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애정망상증으로 톡이 되었던 톡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심리학에 관한 레포트를 쓰게 되었습니다.
상처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우리는 서로의 이득을 위해 혹은 자신의 방어를 위해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거나 혹은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평상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마음의 상처 때문인데
자신이 받았던 상처가 환경이나 분위기조성에 의해 무의식 중 분노, 다툼, 미움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의사들을 괴롭히는 병중에 하나가 꾀병임은 말 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사실 꾀병도 의학적으로는 병으로 취급합니다.
그 이유는 꾀병이란, 미성숙한 인격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즉 어린아이의 꾀병은 병이 아닐 수 있지만, 어른들의 꾀병은 문제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회피나 퇴행으로 보고, 정신적 병의 하나로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꾀병은 경험이 많은 의사라면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사실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또 보험 적용여부 때문에 외상 환자가 가끔 다친 이유를 속이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의사라면, 외상의 경우, 다친 모양과 위치만 보아도 교통사고인지, 혼자 다친 것인지, 싸워서 다친 것인지 알 수가 있으며, 더더구나 다친 부위나 정도가 환자나 보호자가 말하는 다친 이유와 일치하지 않으면 필자의 경험으로는 90%이상 알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의사도 속아 넘어 가는 병이 있습니다.
즉 자기가 스스로 병을 만드는 경우에는 꾀병이나, 다친 이유를 속이는 경우와는 달리 의사도 대개 속아 넘어 가고, 오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거나, 끝내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뮨하우젠 증후군'과 '보호자에 의한 뮨하우젠 증후군' 이라는 병인데요
실제로 자신이 아프다고 믿는 증세인 '심기증( hypochondria)'과는 달리,
뮌하우젠 신드롬 환자들은 자신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들은 아프게 보이고 싶을 뿐이다. 돈을 얻기 위해 아픈 척하는 꾀병(malingering)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뮌하우젠 환자들은 재정적 도움을 바라고 아픈 척 하지 않는습니다.
그렇다면 무얼 위해서일까? 이들은 오로지, 타인의 '관심'을 얻기 위해 환자 흉내를 냅니다.
전문가들은 환자 대부분이 부모와의 관계가 비정상적이었으며, 어린 시절 입원을 하거나 아팠던 경험을 긍정적으로 기억한다고 지적합니다.
환자가 되자, 평소 무관심했던 주변 사람들이 친절하게 보살펴주고 관심을 기울였던 것.
환자들은 이 경험을 기억하고, 일생동안 '사랑받고 싶을 때'마다 아픈 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독극물을 주사하거나, 혈액 샘플을 진짜 환자와 바꿔치기 하는 등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곤란한 '질병'이 아닐 수 없으며, 뮌하우젠 환자들은 제대로된 '연기'를 위해 의학 용어와 증상, 검사법 등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의료 계통 종사자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의사가 정확한 증세를 판단하기 어렵게 만들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더구나, 의사가 환자의 멀쩡함을 눈치채는 순간, 환자들은 거짓말을 들키지 않으려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버린다고 합니다.
이 뮌하우젠 증후군은 뮌하우젠이라는 실제 인물의 허풍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군인으로서, 사냥꾼으로서, 스포츠맨으로서 자기가 했던 일들을 허풍을 쳐가며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누군가가 그 이야기들로 책을 썼고, 다시 작가인 G.A. 뷔르거가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이 책은 19세기 전반에 걸쳐 가장 널리 읽힌 모험담 중 하나라고 한다.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 』
고트프리트 뷔르거(1747 - 1794) (지은이)
“늘 그렇듯이 나는 겸손히 내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가능하면 정확하게, 덧붙이거나 과장하는 것 없이 말하려 애쓴다네.”
그가 겸손히 겪은 일은 그 당시를 생각하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의 허풍을 몇가지 짚어 보면
1. 총알이 없어 남작은 총알 대신 버찌씨를 총에 장전해 사슴을 맞혔더니, 1년 뒤, 사슴의 머리에 버찌가 주렁주렁 열린 벚나무를 뿔 대신 달고 나타났다.
