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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웃겨서 떨리고 무서워서 떨리는 이야기♪ #5

눈물자욱 |2011.04.22 18:14
조회 2,308 |추천 16

반갑게 인사합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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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벌써 5화를 맞이했네요!!

 

안녕하세요!

 

인사성 밝은 눈물자욱이랍니다~ ㅎㅎㅎ

 

 

어제 글을 쓰다가 문득 자신이 없어서 이상한 글 올려서 죄송해요 ㅠㅠ

 

로즈마리님 & 제임스브래독님

아 제가 팬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써주시다니 ㅠㅠ 너무 감동이었습니다ㅠ

힘내서 계속 연재하겠어요..!!! >_<

 

기묘한이야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사실 그게 제일 의문이었어요...ㅠㅠ

 

올리브님

그럼 저는 한예슬!!!!!!!!!!!!!!!!!!!!!!!!!!!!

음...흥분했네요..

 

웃기네님

매력적인 댓글 감사드립니다 >_<

 

마지막으로... 므아님..

 

"찌-찌긱- 사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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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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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침엔 이 시리즈가 쓰기가 더 편한것 같군요 +_+...

 

노래이야기는 내용이 소설처럼 구성되어져 있어서

 

인물 분석 등등을 끝내가면서 서서히 완성시켜나갈 생각입니다 ㅠ

 

인물 성격같은거 정리해서 표로 만들고 있는데~~ 어휴~~ 재밌어요 >_< ㅎㅎ

 

이런 분석은 작가의 Top Secret 이니까~~ 공개해드릴 수는 없네요~ ㅠㅠ(웃음)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http://pann.nate.com/b311228573 아버지 상
http://pann.nate.com/b311230326
http://pann.nate.com/b311231749

 

못보신 분들을 위해 ?!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혼자 살때 일어났던 이야기랍니다^^

 

재밌게봐주세요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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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야기는 으스스한 이야기입니다^^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글을 써볼테니

즐겁게 상상하시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pisode 11 - 형상

 

이 이야기는 제가 필리핀을 갔다 온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을 쓴 겁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네요.

 

당시에 저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혼자 사는데 말도안되게 큰 집에서 말이죠.

 

가족들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집인데 (5명)

모두 일 때문에 저 혼자 남겨진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 어머니 모두 바쁘셔서

작은 집을 얻어주시기도 힘들었을 뿐더러

주변에 그럴만한 공간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한 주일을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차려 먹고

학교, 체육관, 학원, 집

의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꿈을 꾸게 됩니다.

원래 꿈을 잘 꾸지 않는 체질인데

꿈의 내용은 정말 이상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암흑뿐인데

꿈 속에서 전 분명히 그 암흑을 보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암흑...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고

제 손조차 볼 수 없으며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폐쇠공포증이나 여타 공포증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으슬으슬한 기분이 불쾌하긴 했지만

멀뚱멀뚱 어둠속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첫날의 꿈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역시 평소와 다르지 않은 하루가 지나가고

또다시 밤이 되었습니다.

그날따라 잠이 오지 않아서

 

반신욕으로

몸을 침대에 찰~싹 붙게 만든 뒤 잠을 청했습니다.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고

 

저는 어제와 별로 다르지 않은 꿈을 꾸었습니다.

역시 저는 분명히 꿈 속에서 서있었고

눈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도 없었을 뿐더러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도 없었습니다.

 

완벽한 암흑을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모르게

작아지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만약 그 꿈속에서 제가 눈을 감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제 몸을 평소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시선은 앞만을 향할 수 있었습니다.

눈을 깜빡거리지도 못했고

시선은 정확하게 정면만을 쳐다봤습니다.

 

그렇게 첫날과는 약간 다른

오싹하고 무서운 기분 속에서 저는 눈을 떴습니다.

하지만 역시 평소처럼 친구들과 얘기하고

평소처럼 운동을하고

평소처럼 학원에 갔으며

평소처럼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잠에 들었죠.

 

그날도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렇게 5일동안

저는 꿈속에서 어둠을 보았습니다.

정말 깊은 오지에서

텐트 속에서 잠을 청해보신 분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얼마나 답답한지 아실 겁니다.

 

저는 눈에 띄게

초췌해보여 졌습니다.

거울 앞에 서면

알 수 없는 외로움, 두려움 등이 느껴지는 괴상한 모습이었죠.

 

분명 평소와 다르지 않은데

뭔가 안좋은 일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그런 변화를 느낄 정도였으니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혼자 사는데 무슨 문제 있느냐

집에 무슨 문제가 생겼느냐

 

하는 질문들이 항상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저는 잠자리도 불안하고 기분도 찝찝했지만

달리 방도가 없었기에 그냥 평소처럼 살았습니다.

 

그렇게 토요일이 되었고

저는 3시간 정도 밖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초등학생이 참 취향 특이하죠..?)

 

산책을 하고 집에오니 한결 기분이 편안해졌고

저는 컴퓨터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 1시 쯤 잠에 들었습니다.

