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왔어요.
생소한 곳 입니다.
말레이지아라는 나라 자체가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거 같아요.
사실 랑카위나 페낭 코타키나발루 같은 세계적인 휴양지가 많지만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발리에 비해서는 우리에게는 훨씬 인지도가 떨어지는 거 같네요..
세계 3대 석양이라는 코타키나발루..
짧았지만 알찼던 그 곳으로 떠나봅시다~
3일이라는 회사의 꿀같은 연휴를 맞아서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2시간40분 떨어진 보르네오섬 북부 사바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합니다.
낮에 출발했는데 시차도 있고해서 도착하니 저녁이 훨씬 넘은 시간..
짐을 풀고 인근 로컬 식당에서 미고렝아냠과 치킨 구이를 시켜먹습니다.
때마침 진행 중인 맨유 와 맨시티간의 축구 경기..
축구에 치킨...그것도 아주 맛있는....최고의 맥주 안주 두 가지고 세트로 모였습니다..
근데...헐....이슬람국가다 보니....술을 팔지 않습니다.....헐...
결국 축구를 다 보고 치킨을 추가로 포장해서 맥주를 사들고 복귀합니다.
호텔 옥상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대충 해결 하고 시내로 나갑니다.
어제 밤에 먹는 치킨을 곳곳에서 팔고 있네요...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첨에 묵고 싶었던 르 메리디앙 sea view 인데... 역시 세게적인 호텔 체인 답게 가격이 착하지 못합니다 .ㅡ
시끄러운 경적소리가 없는 코타키나발루..
바람과 바다만이 움직인다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시내 구경 중 일요일에만 장이 선다는 sunday market.. 에서 휴양지에 알맞은 모자를 고르는 중입니다.
모자를 자동차나 컴퓨터 보다 더욱 고민하면서 구입하였습니다.
호텔로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제셀톤 호텔...
코타키나발루의 역사와 함께 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옛날 이름이 제셀톤이라고 합니다... 시내 한 복판에 있는 부띠끄 호텔...내부도 궁금해지네요
선데이 마켓에는 안파는 것 빼고 다 판다!!
역시 여자들은 악세사리에 관심이 많은거 같네요
음식 미니어쳐..ㅎㅎ
자석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기자기하게 너무 잘 만드신 듯..
장인이 한땀한땀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입니다~~ 말레이지아에서 가장 크다는 그 체인점 ㅎㅎ
다시 보게 되네요...쿠알라룸푸르에서 먹어 보고 너무 맛있어서 꼭 다시 먹고 싶었는데..
왠만한 밥값보다 비싼 커피 한잔 ㅜㅡ 더운날 나를 시원하게~~~ 한방에 그냥 ㅎ
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도착한 항구 ; 제셀톤 포인트 입니다.
여러개의 섬이 있지만 가장 인기가 많다는 사피섬 티켓을 구입하고 잠시 태양아래서 셔터 눌러봅니다.
포카리스웨트 찍으셔도 되겠어요..
그렇다...이렇게 맑은 것이 바다인것이다....
에메랄드 빛의 진수...사파섬의 바다~
저 앞쪽에서 마치 구름이 만들어 지는 듯...신기하게 하늘이 수시로 변합니다.
오후에 가서 오후에 나올 수 있는 사파섬의 짧은 일정..우리에겐 시간이 많이 없으니깐요ㅜㅡ
환영합니다.
당신도
그래도 바다에 왔는데...입수는 기본인것이죠...물 놀이좀 하고 백사장에 앉아 쉬다가..다시 스노클링..
스노클링 살면서 4번 해 봤는데...근 2달 사이에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3번 했네요 ㅎㅎ
저녁시간 호텔로 돌아와 대충 정리 후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가는길에 해가 지고 있길래 잠시 감상을 해 봤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여기가 석양이 유명한 곳인지 알지 못했었죠 ㅎㅎ 그냥 평범한 바닷가의 석양이겠구나 했는데..
세상이 오렌지 빛으로 변하더군요
점점 노래지더니...
하늘이 노래보인다는 표현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세상이 정말 노랗다..바다부터 하늘 구름 건물들마저도..
역광이라서 후레쉬가 터진건데..괜찮네요
저녁은 근처 대형 쇼핑몰 안에 있는
sushi tei.. 역시나 체인점이라서 맛이 보장 된 이 곳으로 ㅎㅎ
근데 너무 많이 시켜서 음식을 남기고 오는 범죄를 저질러 버림 ㅜㅡ
배가 터지게 먹고...오전에 봐둔 loft 라는 bar 에 갑니다... 야외에서 먹는 맥주...
유럽과 같았어요...사실 유럽은 아짓 못 가 봤습니다..
결국 이날도 술값으로 쓴돈이 하루동안 쓴 돈중 가장 많은...ㅎㅎ
술이 너무 비싼거 말고는 다 좋은 말레이지아..
동남아시아 최고봉이라는 마운틴 키나발루 투어를 합니다..
정상까지 정복하지 못하고 호텔 앞 에이전트를 통해서 하루 코스..
9시 정도 출발해서 복귀하니 6시... 하루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보냈습니다.
중간 중간 박물관도 들리고 여러 포토 포인트에 들려서 웅장함을 카메라에 담고 이쁜 까페도 보고
온천에 들리는 시간입니다... 시원한 물 줄기가 콸콸콸
네...이쁘십니다.. 토끼이빨이
캐노피던가...여튼 흔들흔들 스릴만점 다리를 아무런 두려움 없이 건너는 당신은 용자
아침부터 정신없이 출발 한 것이라서 ㅋㅋ 온천은 못하고...족욕만을 잠시 하고 복귀...
복귀해서 저녁을 먹으러...한국인이 운영한다는 곳에 소주 한잔 먹으러 갔는데..
이런 완전 느리고 안되는 메뉴 많고..
날이 날이니 만큼 소주 한잔 하러 갔는데...진짜 소주만 한잔하고 나옵니다..ㅜㅡ
와인을 먹었어야 했나 ㅜㅡ
마지막날 아침.
와리산스퀘어 1층에 있는 fish & co ?? 맞나..
를 들러서 유명하다는 피쉬앤 칩스와 시푸드플레인을 시켜서 냠냠 쩝쩝...
사실 아침도 호텔 옥상에서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다 먹지 못하는 범죄를 ㅜㅡ
2시정도 부터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오후에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모스크와 시그널 힐 전망대 시내 등등을 구경을 좀 합니다...
도시가 작아서 그런지 눈으로 구경 할 건 그다지 없더라구요..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에어아시아를 타고 다시..
한국이 아닌 자카르타로 복귀해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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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똑같고 생일까지 비슷한 친한 친구와 함께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엉망진창으로 떠나버렸던 코타키나발루.
그 곳에서의 사람과 시간과 바람을 기억하며..
언제나 늘 모두가 행복 하기를 바랍니다.
행운을 찾기 보단 행복을 찾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