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한지도 꽤 되었고 아이도 있습니다.
남편은 참 강해보이고 강직해 보여서 지금까지 한번도 눈물을 흘린적이 없는데 어제는 밤에 몰래 울더라고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힘들고 미치겠답니다.
한국 조직사회가 그렇듯이 조직에 따라가야지 혼자 바른말하고 튀면 낙오된다고 하잖아요..
남편이 그런 사람입니다..
융통성도 없고 아무리 위에서 하라고 명령해도 그 명령이 잘못된거면 항상 항의를 했거든요. 그래서 윗사람들과 마찰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술도 안먹고 룸살롱 같은데도 안가니... 회사에서 미운털이 박힐수 밖에요 ㅜ.ㅜ
저희 남편은 공무원인데 남편이 말하길 어떤 사건에 윗사람들이 연류되 있는데 위에서 그냥 덮어버리라고 남편한테 시켰다고 했는데 남편이 덮지 않고 그걸 경찰에 신고했어요..
그것 때문에 남편은 윗사람한테 불려가 엄청 깨졌다고 합니다...
웃긴것은 결국엔 그 사건은 덮어졌습니다...
남편이 말하는데 이번에 지방으로 발령날꺼라고 합니다...
그 일뿐만 아니라 이런 비슷한 일을 많이 격어서 미운털이 제데로 ...
남편말로는 항의를 해봤지만 그 사람들도 한통속이던지 아니면 똑같던지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완전 억지로 잘못을 끼워맞추기 해서 지방으로 발령나는것도 많이 바준거라고 합니다..
제 생각으론 그냥 위에서 시키는데로 했으면 하는데 ..
그렇다고 남편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남편 어제 몰래 우는데 참 안쓰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이고 또 제가 볼땐 융통성은 없지만 좋은 공무원인데.
남편이 우니까 저도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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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알것 같아요..
제가 볼땐 너무 무모하게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편은 가족한테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는데
남편 어떻게 위로해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