 

저는 그날 꿈을 꾸지 않았고

너무도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일요일도 마찮가지로

오랜만에 깊은 잠을 청했습니다.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고 저는 한결

밝아진 얼굴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지요.

일상은 다시 반복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어김없이

어둠이 나를 반겼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뭔가가 있다는 것이었죠.

여전히 제 손조차 볼 수 없는 완벽한 어둠이었지만

 

뭔가가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 무언가를 느끼며

꿈 속에서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일까..

그런 어둠 속에 무언가 있다는 것이

두려움이 아닌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도 깊게 잠을 청했고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다시 밤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바로 잠에 빠져들었고

그것은 어김없이 제 앞에 있었습니다.

근데 뭔가 어제와 달랐습니다.

 

저랑 같은 눈높이에

그것의 눈처럼 보이는 구슬

두개가 옅은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정말 미약하지만 분명히 보였고

촉촉한 느낌을 주는 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위와 아래에 있어야 할 눈꺼풀이 없었다는 겁니다.

눈은 굉장히 돌출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 자체는 굉장히 아름다운 느낌을 줬습니다.

꼭 캄캄한 어둠 속에서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다운 두 개의 보석과 같았죠.

전 그렇게 그것과 마주 서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계속 같은 꿈을 꾸면

굉장히 좋은 일이거나 안좋은 일이거나 한다던데..

저는 첫주에는 으슬으슬한 기분 때문에 힘들었고

둘쨋주 월,화요일에는 오히려 꿈 덕에 잠을 더 편하게 잤습니다.

 

눈을 뜨니 수요일 점심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놀라서 부랴부랴 학교에 갔죠.

근데 우습게도 학교는 개교기념일이었고 그 때문에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허탈해진 저는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하고 일찍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제일 먼저 한건 컴퓨터였습니다.

컴퓨터로 공포영화를 본 뒤

굉장히 즐거운 기분으로 잠에 빠졌습니다. (전 이상하게.. 공포영화보면 잠이 잘오더라구요..)

 

저는 잠에 들자마자 비명을 지르면서 깼습니다.

제가 무엇을 봤는지도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고

그 짧은순간 눈앞에 있던 형상에 놀라서 전신에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느껴봤던 공포중에 가장 큰 공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몸이 점점 추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옷을 두껍게 입고 이불을 둘둘 말고 누웠습니다. (6월이었어요..)

다행히 추위는 가셨지만 이불을 내려도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 있는데도 무서움은 사라지지 않았고
저는 아침 해가 뜨는 모습을 본 뒤에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중간에 학교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잔 것 같았습니다.

전 4시 정도에 눈을 떴고

체육관에도 학원에도 오늘 몸이 안좋아서 쉬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누릉지를 끓여서 끼니를 때우고

저는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속 tv를 보다 보니 이내 졸려졌고 저는 제 방으로 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를 깨운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본 뒤

저는 자던 도중 기절했습니다.

제가 일어난 건 금요일 오후 5시였습니다.

 

제가 일어나자마자 제일 처음 한건 다름아닌 안방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방...

그곳은 안전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죠.

 

안방에 앉아서 새벽이 될 때까지 계속 양 팔로 제 무릎을 안고 떨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결국 그상태로 지쳐서 잠이 들었고 꿈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신기하게도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 뒤로 제 방에 들어가는 것조차 너무 무서웠던 저는
계속 안방에서 잠을 청했고 더이상 그것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10일 쯤 뒤 아버지께서 집에 한번 들르셨고

그 이후로는 다시 제 방에서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깨웠던 것...


그것은-


위아래 눈꺼풀이 없고

 

두 눈은 그 어떤 영롱한 보석보다 더 빛났는데

 

두 눈은 시력이 없는지 아니면 무엇을 찾는지 사방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코가 있어야 할 부분에는 갓 태어난 아가처럼 보이는 것이 울고 있었습니다.

 

입은.. 윗입술은 끝까지 뜯겨져 있었고

 

아랫입술은 입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있었습니다.

 

말려들어간 아랫입술 살짝 위쪽으로 목구멍이 보였고

 

거기에는 눈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눈과 똑같이 생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눈은 절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머리카락은 없었고 피부는 어두운 살구색이었습니다.

 

얼굴만 보고 바로 기절을 했기 때문에 옷차림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으와와..

 


오늘 첫번째 이야기가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제가 태어나서 겪어본 무서움 중에 가장 무서웠던 일이었는데...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군요... ㅠㅠ

 

 

최대한 저 극한의 어둠을 상상하고

또 저 형체에 대해서 상상하시면서 한줄한줄 읽으셨다면

꽤나 으슬으슬해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__+

 

 

사실 글을 쓰면서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무 말이 안나오는 형체였기 때문이죠.

그걸 다시 생각해내려니... 어휴 힘들었습니다.. ㅎㅎ


아.. 노래이야기는 제가 지금까지 쓴 길이만 봐도

이 이야기의 길이는 가볍게 넘습니다..

길이조절을 해야할지 시리즈로내야할지...모르겠군요 ㅠㅠ

글쟁이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물러갈 때도 인사성 넘치는 눈물자욱이었습니다 >_<

추천수1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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