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지우라고 쪽지로 상욕을 다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위로의 말씀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톡되면 내 눈탱이 밤탱이된 사진 기꺼이 올리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22살 분당사는 여자예요
맨날 눈팅하다가 처음쓰는 톡인데
무겁게 쓰지않고 가볍게 쓰겠습니다
아, 사건명을 퍽치기로 올려서 퍽치기라고 쓴거지 성폭행실패에 더 중점..
나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삽니다
(주소를 밝히는 이유는 그 쓰레기새끼 보시면 연락주시라거..)
4월 22일
23일로 넘어가는 1시경에 사건은 터졌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놀다보니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음
모두 바이바이하고 나도 좌석버스타고 서현중학교앞에서 내렸음
버스정류장에서 우리집으로 가는길은 2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가로등 있고 차들이 다니는 큰길로 약 10분정도 걸어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논과 밭이있는 비닐하우스옆길인데 가로등하나없고 캄캄하지만 4분이면 가는 지름길임
난 무슨 강심장이였는지 새벽 3시가 됐건 5시가 됐건 항상 지름길로 갔었음
것도 귀에 mp3 어마어마하게 크게 틀어놓고선 ㅡㅡ
근데 진짜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음..
그 갈림길에 서서 망설였음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몇초간 그랬었음..
하지만 결국 지름길로 가서 사건은 터진거지
별보고 가면서 생쇼를 하고있는데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쳤음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봄
근데 정말 유독 그날 깜깜하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음
공포심은 극에달함..
몇걸음 더 가다가 한번 더 뒤돌아봄
사람형체가 있음
그순간 진짜 마음속으로 설마설마설마를 한 천번은 외쳤던것 같음
그때 갑자기 생각이남
톡에서 어떤사람이 뒤에 자기 쫓아오는지 알고 소리지르면서 뛰었는데 그사람이 자기 나쁜사람 아니라며
앞질러 뛰어갔다는..
ㅡㅡㅄ같게도 그 생각이 들면서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음..
그러고나서 나는 가만히 그 자리에 서있었음
갑자기 발에서 뿌리가 내렸는지 그냥 서있고 싶었음
10..9....8...7...속으로 10을셈
이유없음
이때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림 ㅠㅠ
그러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아빠한테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여는데!!!!!!
아ㅡㅡ진짜 갤럭시 내꺼 개꾸짐 개폰임 멈췄음..
조카 짜증나 1818 하고있을때
엥?
갑자기 내 목으로 뭐가옴
큰손이 내 입을 막음
딴손으로 내 어깨를 감쌈
난 순간 0.00000001초간 백허근줄 알았음ㅡㅡ...
정신을 차림!!!!!!!!!!!!!!!
아 ㅈ 댔다...
목소리가 들려옴
"소리지르면 죽여버릴거야 조용히 따라와"
눈물은 안났음
소리도 안나옴
호신술? 그딴거 생각 하나도 안남
머리속은 백지장이 됨..
이 기분은 진짜 느껴보지 않고는 모를 더러울 기분임 ㅡㅡ
눈만 깜빡깜빡 거리면서
"시키는대로 다할테니 제발 살려만 주세요 닥치고 있을게요" 라고함
근데 이남자가 손을 벌벌떠는거임!!!!!
순간 아, 이새끼 초짜구나 라고 생각함
그때부터 점점 마음이 안정이됐음?????????
평소에 나는 왈가닥인데 이렇게 침착한 모습 처음봄 내가 신기함..
그러면서 칼을 치우라고 하며 고개를 서서히 내렸는데
엥?
모나미가 왜 여기에??????????????????
알죠 그 볼펜계의 대부
뭐만 쓰려고 하면 똥나오는 볼펜..
아 이게중요한게 아니라
난 그 모나미를 보자마자 뭔가 더욱더 안정이 되었음
살았다 라는 생각까지함
정말 강심장임
내가 "진짜 왜이러세요 이러지마세요 저희아빠 경찰이예요"
개수작을 부림
역시 믿지 않았음 ㅠㅠ
더 끌고감..
내가 이때부터 내 어깨를 감싼 손을 치우면서 얼굴을 계속봤음
정말 선하게 생김...엄청 착하게..
아, 얼굴을 봤다기보단 눈을 계속 마주쳤음
무슨 말만 할라하면 눈을 봤음
근데 이새끼 눈동자가 계속 흔들림
내가 울지도 않고 소리도 안지르니까 지가 당황했나봄
하지만 날 순순히 보내주지 않았음
남자는 참 힘이 쎘음..
