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상실한 사람들 카테고리에
내 얘기 쓰면서 내욕을하게 되네요 ㅠ
4월 17일 일요일 롯데월드에 갔다가
오후 5시쯤 자이로드롭을 탔습니다.
기구에 타고 안전바 내리고 기다리는데
옆에 여성분이 말씀을 거셨어요
여자 : "혹시 이거 타보셨어요?"본인: "네 타봤어요"여자: "안무서워요?"본인: "별로 안무서워요 금방이예요"여자: "안전바랑 어깨랑 사이가 좀 많이 뜨는데 상관없나요?"본인: "네 상관없어요 저도 사이 많이 떠있는데요 뭐"
여기까지는 그냥 뭐 별얘기 아니었습니다.
근데 아마 위에서 떨어질 때 몸이 뜰 것 같아서 물어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딴에는 긴장 풀어준답시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뜰 것 같지도 않으신데요 뭐"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그분 얼굴 표정 확 변하면서 고개 돌리시는데
그때서야 개념을 거기 기구 타기전 가방 놓는곳에 같이 두고 온 것을 알았지요 ㅠ
환청인지 모르겠는데
고개 돌리시면서
"아 재수없어.." 라고 하신 것 같은데
들어도 싸지요 하아.....................
미친 돼지가 자기 생각 못하고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셨겠죠
하아.............
암튼 저 그 일 때문에 돌아오는 내내 힘들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는데 그생각밖에 안나고
오늘도 또 생각나고 하아
이렇게라도 써야 죄책감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이 될 것 같아
이렇게 남겨봅니다.
혹시 친구분중에 일욜날 롯데월드 갔다가 어떤 미친놈 욕한 여성분 알고계시면
제딴에는 긴장 풀어준다고 말한건데
고작 그거였다고
미안하다고 꼭 전해주세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