2. 터키군의 포로로 끌려가던 중 곰을 겨냥해 도끼를 던졌는데, 이 도끼는 그대로 날아가 달에 꽂혔다.
남작은 빨리 자라기로 유명한 터키 강남콩을 심었고, 콩나무가 쑥쑥 자라 달에 가서 닿자 기어올라가 도끼를 가져왔다.
총알 탄 남작
3. 터키와의 전쟁중 난공불락의 요새를 정찰하기 위해 직접 대포알을 타고 갔다가 마주오는 대포알을 잡아타고 다시 돌아왔다.
4. 영국의 바닷가를 산책하던 남작은 달려오는 해마를 발견하고, 얼른 등에 올라타 바다 여행을 했다. 해저 구경을 마치고 뭍으로 올라오니 네덜란드였다.
5. 전투 중 말에게 물을 먹이는데 말이 쉬지 않고 물을 계속 들이켜서 뒤를 보니, 허리가 잘라져 거기로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잘라진 말의 뒷부분은 나름대로 전투를 하고 있었다.
뒷부분을 찾아서 나뭇가지로 허리를 붙여주었는데, 후에 이것이 나무로 자라나 더울 때는 그늘도 제공해주고 은폐에도 도움이 되었다.
6. 매우 영리한 사냥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다가 사냥개가 총에 맞아 죽는다.
남작은 애도의 뜻으로 사냥개의 가죽으로 조끼를 만들어 입고 다녔는데, 사냥감이 나타나면 조끼의 단추가 날아가 위치를 알려주었다.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 법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끝없이 부풀려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의 무용담이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며, 1785년 <바론 뮌하우젠의 놀라운 모험>이라는 책으로 출간됩니다.
고트프리트 뷔르거의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은 200년도 더 된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1951년, 미국의 정신의학 박사 리처드 애셔는 과도한 허풍과 거짓말을 자신이 직접 체험한 일이라고 주장하던 뮌하우젠 남작의 이야기에서 그의 이름을 따 뮌하우젠 신드롬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1911년 조르주 멜리아스 감독의 무성영화 <뮌히하우젠 남작의 환상>
1943년 조제프 본 바키의 <뮌히하우젠>
1964년 카렐 제만의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에는 귀스타프 도레의 삽화가 배경으로 삽입되어 제작되었다.
1989년에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헐리우드판
'바론의 대모험(The 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이 제작
이 증후군은 어린 시절 아팠을 때 주위 사람들이 쏟았던 헌신적인 사랑과 관심을 잊지 못해 사랑받고 싶을 때마다 꾀병을 부려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늘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려 하며 발작, 기절, 실언증, 폭언증, 기억상실증 등과 같은 정신적인 쇼크증상까지 연기해 관심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실제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도 하지만 병원에서도 꾀병을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학 용어와 증상, 검사법 등 정확한 의료지식도 쌓고 있어서 의사들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처음 이 장애를 주창한 Asher라는 사람은 이 장애의 유형을은 급성복통형(acute abdominal type), 출혈형(heromorrhagic type), 신경증상형(neurologic type)으로 구분했습니다.
DSM-IV에서는 특징적으로 나타난 증상표현에 따라 세가지 아형으로 나눕니다.
첫째, 정신적인 징후와 증상을 주로 하는 인위성 장애
둘째, 신체적인 징후와 증상을 주로하는 인위성 장애
셋째, 정신적, 신체적 징후와 증상을 동반한 인위성 장애
그리고 이러한 뮨하우젠 증후군과 관련된 병으로 '보호자에 의한 뮨하우젠 증후군' 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MBPS라고 약자로 쓰며 1977년 Meadow에 의해 알려진 병명으로 영어로는 Munchausen syndrome by proxy라고 하며
이는 아동학대의 특수한 유형으로 쉽게 말해 부모나 보호자가 아동의 병을 만드는 것으로 의료와 관계된 직업을 가졌거나 가진 보호자가 병을 만듭니다.
