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有)할머니땜에 폭풍눈물 흘린사연..

ㅠㅠ |2011.05.01 10:08
조회 111,880 |추천 933

안녕하세효ㅎ.ㅎ


저는 이제 20살이되어 대학교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녀자임.


저에게는 올해로 85 가 되시는 할머니가 있음..

...


 


*-.-* 음슴체ㄱㄱㄱㄱㄱㄱㄱ하겟슴ㅎㅎㅎ


 


나한테는 정말 생각만 해도 눙물이 나올껏만같은 그런 소중한 할머니임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우리가족은 함께 살았음


그러다가 엄빠가 돈을 벌었는지 분가를 했슴 걸어서 30분정도 되는 아파트로 이사를 햇슴니다



음.. 어렸을때부터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음..ㅠ.ㅠ


 


식당을 하셨는데 식당이랑 집이랑 멀었음..차타고 30분?..


 


그래서 7살동생과 9살된 나는 엄마가 밥을 차려 놓고 나가도 끼니를 거르고 그랬을 거임


할머니는 우리가 걱정되셨나봄..


 


그래서 평일이면 매일 할아버지 식사를 챙겨드리고 6시가 되면 걸어서 20분~30분 되는 거리를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오셔서 우리 밥을 챙겨주셨음


밤이면 항상 남동생 할머니 나 이렇게 손잡고 잤음. 할머니는 이게 정말 좋으셨나봄..요즘에도 이얘기를 하심!!!!!


 


하튼 할머니는 잠도 못자고 우리가 잠든걸 확인하고 엄빠가 오기전에 부랴부랴 떠나셨음


하루종일 일하느라고 힘든데 할머니까지 집에 태워다주면 너무 피곤할까봐 그랬다는 거임..


 


그리고 주말이면 나랑 남동생이랑 맨날 롤러브레이드 아심? 롤러브레이드타고 할머니집으로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롤러브레이드..아련돋아ㅎ.ㅎ;;;;;


 


그렇게 할머니는 우리가 엄빠식당근처로 이사를 오기전까지 3년동안 그렇게 하셨음


3년..ㅠ.ㅠ 결코 짧지않음 (그 때 얘기를 더 하고싶지만 기억이 잘..)


 


 


 


그렇게 나랑 남동생이 중학교 고등학교(남동생과 내 교복은 모두 할머니가 사주신거임..같이가서 할머니가 현금결제하심ㅎㅎㅎ...)를 다니고 할머니도 큰아빠랑 같이 살게 되시면서 할머니를 자주 볼수 없게됐음!


 


그래도 가끔 통화도 하고 주말이면 놀러가기도 했음!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만날 시간이 더욱더 없게 되었음ㅠ.ㅠ 그래서 대학가면 자주자주 놀러가야겠다 생각을 했는데..난 청주에 살음 근데 이번에 내가 대학을 부산으로감..^^..하


 


하튼!


 


그러다가 이제 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게된것임.. 할머니는 나뿐만 아니라 사촌언니 오빠들에게도 20살이되면 세뱃돈 백만원을 주셨음..(할아버지가 국가유공자셔서 국가에서 돈이 조금씩 나옴..아마도)


 


이번 설날이었음


(우리 식구들한 제사를 지내고 모두 삥둘러 앉아 세배를 하고 새해 소원을 한명씩 말하는 시간을 갖음..;)


하튼 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새뱃돈을 받았음 봉투를 주셨음..ㄳㄳ


할머니 봉투를 봤음 웬 편지가 있었음..그래서 그냥 집에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그러고 이틀이 지났음 그때서야 할머니 편지가 생각이났음 난 나쁜년이 분명함ㅠ.ㅠ


 


근데 아차! 생각해보니 할머니는 글씨를 잘 쓰지 못하셨음


 


내가 초등학교1학년때 학교를 갔다가 집에 왔는데 아무도없는거임


그때 현관문 앞에 할머니가 종이에 무엇인가를 쓰고 가셨음


아마 할머니가 시장을 다녀온다고 금방 올테니까 문단속을 잘 하고있으라는 내용이었음


근데 초등학교1학년인 내가 봤을때도 맞춤법이 모두 엉망인 글이었음


 


그래서 할머니를 놀렸음....................지금 생각해도 헛웃음이 나오는 철없는 행동임....하


 


"아빠!!!!이것봐 할머니 글씨 다틀렸어 지은아 인데 지으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놀렸음..볍신임


 


그때 아빠가 날 엄청 혼내셨음...혼나도 쌌음 혼나야됨 나쁜어린이였음


 


 


그랬는데 10년이 지나고 할머니가 또 나에게 편지를 쓰신거임..


