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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관리법

박희태 |2011.05.08 11:43
조회 2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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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입었던 가죽옷 가까이 꺼내어 두셨나요? 여기저기 손을 봐야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 난다면 일단 안감에 붙어 있는 가죽 종류와 취급 설명서 부

터 찾아보세요. 가죽은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별로 손질법도 조금씩 다르니 유의해서

다루세요.

일반적으로 가죽 보관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물과 열...가죽엔 물과 열이 닿

지 않게 조심해야하지요. 닦을 땐 가죽 전용 크림을 사용하고 온도와 습도가 낮고 통풍

이 잘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등도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급적

가죽에 직접 피부가 닿지 않도록 해야 부분적으로 때가 찌들지 않아요. 셔츠나 니트 등

을 입고 걸치면 소매와 목 안쪽의 때가 심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죠?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입는 가죽 제품을 ’나파’라고 해요. 나파는 가죽표면을 코팅 처

리해 만들어서 내구성과 실용성을 높인 재질이에요. 오염물이나 물기가 묻어도 잘 스

며들지 않아 비교적 관리하기 수월하답니다. 먼지가 묻었을 때는 마른 수건이나 브러

시로 가볍게 털어주고 기름 때가 묻었을 땐 크림이나 액상류의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

아 주면 손쉽게 더러움이 제거됩니다.

스웨이드(세무)는 가죽의 털이 있던 윗면을 브러싱해 만들어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

을 살린 제품이에요. 고급스런 질감은 좋지만 강도가 약해 찢어지거나 더러움을 타기

쉬워 실용적이진 못하답니다. 착용 후에는 항상 브러시로 가볍게 털어주고, 먼지나 가

벼운 오염도 되도록 빨리 제거해야 고급스런 질감을 오래 보존 할 수 있어요. 물이 묻

었을 땐 바로 흡수성이 좋은 거즈나 기름종이 등을 사용해서 습기를 닦아내세요.

토스카나는 무스탕과는 달리 자연 털을 그대로 가공해서 털 길이가 긴 것이 특징... 무

스탕보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지만 세탁법은 딱히 없으니 평소에 조심해서 입어야한답

니다. 입고 난 후에는 스펀지로 가볍게 문질러서 먼지를 없애주고 별도 클리너류는 절

대 사용하지 마세요. 비에 젖으면 즉시 마른 수건으로 두들기듯 닦아주고 충분히 건조

된 후 손으로 비비듯이 털어 털의 질감을 살려주세요.

토스카나와 비슷하지만 가죽이 얇고 더 부드러운 것이 무스탕이에요. 간이 세탁법은

토스카나 관리 요령과 같습니다. 하지만 무스탕은 전문 세탁이 가능하니 주기적으로

전문점에서 세탁과 손질을 받도록 하세요.

 

가죽 점퍼에 생긴 주름도 다림질로 펼 수 있다 . 단, 다림질하기 전에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가죽을 먼저 부드럽게 할 것. 다림질을 할 때는 수건을 덮고 최대한 낮은 온도로

꾹꾹 눌러가며 한다. 가죽은 수분이 닿으면 더 주름이 생기므로 절대 스팀다리미는

사용하지 말 것. 아무렇게나 넣어두어 접혀진 가죽 가방 끈도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펼 수 있다.

곰팡이는 스웨이드 소재에도 잘 생긴다 . 집에 습기가 많아 하얗게 핀 곰팡이라면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검은 곰팡이나 밝은 색의 가죽이라면 곰팡이

색소가 옷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라 곰팡이가 생겼던 얼룩은 남는다. 스웨이드도 마찬가지.

짙은 색 옷이라면 지우개로 지우고 솔로 털어내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겨울에도 가습기 등으로 인해 곰팡이가 더 잘 생기니 보관하기 전에 마른걸레나 가죽 전용

세제로 닦아준다.

퀴퀴한 냄새는 물세탁을 해야 없어진다 . 그래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옷은 드라이클리닝

을 해도 냄새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 냄새 나는 옷은 섬유 탈취제를 충분히 뿌린 다음 그늘

에 두고 선풍기 바람으로 냄새를 날려버리는 것이 방법이다. 드럼세탁기에서 건조(낮은 온도로)

를 해도 냄새가 거의 없어진다. 냄새는 흔히 묵은 옷에서 옷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은 버리거나 따로 보관해야 옷 전체로 냄새가 번지지 않는다.

모직 코트처럼 털로 만든 소재에 잡힌 주름은 스팀을 쏘이면 펼 수 있다 . 웬만한 주름은 걸어둔

상태로 스팀만 쏘여도 펴지지만, 쉽게 펴지지 않는 주름이라면 섬유 유연제를 뿌려서 옷감을

부드럽게 한 다음 스팀다리미로 다림질을 하면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순히 먼지만 쌓인 것이라면 옷솔로 털어주거나 세탁을 하면 되지만 ,

이미 변색이 된 것이라면 염색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모직 소재의 반코트를

염색하는 비용은 3만5천~4만원 정도. 전체 염색만 가능하고, 색상도 검은색이나

감색만 된다. 옷의 변색은 먼지와 직사광선이 직사광선이 주된 원인이라 백열등

이나 형광등 불빛 아래에 두어도 탈색이 된다 . 짙은 색 옷일수록 장롱 안에 넣어둘 것.

가죽 점퍼와 마찬가지로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만든 다음 신발 안에

신문지를 뭉쳐 넣어 형태를 잡는다 . 그러고 나서 햇볕에 거꾸로 매달아두면 따뜻한

바람에 왠만큼 형태가 되돌아올 것. 햇볕에 두는 대신 헤어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쏘여도 된다.

털목도리뿐 아니라 앙고라 소재도 마찬가지 . 다른 옷에 눌려 털이 누워버렸다면 헤어린스를

스프레이에 담아 뿌린 다음 헤어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으로 말린다. 이때 스프레이는 미세하게

분사되게 해서 한 군데만 집중적으로 뿌려지지 않게 해야 하고, 드라이어는 20cm 정도 떨어뜨려

천천히 말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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