즉 인슐린을 주사하여 아동을 저혈당으로 만들거나, 폭행을 가하여 병을 만드는데 너무나 교묘하여 처음에는 의사들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병이 없더라도 계속하여 검사와 치료를 요구하며, 각종검사에서 혹 질병이 의심되는 검사결과가 나오면 행복(?)해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 겨우 걷기 시작한 나이 이하의 아동이 대상이 되므로 표현을 못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병의 원인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뮨하우젠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의사나 병원에 대한 원한으로 결코 환자의 나타난 질병을 치료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심지어 이러한 학대의 결과로 아동이 사망한 예도 외국에서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뮨하우젠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중증의 증상으로 간질, 발육장애, 구토, 설사, 천식. 두드러기 감염 등이 있는데, 문제는 이모든 증상을 가해자인 보호자가 만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실 의료인이 아니면 만들기가 어려운 증상이고, 그래서 의사들도 실제 병으로 착각합니다. 어느 정도로 진단이 어려운가 하면 보통 6개월 이상 검사와 치료를 한 다음에야 진단이 되었고 피해자의 형제자매가 이유 모른 채 사망하여 원인이 밝혀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98%이상의 가해자가 여성이며 대개 의사이거나 간호사였습니다.
이 병은 진단이 위에서 보다시피 아주 어렵기에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없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진단이 어려운 병일 것입니다.
MBP의 표출 형태
뮌하우젠 신드롬 바이 프록시의 경우 보통 세 가지의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자녀를 통해 나타나는 MBP
어린이·중환자 등을 돌보는 부모나 간병인 등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자신이 돌보고 있는 간병 대상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입힌다..
이 부분은 주로 아동학대를 다룰 때 논의됩니다.
이 질환자들은 자녀의 병력을 위조하고 약물로 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가장하기 위해
소변에 혈액이나 세균, 오염물질 등을 첨가하기도 하며 심한경우는 직접적인 폭행까지 이루어집니다.
미국에는 이 같은 어머니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협회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골절·출혈·상처 등 아이의 부상이 유독 어머니 등 특정 보호자가 있을 때 주로 집에서 발생하는 양상을 띠고, 보호자를 정신치료할 경우 아이의 상태도 나아질 때 MBP의 진단을 내립니다.
보통 부모나 간병인은 간호사와 같이 의료 지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많은데, 아이 증상의 심각성에 비해 보호자는 예상외로 차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아이가 겪을 고통이나 불편을 고려하지 않고 강력한 치료를 선택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
그리고 보통은 남성보단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둘째. 애완동물을 통해 나타나는 MBP
영국의 왕립연합병원 H S 터커 박사팀은 영국 전역의 수의사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
9개 사례가 MBP의 의심환자가 고의로 저지른 사건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터커 박사팀의 조사결과는 애완동물도 MBP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 환자는 자신의 애완동물이 아프다는 이유로 하루에 시간대를 바꿔가며 4번 진료예약을 했다.
또 다른 환자는 동물이 아픈 것은 이웃이 독약을 먹였기 때문이라고 의사에게 설명했으나
나중에 자신의 자녀에게도 독약을 먹이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터커 박사팀의 조사결과는 학술지 ‘어린이 질환 기록집’ 최근호에 실렸고 의료정보사이트인 웹엠디(WebMD) 등을 통해 소개됐다.
셋째, 사회생활에서 나타나는 MBP
미국의 경영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직장의 뮌하우젠'을 조심하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팀원 A가 너와 일하기 싫어한다'는 식으로 몰래 동료나 부하를 이간질하거나 갈등을 조장해 놓고
자신이 해결사로 나서 문제를 푸는 척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내용을 모르는 상사나 동료들은 당연히 그의 능력을 높이 삽니다.
그러나 그런 정신병적 행태가 조직의 자원과 사기를 떨어뜨리고 생산성을 갉아먹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습니다.
"직장에선 ‘뮌하우젠’을 조심하세요.”
중견기업 팀장 필립(Philip)은 팀원들의 감정다툼을 봉합하는 역량이 탁월해 경영진의 칭찬이 자자하다.
