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녀자사람입니다.
저에게는 1년 반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귈때 초반부터 매일같이 붙어다녔어요, 그런데도 약 10달은 한번도 안싸우고
깨소금 뿌리고 다니는 커플이었죠..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러다 우리도 다른 커플들처럼 의견차도 생기고.
하지만 요즘엔 너무 자주 싸웁니다.. 적어도 2주에 한번은 싸우죠..
저희 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랑에 빠지면 아낌없는 나무보다 더 아낌없는 여자가 되는.. ALL IN형입니다. (불같이 타오르지만 마음 한번 뒤돌면 인정사정 없는 그런...) 매우 낙천적인 여자 그렇지만 소심합니다..
남친님은 성격이 참으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입니다. 사랑도 연애도 하되 자신의 인생에서 잃는게 하나라도 있으면 안되는.. 사랑과 인생의 최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매우 계산적인 인물..
(성격은 완전 반대인 우리지만 남친께 본받을 점이 더 많은 접니다. )
그런데..
잦은 트러블과 서로 바빠져서 연애 초기때처럼 자주 데이트를 못하는 점...
(이젠 데이트가 도서관에서 밤새기가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서로 너무 편해진 관계가 되어버렸어요..
우리 서로 인정해요..
우리는 우리를 편한 관계로 만든 답이 '거이 매일 붙어있어서'(거이?거의? 항상 헛갈리네요;)
사랑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도 서로 너무 사랑해요..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그런 남녀관계 (아 모르겠어요ㅠㅠㅠ)
남녀가 만날 때,
그 처음의 풋풋함, 간절함, 설렘, 손에 땀이나고 연락만 기다려지고 하루종일 배가 부른
그 느낌. 감정을 원합니다.
남자친구도 지금 그 감정을 원할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것을 이겨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연락을 덜 해보고 덜 만나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이게 과연 우리 사이를 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설명한 것들이.. 권태기인가요? (인정하고싶진 않지만...)
권태기라면
권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신 연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다시 처음처럼 100%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은 알아요..
다만 이 지루함(?)을.. 불살라 버리고 싶네요
(제 부끄러운 글...ㅋㅋ진짜 못 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