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란거 보기만 했지 처음 써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음슴체 쓰니 저도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나님 잉여생활을 하는 24살 건장한 청년임.
군대 갔다온지 언 3개월 정도 흘렀고 학교도 복학해서 군대가서 정신 차린다고 차려서
공부도 열심히 하려는 학생임.
토요일 나님 시험도 거의 다 끝났고 남은 시험이래봐야 2갠데... 공부가 필요 없는
자기 생각 적는 시험이라 띵가띵가 시험 끝난 종결자로써 분위기로 집안에서 잉여생산 중이었음.
그러다 문득... 군대 다녀온지도 꽤 지났고 내 주변 썸싱이라곤 엮일래야 엮일 수 없는
현실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음...
나란남자.... 워낙 내성적이라 학교에서도 그 존재감이 미미하기 그지 없음.
그렇다고 뭔가 적극적이지도 않아 24살 먹을동안 여자친구라고 해봐야 3명이 전부였음.
물론 그 세명도 다 여자쪽에서 친한척 하고 해서 그런거였음...
암튼 이런 잉여생활은 시험도 끝났는데 과감히 청산하자 해서 올만에(그래봤자 2주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놀기로 약속을 잡음...
매일 추리닝에 야구ML-삐- 모자에 후줄근하게 다니는 내가 올만에 꾸며입었고
약속장소는 '건대입구'!!
그래 지금 톡커들의 생각 대부분이 아 설마 시-삐-호프 ? 왕-삐-박?
그 생각 정답임.......나란 남자 그런 즉석만남에 미친남자도 아니지만 그런 즉석만남
싫어하지도 않는... 남자였음 여자친구도 없고 거릴께 없었음 -_-!
뭐 다들 알다시피 여긴 한마디로 사냥터임.
타겟 가능한 여자을 포획하기 위해 갖가지 무기들로 남자들이 사냥을 하는 사냥터...![]()
하지만 나님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내성적이라 술만 오지라게 마시고
친구 한명은 그래도 이런 거에 능숙해 잘생긴얼굴고 큰 키, 홍대에서도 미친존재감을 들어내는
스타일리쉬 한 옷차림으로
주변 괜찮다 싶은 테이블을 돌아다니는게 아니겠음.
하지만 그 친구 3번 연속 뺀지 먹고 시름시름 거리는 거임
나님 생각, 내가봐도 잘생긴놈인데 왜 안먹힐까? 나같은 서민이 가게되면
한대 맞으려나??
이생각이였음... 아무튼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님 체념상태에서 술이나 먹자고 기분을
냈음...
그러다 화장실이 가고 싶었음
나님 휘청휘청 거리며 화장실로 가서 가득 찼던 오렌지쥬스좀 비우고 나서 찬물로
세수좀 했음
찬물로 씻으니깐 조금 정신이 돌아왔고 다시 시꺼먼 8년동안 본 지겨운 놈들과 또
술먹어야 하나... 이 생각에 난 자괴감이란 바다에 허우적거리고 있었음
OTL..............................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였어.......................
그런데 그렇게 힘없이 투벅투벅 화장실 밖으로 나와 걷는데
갑자기 내 오른쪽 어깨를 누가 치는게 아니겠음...
나란남자 소심한 남자라 어떤 무서운 횽이나 동생들이 나에게 시비를 거려나 하며
약간 벙찐 얼굴로 돌아봤음...
그런데 ![]()
나의 그 불안한 생각 따윈 하늘나라로 훨훨 ~~
긴생머리의 키는 160이 좀 안되보이는 키(나님 키 176cm인데 내 어깨보다 조금 큰 키)에
속쌍커풀의 큰 눈에 전체적으로 귀엽게 생긴 여자가 있는게 아니겠음?