하지만 감정다툼은 필립이 사전에 꾸민 일이다. “팀원 A가 너와 일하기 싫어한다”는 식으로 팀원들을 이간질한 뒤 중재사로 나서 박수를 받는 식이다.
미국 경영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11월호는 기업 사례 30여 개를 분석, 해결사로 나서기 위해 고의로 문제와 갈등을 유발하는
‘일터의 뮌하우젠(MAW·Munchausen at Work)’ 이 조직의 시간과 자원, 사기, 생산성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MAW의 유형엔 조직의 ‘간청’이 있을 때만 ‘마지못한 척’ 나서는 영웅(reluctant hero)이 있다.
남들이 선뜻 맡기를 꺼리는 업무를 자발적으로 맡아 수행하다 갑자기 이유 없이 “못 하겠다”고 선언한 뒤 “계속해 달라”는 간청을 받은 뒤에야 업무에 복귀하는 식이다.
MAW는 어떻게 색출할 수 있을까?
▲조직 내 문제를 도맡아 해결할 때
▲문제해결을 도와주겠다는데도 “나 혼자면 된다”며 거절할 때
▲문제의 존재여부나 심각성에 대해 다른 조직원들과 엇갈리는 목소리를 낼 때엔
한 번쯤 의심해 볼만합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으로 인한 일들을 살펴보실까요?
1
미국의 한 소아과 병동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입니다.
어느날부터 아기들이 하나 둘 시름시름 앓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 의료진이 정성을 다해 치료를 합니다. 아기들은 상태가 좋아집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면 아기들은 다시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역시 이유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나서서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고…, 다시 상태가 호전되고…. 이런 식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결국 아프던 아기 중에 죽는 사례가 생겨납니다. 속수무책입니다.
그렇게 숨진 아기들이 며칠 사이 10여명이 넘습니다.
경찰이 개입할 수밖에요. 경찰은 문제의 소아과 병동에서 예전에도 아기들이 비슷한 증상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용의자를 체포합니다. 범인은 놀랍게도 소아과 병동의 간호사 A였습니다.
아기들이 아프면 귀가할 생각도 하지 않고 아기들을 돌보던 ‘백의의 천사’ A가 끔찍한 범인이라니…. 병원은 순식간에 충격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미는 경찰 앞에 간호사 A가 자백을 하면서 사건은 해결됩니다. 단순 의료사고가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독살 사건이었습니다.
증거물은 독극물의 일종인 숙시닐콜린이었습니다. 간호사 A는 그 독극물을 병원에게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독극물을 자신이 돌보던 아기들에게 주사했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을 만큼만.
왜 치사량을 주입해 아기들을 순식간에 죽이지 않았을까요.
간호사 A가 답합니다.
“치명적인 독극물을 아이들에게 주사한 뒤에 죽음 직전까지 간 아이들을 살려내는 과정에서 큰 흥분과 긴장을 느꼈다.”
다시 말해 아기들에게 병 주고 약 주는 과정에서 쾌락을 즐겼던 것입니다.
그는 이 같은 방법으로 최소 30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엽기적입니다. 인간이 그것도, 환자를 치료해야 할 간호사가 아픈 사람을, 그것도 자기 의견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는 어린 환자를 상대로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으니까요.
간호사 A의 엽기행각은 실은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의 발전된 형태입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병이 없는데도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일삼는 방법으로 병을 자초해 남의 동정을 사려고 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1951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아셔가 18세기 모험소설 ‘말썽꾸러기 폰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에서 병명을 따왔습니다. 뮌하우젠은 18세기에 거짓말쟁이로 유명했던 독일인이었다고 하네요.
다시 간호사 A의 사건으로 돌아가면….
앞서 말한 것처럼 간호사 A는 뮌하우젠 증후군의 발전 형태인 ‘뮌하우젠 증후군 바이 프록시(Munchausen Syndrome by Proxy)’ 입니다.
설명하면 어린이, 중환자 등을 돌보는 부모나 간병인 등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이 돌보고 있는 어린이 등에게 상처를 입히는 정신 질환입니다. 자신이 아닌 이른바 ‘대리환자’를 통해 변태적인 만족을 얻는 것이죠.
