 나 취직 할래
고등학교 다닐적부터 개념없는거라면 첫빠따로 먹고들어갈만큼 심하다는건 알았지만
요즘에 하는짓 보면 진짜 집안을 말려죽이려 이러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엄마나 아빠는 이런소리 하면 이미 포기했는지 아님 의사를 존중해주고 싶은지
그런 말 하지마라 화낸다 (누나 성격이 되게 불같습니다. 먼저 시비걸고 먼저 욕하고 그래요)
이런말이나 하고있고..
그냥 다른데 말할데도 없고해서 익명으로 화풀이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