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대학생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는 24살이고 한 2~3년 일하다 현재는 회사 그만두고 쉬고있구요.
여자친구랑은 3년 만났습니다.
그간 남자인 제가 토라지는 일도 많았고, 화내는 일도 많긴했어요.
근데 최근에.. 3주년 선물 해주려고..
옷한벌과,
검은색 전지에 편지를 준비중이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여자친구랑 조금 트러블이 있었고, 솔직히 조금 제 특유의 삐짐쟁이 성격이 나올뻔했지만
그것보단 전지 편지 이벤트 준비하려고.. 살짝 삐진척을 했어요..
삐진척을 굳이 했던 이유는.. 여자친구가 조만간 휴식차 고향 집에 내려가 있기로 했어요.
근데 곧 내려갈거 같은데 제가 3주년 전지 편지를 날짜에 못맞출수도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좀 벌어보려는 목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깜짝 놀래켜주려구요..저 실제로 그리 기분 상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나중에 여자친구 놀래켜줄 생각에
즐겁게 편지쓰고있었죠.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가 크게 삐진줄알고, 그간 쌓여왔던 게 터져서..
갑자기 냉대한 태도를 보이더니... 3주년 2일을 남기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붙잡고서 설득에 설득을 더했는데..
(전지 편지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척'이든 뭐든 삐졌던게 원인이고.. 편지를 준비하려던 것도 핑계밖에 안될것같아서)..
그래도 안된다네요..
그간 제가 잘못한것도 있고,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저 편지에 얽힌 제 사정 얘기하고, 다시 한번 만나서 저 진심이 담긴..
그동안 고생한 여자친구 위해서 정성스럽게 꾸민.. 저 편지..
저거 주면 여자친구 다시 한번 생각해 줄 수 있을까요??
이벤트 하려면 그냥 하지.. 왜 깝쳐갖고 저는 이런 고생을 사서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