학원을 가기전에 그 편지를 읽었음 마찬가지로 맞춤법이 모두 엉망이었음


근데 난 너무 슬펐음 옛날에 어린 나는 좋다고 웃으면서 놀렸는데ㅠ.ㅠ


지금 와서 보니까 너무너무 슬펐음 그생각을 하니까 더 슬펐음


 


학원가는 내내 울면서 갔음 사람들이 이상한눈으로 쳐다봤음 하지만 난 아랑곳하지않았음


정말 펑펑 울었음..찌질이같이 울었음ㅠ.ㅠ


 


나는 예체능을 하는 녀자임..ㅠ.ㅠ그래서 할머니가 더 걱정하심..걱정하게 해서 죄송함.. 하튼 그래서 학원가서 더 열심히했음..ㅎ.ㅎ;;;;


그날은 할머니한테 전화도 못했음..뭔가 너무 부끄러워서ㅠ.ㅠ


 


 


하튼 난 할머니가 너무 좋음


할머니가 써주신 편지?..쪽지 사진 보여드리겠음..


 


 



 


 



 


지은아 할머니가 하는말이다 우리지은이는 똑똑해서 잘 하리라고 믿지만 꼭 잘해서 성공해야한다.


할머니는 머리에 든게 없어서 할말을 못한다.


 


할머니 무식하다고 흉보지 마라


 


(혹시나..잘 못 읽으실까봐..할머니는 글을 잘 못쓰시는게 창피하신가봐요..☞..☜)


욕하지마세욤ㅠ.ㅠ 나름 할머니 자랑이었음


이런데 글을 처음써봐서 스토리가 너무 엉망임...니다


 

 

할머니!!!!!!!!!!!!!!사랑해요♥♥



 


추천 꾹 해주세염..할머니랑 찍은 사진 올릴게욤..ㅎㅎㅎㅎㅎ 

 

 

추천수933
반대수25
베플ㅋㅋ|2011.05.01 20:48
할머니사랑하는사람? 오나베플처음해봐 http://www.cyworld.com/k_2_14 주소공갴ㅋㅋㅋ일촌환영
베플둘리♡|2011.05.01 21:53
지금할머니보고싶은사람추천♡ㅠㅠㅠ ----------------------------------------------------- 헐;;베플됫다!!!베플첨해바 ㅠㅠㅠ 소심하게집짓고가용 ㅎㅎ ------------------------------------------- 자폐아 형제가 있습니다. 형제는 지능이 유치원생과 다를바 없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이 차도에라도 뛰어들까봐 일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집안일은 물론 직장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당장 내일 먹을것조차 없는 집.. 이 사연을 딱하게 생각한 스윗소로우가 함께 모금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가 스윗소로우와 함께 기부하는 링크 주소입니다. http://happybean.naver.com/happyenergy/HappyEnergyFamousView.nhn?artclNo=123461307142

이미지확대보기

베플쮸뿌쮸뿌|2011.05.03 17:22
감동적이긴한데, 내가 님들이 모르는거알려줌? 이거 도용임. 이 글쓴님이 자기가한것처럼 올린듯 ㅋㅋㅋㅋ 이거 2월17일에 톡됬던거임 ㅋㅋㅋㅋ 나 이거 주소복사되있음 ?ㅋㅋㅋㅋ 나 원래 감동적인 톡들 즐찾해놈.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 톡은 내가 할머니한테지은죄가많아서 공감가서 폭풍눈물흘렸던거라서 제목보자마자 헐? 어디선가봤는데 해서 즐찾보니깐 내가 본글임 ㅋㅋㅋㅋ http://pann.nate.com/talk/310738398 자 어서 들어가보세요 다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