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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시궁창;;

겜오덕 |2011.05.09 18:49
조회 106 |추천 0

에 그러니깐 몇일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울동네에 파악이 안되었습니다.

 

나홀로 쇼핑 음... 30대가 되니 이것도 가능해지더군요 예전엔 절대 못했을텐데 아직 혼자 영화 보는

 

경지까진 못올라갔습니다.

 

아무튼 생전 모르던 버스를 탔습니다. 집에 가는 중간에 전화가 왔네요 어디에 밥먹고 있으니 오라는

 

가족의 호출이었습니다. 음... 어디서 내릴지 몰라서 버스기사한테 물어보기 뭐해서 가까이 있는

 

할머님한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물어보는데 할머니가 설명하던 도중 앞에 참한 처자한분이 잘 설명

 

해주시더군요 여자분이 할머니의 느릿느릿한 말에 답답하셨나봐요 중간에 끼어드시더니 친절하게 설명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설명하면서 눈이 마주치는데 전 아이컨택 잘 못합니다. ㅋㅋㅋㅋ; 열심히 들으면서

 

눈은 마주치다 자연스럽게 눈이 옆으로 돌아가더군요 아 부끄럽다 ㅋㅋㅋㅋ

 

그 여자분 느낌은 굉장히 여성스럽고 깔끔한 성격을 가진분 같았어요 설명도 딱뿌러지게 하시는거 보면

 

와 훈녀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폰을 만지작 거리더군요 커플링 없는거 광속스캔 ㅋㅋㅋㅋ

 

일부러 본게 아니라 바로 앞에 서있는 상황이라 처자분 손이 참 이쁘더군요 아 저 변태 아님;;;

 

사실은;; 외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 바탕화면 원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빈 원빈 원빈 원빈 원빈 김도진 이생키 적당히 해라마;;; 1초간 원빈이를 살짝 저주 했슴다;;

 

내릴때가 가까워지고

 

전 불안해서 저기 여기서 내리는거 맞죠? 하고 음 이제 아셨겠지만 전 길치 입니다. 누가 설명해줘도

 

처음 오는 길은 먼가 숨이 턱턱 막히는 ㅋㅋㅋㅋ다시한번 확신을 받고 음..엄마 잃어버린 병아리같은 분위

 

기로 물어봤고 이제 힘차게 버튼을 누르구 내리려고 하는 찰나에 그 여자분도 같이 내리시더군요

 

오홍 울동네 산다 +_+

 

살짝 떨어져서 같이 걷다가 삼거리가 나오자 그분과 전 갈라져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유소에서 전 우측으로 가야했고 그분은 반대편에서 길을 건너시더군요

 

불안한 맘에 뒤를 돌아봤고 그 분은 멀리서 손으로 방향을 다시한번 또 다시한번 알려주시더군요

 

고마운 마음에 꾸벅 인사하고 그분도 하고 음... 뭔가 훈훈했음

 

근데 진짜 음료수라도 한잔 사주고 싶은 맘이 굴뚝이었는데 그 부근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더군요

 

하아;; 그냥 밥먹지 말고 쫓아가서 번호라도 물어볼껄 그랫네요 항상 그상황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ㅋㅋㅋ

 

그 원빈땜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김도진 적당히 해라마~

 

저기 같은 동네니껜 언젠가 한번 다시 볼수 있을거 같은데 그때 되면 꼭 음료수 사드릴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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