간호사 A 사건 외에도 미국에선 자신의 딸을 200번이나 병원에 입원시키고 40번이나 수술을 받게 한 엽기 엄마도 있었다고 하네요.
2
남의 관심을 끌기 위해 2살 된 아들을 학대한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어머니가 기소됐다고 시카고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윌카운티 셰리프국의 팻 배리 대변인에 따르면 모니에 거주하는 트레이시 크리들(22)이라는 여성이 체포돼 3건의 구타 혐의로 기소됐으며 1천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시카고의 칠드런스 메모리얼 병원, 일리노이주 아동가정국과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해온 당국은 크리들이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byProxy)' 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남들의 관심과 동정을 사기 위해 병이 없는데도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일삼는 등 병을 자초하는 정신 질환이며,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은 부모나 간병인 등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자신이 돌보고 있는 어린이나 중환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크리들은 지난달 2살 된 아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당시 음식을 씹어 아들의 침상에 뱉은 뒤 간호사를 불러 아이가 토했다고 말했으며 아들이 위산역류 증상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하루에 세번씩 식초를 먹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크리들의 집에서 그동안 아들에게 먹여온 15 가지 이상의 약물을 발견했다.
어머니에 의해 학대를 받아온 크리들의 아들은 일리노이주 아동가정국의 조치에따라 조부모에게 보내졌다.
[출처] 美 일리노이주 여성, 관심 끌기 위해 아들 학대|
3
자식을 장애아로 만들어 주변사람들의 동정을 얻으려 했다는 일본의 한 비정한 엄마 사건이 발표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쌓였다.
기후현 세키시에 거주하는 다카기 카오리 용의자(35.여)는 지난 2006년 병원에 입원중이던 생후 8개월째인 자신의 4번째 딸에게 닝겔로 수돗물, 썩은 스포츠음료 등을 주입해 사망시킨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됐다. 그녀는 자신의 딸을 장애아로 만들어 주변사람들의 동정을 얻으려고 했다는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다카기 용의자는 작년 12월 교토대학 병원에 입원중이던 자신의 5번째 딸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닝겔에 불순물을 주입했다가 병원측에 발각돼 경찰의 조사를 받아온 바 있다. 특히 다카기 용의자의 2번째, 3번째 딸도 각각 4세 이전에 모두 사망해 같은 방식으로 살해된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어 경찰조사가 확대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그녀는 경찰조사에서 "병든 아이를 간호하는 엄마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주변사람들이 걱정해주는 것이 좋았다"며 생후 1년도 안된 자녀들에게 수돗물이나 스포츠음료를 주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수돗물과 스포츠음료는 닝겔 속에 담긴 약물과 색깔이 비슷해 의사와 간호사들도 잘 분간을 하기 어려웠다고 현지 경찰당국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상에 대해 자녀들을 일부러 환자로 만드는 특이한 방식의 아동학대라며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타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일삼는 정신질환이다. 한편 타카기 용의자의 남편은 "어린 딸들이 3명이나 이유없이 죽어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아내가 일부러 딸들을 죽였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자식을 장애아로 만들다.|작성자 쥬
책 -병든 아이
시체농장
그 여자의 살인법
잘자요 엄마
가스등 임펙트
영화 - 글래스 하우스
늑대의 유혹
드라마 - 노부타 프로듀스
도시괴담 데자뷰 3 ' 좋은 엄마'
OCN에서 방송했던 도시괴담 시즌3, 착한 아내편에서 나왔던 MBP 체크리스트를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남들의 눈을 의식하는 행동을 자주하는 편이다.
2 약한 사람을 보면 반드시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린다.
3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면 인생을 사는 보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4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더 이상 나의 도움이 필요없게 되면 상당히 화가난다.
5 스스로 애정결핍을 자주 느낀다.
6 나보다 약한 사람이나 동물을 정신적, 신체적으로 학대한 적이 있다.
대전대학교 산업 광고심리학과 09 박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