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의 엄마같은 존재, 조교
-육군 신병교육대대 조교 인터뷰
입대를 하는 순간, 훈련소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사람은 바로 조교입니다.
조교의 한마디, 한마디 정성으로 입영자들은 점점 군인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하상병(22)을 만나보았습니다.
△조교들이 착용하는 조교모
▷지금 ‘조교’로 복무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네, 군대를 오게 되면 훈련병들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엄마’ 같은 존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훈련병들과 어떤 생활로 엄마역할을 하고 계시나요?
▶조교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훈육조교와 교육조교가 있습니다. 훈육조교는 훈련병들의 전체적인 생활, 그러니까 의·식·주를 담당하고 있고요. 점호준비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교육조교는 각개전투, 구급법등 7가지 훈련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아시는 눈물콧물 쏙쏙 빼는 화생방훈련도 교육조교의 관할입니다. 생활에서부터 훈련교육까지 모두 맡고 있으니 엄마와 다름없죠.ㅎㅎ
△악마조교로 불리우던 천정명님
사진출처 : 강원대 김상훈교수- 육군본부 아미인사이드 (http://blog.daum.net/armyinside)
▷그렇군요. 조교가 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
▶네, 조교도 처음에는 훈련병 시절을 거쳤고요. 조교로 선발된 후 7~8주 동안 훈련병들을 가르치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학교 교과서 같은 ‘교범’이 있거든요. 공부를 토대로 연구 강의를 준비하고요. 가르치는 입장인 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 했어요.
▷그럼, 조교가 될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나요? 그리고, 하상병님은 어떤 방법으로 조교가 되었나요?
▶일단 신체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신체등급이 2등급, 키가 175cm이상이라는 조건에 맞아야 조교가 될 수 있어요. 저는 훈련병시절 열심히 훈련에 임하던 중 선발되었습니다.
▷조교로 임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수료식 할 때가 가장 기쁘고도 찡해지는 순간이고요. 또래친구들이 모두 각각의 부대에서 복무중인데, 제 훈련병이 친구의 후임으로 들어가 군 생활 잘하고 있다고, 친구에게서 소식이 들려올 때 기쁘더라고요. 한편으론, 장난삼아 하는 말이라도 생활을 똑바로 못하고 있단 얘기가 들려올 땐 조금 씁쓸할 때도 있습니다.
▷음, 지금(상병)까지 맡으신 훈련병만 해도 꽤 될 것 같은데, 몇 명의 훈련병을 거쳤나요?
▶현재 10기수 정도 교육했으니, 약 3000명 정도 되겠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엄청나네요.ㅎ
▷그럼, 마지막으로 하상병님을 거쳐 간 장병들과 현재 훈련병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모두들 아무 탈 없이 군 생활 잘했으면 좋겠고, 전역까지 뜻 깊은 군 생활이 되길 바란다. 공!격!^^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http://www.mma.go.kr/)와 병무청 현역 모집과 (042-481-2748)로 문의 바랍니다.
'11년 5월 육군훈련소조교병(분대장) 모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