그 짧은순간 몇번이고 도망치려고 움직여봤지만
그때마다 모나미가 내 목을 찌름
근데 이게 볼펜도 무기가 될수 있다는걸 깨달음
누르는곳을 세게 누르더니
"진짜 죽고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는게 좋을거야" 라고함
이때도 그새끼의 눈동자는 흔들렸고 목소리는 떨렸음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라고함
거기는 상추심어놓는 비닐하우스인데 앞문?만 있고 뒷문이라고 하나..
문이 하나임
거기 들어가면 난 절대 빠져나올수 없음
마지막으로 반항을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근데 이새끼가 갑자기 변하더니
날 조카때림ㅡㅡ...
진짜 다굴때리듯이 막팸
얼굴을!!!!!!!!!!!!!!!!!
그것도 이마와 눈부위만ㅡㅡ맞을때마다 눈 튀어나올까봐 걱정함
그와중에 나는 교정중인데 입 때리지말라고 이마만 들이댔음
진짜 풀파워로 한 15대는 맞았음..
그 순간 아프다는 생각도 안났음
갑자기 내가 조카 속에서 끓었음 서러우면서 감정이 북받침..
그때부터 나도 때리기 시작함
밭길이니 흙이랑 돌도 막 잡아서 던짐
내가 마지막으로 그새끼 거시기를 작은돌로 던졌음
힘없는 상태에서 던진거라 다시던질라고 큰돌을 집었는데 그새끼 움찔함
이때다 싶어 가방이고 뭐고 내인생 최고의 전력질주를 함..
그 지름길만 지나면 바로 우리집이라 아무생각없이 앞만보고 뛰었음
열쇠는 가방에 있었고 핸드폰은 내손에 꼭 쥐고 있었음!!!!!!!!!
동생한테 전화해서 빨리 문열어달라고 애궐복궐을함
근데 이동생새끼 조카 찡얼댐ㅡㅡ 귀찮다고 난리를 부림
나 조카 쳐맞았다고!!!!!!!!!!!!!!!!!!!!!!!!!!!!!!소리를 지르고 전화끊지말라고 또 사정사정..굽신굽신
동생 내려와서 문 열어주고 난 재빨리 집으로 뛰어가서 젤 친한 친구년한테 전화를 했음
근데 이년도 시크
으잉으잉 나 성폭행 당할뻔 햇다고 으잉ㅇ으잉
가방 버리고왔다고 으잉으잉
....
이때, 아빠는 골프치러 멀리가서 없으셨고 엄마는 딥슬립..
엄마걱정되서 깨울수가 없었음
집 들어오자마자 내가 몸이 부들부들 떨렸음 ㅠㅠ
따뜻한물 마시면서 진정하고 거울을 봤는데
....
복싱선수가 서있었음
머리는 산발이되고
눈알에 피가 맺혀있고
얼굴은 계속해서 부어오르고 있었음
특히 이마만 ㅡㅡ 덕분에 보톡스 맞은줄 알았음
내가 왼손으로 때렸는지 왼손가락 세번째 네번째도 미친듯이 부어오르는중
게다가 언제 날 발로 찾는지
사놓고 처음입은 연베이지색 마이에는 그쓰레기새끼 발자국이 떡하니..
그러고 나선 진정하고 112에 신고를함
경찰들 참 빨랐음
3분인가 5분만에 왔음
서현지구대에서 왔는데 내 상태를 보고는 강력계형사도 부르고
발자국이 찍혀있는걸 보고는 국과수도 왔음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어서인지
계속 내몸은 부들부들 떨렸음ㅠㅠ
얼굴 이랑 손가락 부은곳을 모두 찍고는
경찰분들이 진정하라며 달래주곤 차근차근 얘기를 했음
얼굴을 또렷히 봤기때문에 너무 생생하게 몽타주가 기억이났음
키, 생김새, 옷차림, 신발 등
계속 얘기하다가 함께 경찰차를 타고 주위를 돌아봤음
휴..있을리가 있나
돌다가 그 사건현장에 갔었는데 가방은 그대로 있었음
몸만 노린게 확실해 지면서 또 부들부들 떨림 ㅡㅡ
다시 집앞으로 와서 진술서를쓰고..
이때 내가 생김새는 카이스트 학생처럼 공부 잘하고 똘똘하게 생겼음
라고 썼다가 빠꾸당함
그만큼 공부 잘하게 생겼다는 소리였는데..
진술서도 쓰고 옷도 감식한다고 가져가시고..
그래도 이만한게 다행이라며 참 잘했다며 칭찬을 계속 들었음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겟지만..