하지만 거기서 난 이 여자가 실수로 잘못 쳤나해서 의아한 얼굴로 쳐다봤음
그러자 내어깨를 친게 우연히 스쳐지나간게 아니란듯 그 귀염소녀가 나에게 말을 걸었음
(여기부터는 제가 좀 취해서 얼굴은 정확히기억나지만 대화내용이 전부 기억나질 않아서
거의 단편적으로 생각나는 위주로 적음)
'안녕하세요?'
뭔가 눈웃음 낀 얼굴로 나에게 화사한 말투로 그렇게 인사를 건넨 귀염소녀.
난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하며 예...라며 약간 의심의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봤음.
"혹시 몇명이서 왔어요?"
"3명이요..."
이여자 왜 나한테 이런걸 묻지 하며 나는 설마... 이건!
이런 생각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나의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거임...
살면서 나님 딱 한번 21살때 아르바이트 일하면서 어떤 여자가 번호 물어본거 이후로
처음인지라 무척이나 당황하고 있었음. 술도 취했고 무슨 시츄에이션이 일어나는지
내 뇌는 정확히 인식을 못해서인지 그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였음
암튼 내가 3명이라 말하자 뭔가 곤란한 표정이 되어버린 귀염소녀. (내눈엔 그렇게 보였음...)
"아... 세명이요?"
그 곤란해 하는 귀여운 얼굴로 손가락 세개를 펼쳐보이며 묻는 그녀
"네... 근데 왜요??"
나란남자 조금 지나서야 이때 말을 깨닫고 거서 왜 그렇게 눈치가 없는 말을 했는지
이래서 3년동안 여자가 없던거야 하며 자책감에 몸부림을 쳤음...
그때 그녀가 뭐라 말을 했는데 난 제대로 듣질 못했음 시-삐-호프 음악 소리가 오죽 커야지...
그렇게 뭐라고 대화 두세마디를 주고받았는데 당황스러워서 였는지 취해서였는지
아마 당황스러웠을 거임 ![]()
그러다 확실히 기억나는 부분은 그녀가 마지막에
" 혹시 어디 테이블에 앉으셨어요"
나는 힘없는 손짓으로 저기요~ 라고 말한 뒤... 살짝 어리숙한 얼굴로 웃었음.
"아... 3명이라... 세명..."
그런데 그렇게 두번정도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그녀.
난 마땅히 할말도 없고 해서 그냥 특유의 바보웃음을 날리며
"네... 그럼 가볼게요 피식...
"
그렇게 나님 떨떠름한 기분으로 친구테이블로 다시 감.
그리고 이게 뭐지 하며 혼자 생각을 하며 걷다가 제자리에 앉고는 한 1분정도 생각했고
이 내용을 친구한테 말했음
그러자 애들이 우와~~~~~~~~ 하며 반응이 좋은거 아니겠음?
"그래서 번호는 번호는 땄어!?"
바로 번호부터 묻는 친구놈 A
나는 당시 화장실가면서 핸드폰도 안챙겼였었음
"아니... 이거 근데 대쉬 비스무레 한거야?"
"병X아! 당장 가서 핸드폰 번호 물어봐! 다시 가봐!"
뭔가 급 흥분해서 열을 올리는 친구 B.
아마 합석해서 놀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을 까? 나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한손엔 핸드폰을
쥐고 다시 가면 있으려나 하는 심정으로 그쪽으로 다시 갔음...
처음에 귀염소녀랑 있을 땐 화장실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북적거렸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었음...
난 에이... 하면서 돌아가려던 찰나 기둥 구석진 곳에 누가 있는게 아니겠음?
마즘... 바로 그녀였음
"안녕하세요...? "
5분전 봤었는데 또 안녕하세요라니.... 속으로 나를 욕하면서 그렇게 인사를 거넸음.
"아,,, 네!"
나만의 착각일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화사한 웃음이였던걸로 기억함.
나는 바로 그렇게 친구들의 얘기를 그대로 실천하는 팔랑귀였음..
"저....... 죄송한데요 번호좀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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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재미 없을 거같아서 여기서 일단 끊겠음...-_-a
반응 조으면 2탄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