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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대학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현실 |2011.04.24 00:25
조회 177,184 |추천 2,158

안녕하세요..

제힘으론 어쩔수없어..인터넷의 힘을빌려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아버지는 모대학교에서 유치원스쿨버스기사로 10년여정도 일을하셨습니다.

  

버스운행외시간에는 관리과계장이라는사람의 지시로 학교내텃밭갈기.행사땐천막치우기.용접등

 

온갖잡다한 일을하셨는데요.어떤날에는 쉬는날인데도 관리과계장의 개인용무로 볼일을볼때도

 

저희 아버지를 불러내 일을 시켰습니다. 버스운행시간외에는 학교측에 잘보이려는

 

관리과계장의 개인지시로 작년에는 배추1000포기를 수확하는등 텃밭일을 자주시켰습니다. 

 

그날도 여김없이 관리과계장의 지시로 텃밭을 트렉트로 경작중 전복사고로 갑작스레 돌아가셨습니다..

 

아침에 멀쩡히 밥먹고 출근하신다고 나가셨던분이...이렇게 원통한할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처음일하실때 약4년정도는 4대보험이 적용이 되었지만 나중에 학교측에서 거부를 하여

 

6년여정도는 4대보험이 적용이 되지않았습니다..그래서 근로자 기준이 적용이 안됩니다..

 

그래서 장례식당시에도 학교측과 산재처리로 왈구왈구하던중에 저희 삼촌께서 참다못해

 

시체를 학교앞에 끌고가야 책임인정하고 보상을 해주겠냐는 언성에 학교측에서 인사과담당자가 

 

다음날아침 바로 산재접수를 해놓겠다하며 장례식을 치루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러나 장례식이 끝난시점에서 학교측은 말을 바꿔 근로자가 아닌데 어떻게 산재처리를 해주겠냐.

 

트렉트경작도 본인이 농사짓는걸 좋아해서 혼자 그렇게하다 일이 벌어진거다라며 책임회피를 하고있습니

 

다. 물론 같이 일했던사람들마저 무슨압박이 있었는지 입을 맞춰 혼자한작업이다.개인적으로 한것이였다

 

라고하고있습니다.사고당시 119로 후송될때 옆에 있던직원분이 분명 윗사람의 지시로 일을하다 사고가났

 

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울고불고 매달리며 왜 말을 바꾸냐..사실을 말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가 다였습니다. 그러나 정작책임이 있는 학교측과 관리과계장은

 

근로자가 아닌데 무슨수로 해주겟냐며 노무사를 선임했으니 할말이 있으면 노무사에게 말을해라.

 

우리는 더이상 상관이 없다는 식입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그것도 한가정의 가장이 돌아가셨습니다..어찌 이런일이 있을수있습니까...

 

장례식당시 관리과계장이란사람은 얼굴조차도 비추지않았던 파렴치한 놈입니다..

 

지금까지 한푼의 보상도 없이 저희 가족들은 그나마 산재보상을 받을수있도록 아둥바둥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가 성립이 되지가 않아 힘들꺼같습니다...

 

고등학생여동생과 이제갓 중학생인남동생이 있다보니 산재보상이 절실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여느아버지들도 그러시겠지만 미련하게 착하셔서 늘 손해를 보셨습니다.

 

길거리를 가다 지갑을 주워도 경찰에 꼭 갔다주시는 분이셨고, 노숙자나 불쌍한사람들을 보면

 

그냥지나치지못하시는 분이셨습니다...여태껏 살아오시면서 자신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셨습니다...자기것이 아니면 욕심한점 내지도 못하던 분이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연락을 받았을땐 이미 돌아가신뒤였고....아버지의 마지막순간도

 

옆에 있어주지못했습니다...이억울한 죽음앞에서도 대학교라는 큰상대로 힘이 없는 우리 가족들은

 

이리내쳐지고 저리내쳐지고만 있습니다...사람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뻔뻔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대학교를 어쩌지 못한다는 이현실이.. 너무나도 아버지께 죄송스럽고..맏이로써 가족을 지키지못한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합니다....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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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관심과..추천..그리고 댓글하나하나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정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마음같아선 언론에 보도를 하고싶지만..핫한기사거리만 찾는 요즘..제보가 가능할까싶어서요...

무튼..정말감사합니다..여러분들이 아시는 정보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158
반대수31
베플|2011.04.26 10:08
이건 노무사 분과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언론에 제보를 해도 되구요. 베플처럼 이니셜만 살짝, 지역 어디 이런 것도 법에 걸리니 재미삼아 써 놓는 것도 좀 자제합시다 형,누나,언니,동생이 뭘 어떻게 도와준다는 건지? 월급이라도 떼어서 갖다 준다는 건지? 아니면 변호사비라도 대 주겠다는 건지? 그래놓고 고소당하면 나중에 생까시던데?
베플185男|2011.04.24 00:32
어느학교에서 언재 일어난 건지도 모르는대 그냥 하소연 하시는 거면 아타깝내요... 그런대 산재 처리는 될거 같은대.... 대학교안에서 일어난 사고라면 작업장에서 일어난 사고와 같고 9시 이후면 출근시간이라 작업의 형태가 맞고 119후송 도중 위에서 시킨것 이라고 했다면 당시 119 구급대원들 일지 작성한다면(아마 보험관련 때문에 적지 않을까요?) 적었을 거고 10년이상 정규직으로 근무하셨다면 국민연금이나 기타 세금관련된 급여로 대학교 근로자란 것이 증명될거고 그럼 산재 처리 될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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