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베플만 간간히 보던 대한민국 한 남자입니다.
요즘 제가 마트에서 잠깐 일하고 있는데요, 제가 평소에 관찰하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모습을
몇자 끄적이고자 합니다.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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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지요 ? 나님은 23살 남자사람임. 전역한지 얼마 안된 따끈한(?) 민간인이기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벌써 생각이 트여서 오전에 부대에서 전역을 하고 오후부터 일하는 국방부 역사상 유래없는 일을
저지른 기염을 토해내기도 함(토할뻔함..)
나님이 마트에서 하는 일은 마트에서 수박파는거임. 벌써 부터 무슨 수박이겟냐 하는 말도 있겠지만
원래 쇼핑몰 보면 반팔도 지금 나오니 그런 맥락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이 근무하는 곳은 홈마이너스(?) 라는 뭐 그런 빨간색 마트임 ㅋㅋㅋㅋ
보면 알겠지만 수박파는 곳은 식품부분 입구에 다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보게되는데 역시 대다수는 아줌마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함. 그 공통점들을 우리 톡커분들에게 공감시켜주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주말 ! 마트에 나온 아줌마들과 남편분!!!!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공통점은 스타에서 터넷
이 레이더를 빙빙 돌리듯 무언가를 찾으며 뭔가 종이를 들고 꼼꼼히 비교하는 아줌마들과
영혼이 빠져나간 표정으로 카트를 몰며 따라다니는 남편분들이 있음 여기에 +@로 남편분들은 아이들을
카트에 태우거나 데리고 다님
카트가 어느정도 차고 아이들까지 카트에서 내려할 상황이면 남편분들은 영혼에 이어 피가조금씩 마르는
듯 얼굴이 창백해짐
한번은 어느 아줌마가 수박을 사가려고 고르다가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니 옆에 있던 나님에게 수박하나를
잘익은 걸로 골라달라고 함. 이때 남편분이 뒤에서 내 귀에다가 대고 속삭임. '가벼운걸로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장 작은게 잘익은 거라고 가격도 저렴하고 딱이다고 설득해 드리고 카트에 넣어드리니 남편분 얼굴이 조금더 창백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역시 아줌마들이 제일 좋아하는건 SALE !! 쎄일
SALE 가 뭔지 모르는 분이 있을까바 외국어표기방식으로 적어드림. 맞슴 아줌마들이 제일 약한건 세일임
그래서 심야타임에 들어오는 아줌마들이 더러 있어 9시에 퇴근하는 나님은 끝물에 조큼 힘들기도 함 ㅋㅋ
언제는 오랜지를 개당 350원에 파격 세일한적이 있음. 그저 마이크로 "오랜지 쎄일입니다. 개당 350원!"
이라고 훈남(정말 잘생겼음...) 청년이 소리지르자 3층에서 내려오는 아줌마도 봄...
한창 부산한데 아줌마들은 여러 스킬을 발동함.
다른 아줌마 소환 - 다른 코너에서 핸드폰에 등록된 다른 아줌마를 소환한다. 필드에 2명 이상의 아줌마가
있을 시 수다 + 50 증가, 3명 이상시 수다 +100증가
카트 소환 - 매장 밖의 카트를 소환한다. 인벤토리 확장 + 100
남편 소환 - 필드나 주차장, 집, 묘지(?)에서 남편을 소환한다. (아들로 대체 가능) 소환시 남편(아들)에게 바구니, 카트를 넘겨줌
이런 소환스킬 이외에도 디텍팅(가려져 있는 A급 상품 발견), 강철스킨(아줌마들 가운데에서도 밀리지 않고 물건을 고를수 있도록 방어력 강화) 등등 여러 패시브 스킬도 쎄일할때 나오기도 함
오늘은 5000원 수박을 판매하였음 역시 아줌마들은 여러 소환스킬과 (1사람당 1동씩인데 아들을 소환해
5000원을 쥐어주는 아줌마도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 패시브스킬들이 발동함 특히 수박 2동을 혼자 들고
가벼운 걸음으로 뛰어가는 아줌마도 목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역시 아줌마들은 눈치!!!
아줌마들은 눈치가 정말 빠름. 나님은 그렇게 느낌. ㅋㅋㅋㅋ 내가 숨겨논 시식할 수박을 보고는 저거 왜
시식안하냐고 물어보는 아줌마, 산같이 쌓여있는 카트안의 내용물의 가격을 대충 맞추는 아줌마도 목격
정총무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울토마토 무게 재고서는 3900원
"나왓읍니다 고객님" 이라는 말에 "네 그정도 나올줄 알았어요" 라는 말로 되받아친 아줌마ㅋㅋㅋㅋㅋㅋ
등등 역시 아줌마들임
마트에서 일을 하는 아줌마도 역시 많은데 이분들도 눈치가 정말 빠름 ㅋㅋㅋㅋ 한번은 매장에 외쿡인
2명이 들어옴 그리고 쌸롸쌸롸 참외파는 miss 참외한테 쏼라 거림. miss 참외 당황한 눈치임 그래서 주변을
둘러봄. 나도 같이 둘러보고 놀람. 그 많던 아줌마 직원들이 클로킹을 했는지 버로우를 했는지 안보임
전화기를 들고 후방 창고로 뛰어가는 아줌마, 문자가 왓는지 핸드폰을 보는 아줌마, 그냥 가격표를 뚤어져
라 쳐다보는 아줌마 등 안좋은 일이 있는지 표정이 다 어두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님은 외쿡인들이 필요한걸 물어보고는 고추(papper)를 찾는다길래 찾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쿡인들이 다 가자마자 핸드폰이 주머니에 들어가고 후방에서 직원들이 나오며 가격표를 보던 아줌마
들이 제할일을 찾아가며 다시 활기가 넘치는 기적이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런 일들 말고 작고 재밌는 일도 많은게 마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몇자 끄적이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 아줌마들은 엄청나게 알뜰함. 같은 물건도 다른거랑 비교하고 확인하고 세일언제하는지 언제
가격이 떨어지는지 직원보다 먼저 알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원이라도 아끼고
100원이라도 싸게 살려는 아줌마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알뜰한 대한민국 아줌마!!!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아줌마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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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우리 마트에는 훈남 훈녀가 참 많음 / 아까 훈남이라는 농산 직원과 특히 보안팀 직원들이 참 훈남임....큭 같이있으면 초라해짐
그리고 화장품 미샥, 그 얼굴 가게, 피부 음식 등등 각종 화장품 매장의 여성분들도 굉장한 미인임
내가 만약 톡이 된다면
싸이를 공개하고!!!! 쪽지나 일촌을 거신다면 !!!!
훈남과 훈녀 직원 분들을 소개시켜드림!!!!!
추천해주실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