경찰분이 참 잘생겼음
이선균같은 목소리로 다행이라고 얘기해주는데
엄마야 몸의 떨림이 멈췄음
뻥아님 진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하지마요 좋다는게 아니라 위로가 됐다는거임(근데 반지는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쏘뤼)
그렇게 한시간에 걸쳐 수사를 하고 나서 나는 집에옴
근데 동생이새끼는 게임하고 있음 ㅡㅡ
남자임
뒤통수 때렸음
또 싸움 ㅠㅠ
그러다 내 상태가 심각한걸 알고는 위로의말....은 개뿔 ㅅㅂ
넌 엄마한테 내일 뒤졌다며 개소리
조카시크
내방으로 올라와
친구들한테 폭풍전화시작
입터지는줄 알았음 ㅠㅠ
엄마한테 안들키기위해...단지 걱정 시켜드리는게 싫었음 나는 효녀임
얼음찜질 밤새하고 불 다켜놓고 새벽 6시에 잠이듬
휴
내가 이렇게 가볍게 썼지만
나는 아직도 그새끼 얼굴이 너무 생생히 기억나서
안경쓴 남자만 봐도 흠칫흠칫놀람
이게 트라우마라는 거임..
그래서 정신과다니고 있음
잘때 스탠드도 항상 켜놓고
밤에는 절대 안나감
그리고 그 길로 낮에도 절대 안다님..
주위를 계속 둘러보는 버릇도 생겼고
이선균목소리 경찰아저씨가 주신 교통경찰용 호루라기도 낮이건 밤이건 항상 차고 있음
아, 그리고 내가 그날 청바지에 운동화신었었는데 그러고도 그런일이 일어났으니
짧은옷은 절대 안입게됨..
일요일날 경찰서가서 몽타주 그래픽으로 완성하고왔음
당연히!!!!!!!!!!!!꼭 잡혔으면 좋겠지만
객관적으로 힘들것같음 ㅠㅠ
진짜 잡히면 그새끼 가만안둠!!!!!!!!!!!!!!!!!!!!!
그리고 내가 그새끼가 모나미 들고있는걸 일찍 알았으니 이정도지
몰랐으면, 아니 진짜 칼들고 있었으면 나도 어떻게 했을지 상상이 안감..
아, 결국
내 얼굴이 그래도 많이 가라앉았지만 멍이 보여서
엄마아빠도 다 알게됨
아빠는 바로 경찰서로 직행
엄마는 울먹울먹 ㅠㅠ 힝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팠음..
아 그날 교회갔다가 엄마 내가 말한 인상착의랑 너무 비슷한 사람을 봤다며
다짜고짜 그사람한테 금요일 새벽1시에 뭐했냐며 취조시작..
싸울뻔했다는데ㅠㅠ 결국 카메라 들이밀어서 뒷모습이랑 앞모습 손으로 막은거 찍어와서 봤는데
그렇게 어른은 아니였음.. 또 진작 그길에 가로등설치했으면 이런일은 없었다며
구청에 폭풍민원..ㅠㅠ엄마..힝..
여튼 이걸 쓰는 이유는
1. 혹시 그새끼 보시면 쪽지좀 주세요.. 아마 서현동에 살거예요 가방같은거 없었으니까..
인상착의-키 170(내가 컨버스 신었는데 나랑 눈높이가 맞았음)
체격은 한 60~65kg
검정색 뿔테안경을 썼었고, 큰알 아님 눈안좋아서 쓰는 안경같았음 안경알이 작았음
쌍커풀없는 작은눈에
얼굴형은 동그랗고
머리스타일은 일반 학생머리였음 검정색 차분한머리..
체크남방을 안에입고 검정색 잠바인지 후드인지 뭘 입었음
바지는 기억이 안남
신발도 운동환지 구두인지 모르겠는데 찍힌걸로 봐서 운동화 같다고 하셨음
2. 여성분들 진짜 조심하세요
아직도 그 지름길에 가로등 설치는 개뿔, 그길로 다니는 여자분들 많으신데
내가 내일 그길 입구에 종이로 써붙여 놓을거임 퍽치기 당했다고 이길로 다니지 말라고
여튼 지금 계속 수사중이고 내 상태도 점점 괜찮아지고있음!!!!!!!!!
이만한게 어디냐며 매일 기도함
정말 남일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항상 조심하세요
내가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매일 상상하고 그랬어서 그나마 그렇게 침착하게 행동할수 있었던건지 모르겠음
왠만하면 큰길로 다니시고 호신용품은 필수로 가지고 다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팅팅부은게 더럽게 못생겨서 얼굴 사진은 지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찜질 잘 해줘서 멍 많이빠짐 ㅠㅠ
눈 옆에 아이라인하지말라고 친히 멍도 만들어줬음 그 ㅅㄲ가..진짜 아이라인 한거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라색으로^^
현재 얼굴상태는 눈탱이밤탱이임 이마에 들었던 멍이 아래로 내려오나봄 점점 내려와...
엄청 나아짐 ㅠㅠ
손가락 포토샵 한거아님...
굿밤...
동생이 컴터 나오라고 또 개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