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男 입니다.
너무 부끄럽지만 여기다 쓰겠습니다.
여신님 어버이날 저 기억나세요?.
꼭 연락 주십쇼.
친구분들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이야기 들으면 꼭 여신님에게 일러주세요.
음슴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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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오랜만에 전철을 탐.
1호선을 타던 중 나의 동공은 20배나 커지는 경험을 했음.
정말 정말 아리따운 여성 한 분이 계셨음.
그 분은 빨간가디건 입으셨는데,
난 한 마리의 소가 되어 달려들고싶었음.
사람은 많았음.
급행열차였지만 역시 오래걸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음.
나도 모르게 심심해짐.
주머니엔 펜이 있었음.
근데 종이가 없었음.
난 낙서를 좋아하는 남자임.
자일리톨 껌을 씹고있던 나는 아까 주머니에 둔 자일리톨 껍질을 꺼냄.
사람들이 막 쳐다봄.
난 자일리톨 껍질을 펼쳐서 낙서 시작했음.
횡설수설하게 썼음.
정말 쓰면서 많이 웃었음.
하지만 그것도
내 무료함을 달래주긴 힘들었음.
난 조용히 핸드폰을 봤지만 밥을 못 줘서 죽어가고 있었음.
그래서 그 때 부터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서있는.
그 가디건 처자를 쳐다봄.
뒷모습이었지만 정말 이뻤음.
키도 작으시고 어깨도 둥그시고. 헐?
지하철 문에 비친 모습을 보고있다가
문에 비친 눈과 마주침.
순간 묵념했음.
어버이날이라 묵념한것임.!!!
절대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 아니...인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
두근
두근하다가
세근
네근
네근
네근 해짐.
도저히 진정 할 수없었음.
그런데 그녀가 안내림.
난 종점이라. 계속 여기 있어야 되는데 그녀가 안내림
덕분에 내가슴은
다시
두근
두근
두근하다가
세근
네근
네근
네근 해짐.
그러다 별생각 다함.
이번에도 안내리심면 운명이다.
이번에 안내리시면 인연이다
근데 역시 계속 안내림
핸드폰을 드려서 번호를 받으려는 용기는 없음.
용기있는 남자는 미인을 얻는다 했음.
나에겐 용기가 적었음
근데 이대로 보내면 평생 후회할것 같았음.
그래써..난~~~~ 주욱어도 못 보내!.
난 자일리톨 껍질에 내 핸드폰 번호를 씀
펜도 잘안나왔지만 번호를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번호를
쓸데가 없어서
아까 그 자일리톨껍질뒤에다 쓴 글
밑에 번호를 씀.
어쨌건
이제 건네기만 하면 됨.
전철이 멈추고 문이 열릴 때마다.
나의 심장도 멈치고 모든 구멍도 열릴 것 같았음
내가 내리려는 역보다 먼저 내려서
이 껍질을 주고 내리려고 했음.
문이 열림..
지금이닷.
문이닫힘.
다음번에!!
문이 열림
이번에야 말로
문이 닫힘
.........
또 주려고 했음
또 닫힘.
어휴.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급행열차는 무서울 정도로
종착역을 향해 달림
전철이 그렇게 빨리 느껴진게 처음이었음.
내가 내릴 역에서 한 정거장 전이었음.
아 할수있다.
난 할수있다를 몇 십번 되내이면서 연습함
시나리오는 이러했음
문이 열린다.
껍질을 손에 쥐어준다.
내린다.
빛의 속도로 사라진다.
지금부터가 실제상황.
문이 열렸음.
저..
그녀는 내림.
..
.........
.??
?!!
!!!!!!!!!!!
헐?
내릴 거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함.
그래서 난.. 따라내림.
왜그러는지 모르겠음
심장이 쿵쾅쿵쾅뜀.
계단을 올라가고
나가는 곳 앞에서
그녀의 빨간 가디건 팔소매를 당김.
헐? 내가 뭐했는 지 모르겠음.
저기요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하면서 자일리톨 껍질을 줌.
뭘 떨어뜨림?
누가 껌껍질을 떨어뜨림.?
누가 쓰레기를 떨어뜨림?
그녀는 껌도 안씹었는데
내가 껌씹으면서 껍질을건넴 건네 줌
줌
줌
줌 Zoom
헐..
내가봐도 그 편지는 그냥 쓰레기임.
네번 접어서 꼬깃꼬깃한 껌껍질임.
거기다 긴장까지해서 땀도 묻었을꺼임.
만지작거려서 손떼도 묻었을거임
그녀는 이어폰을 빼고 나를 똑바로 쳐다봄.
받을 생각을 안하심.
네?
헐.이쁨 천사임.![]()
그때 미안했음 부끄러워서
다시 말할 용기가없었음.
난 그녀의 가디건 주머니를 살짝 땡겼음.
그리고 껌껍질을 거기에 집어놈.
뛰어옴.
따라올까봐 무서웠음.
난 정말 심장이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음.
............
한참 숨을고르고 생각해보니...
생각해보니..
생각해보니 글 내용이.. 좀 이상함..
나 원래 그런글 잘쓰는 이임.
정확히 이렇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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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껌 여섯톨이 모여 자일리톨
네모난 곽 속에 알알이 박힌 껌들을 씹는다.
씹는다. 라는 단어에 사각형이 숨어 있었는 지
턱은 사각턱이 되어간다.
사각턱에 기여한 자일리톨 모두를 입에 넣는다.
찔깃하게 하나로 뭉치면서 전혀 아플 것 같지 않던
턱이 아려온다. 눈이 간지럽다.
껍질에 쓰여있는 주의사항을
혀로는 껌을 돌려가면서 차근차근 소리낸다.
과.다.섭.취.하.면.설.사.에.위.험.이.있.습.니.다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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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랐을것같음.
이 글 보게 되면 말해드리고 싶음.
정말 죄송함. 정말 이쁘셔서 그랬음.
그냥 웃어넘겨주셨으면 함.
오늘은 가슴이 아픔.
이제
자일리톨 껌 안씹을꺼임.
1호선. 그녀에게 이 시를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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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라지는 곳 나 모르고, 내 가는 곳 그대 알지 못하니,
오 내가 사랑할 수도 있었을 그대, 오 그것을 알고 있던 그대였거늘!
보들레르의 지나가는 여인에게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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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름만이라도 알고싶음.
찾아주세요
오늘 1호선 천안급행
성환에서 내리신
친구분들이라도 보신다면 꼭
정말 첫눈에 반한거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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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찾고싶어요..
댓글로 조언좀..
사실. 몇 가지 단서가있는데 이글이 더 퍼지면 꼭 쓸께요
네티즌들을 믿어요.
ㅠㅠ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 .. .. .. .. ..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속는셈치고 한번읽어보삼ㅋㅋㅋㅋㅋㅋ
이거 첨에 쓴애눈 진짜 와서 울었다눈데..
이글을 보시고 1시간 이내에 1번만 다른곳에 올리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전화가 온데요!! 진짜예요... 정말루 한번 해보세요!!!☆이루어지길..☆
[추신!!] 만약 이내용을 1시간이내에 올리지 않으면 남자나 여자나 사귀는
사람이 있으신 분은 일주일 이내에 진짜루 깨지구요!! 이글을 안보내
면 짝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가버린답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
글을 보내시면 사랑하는 사람이 꼭!! 당신에게루 사랑이 찾아오구 서루
사랑하게 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신 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데요!! 믿어
보시구요!!!!!!!!!!1 딱
님들아 잘들어봐요 추천이 많아진다 그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보게 된다.
그녀도 보게 된다. 나는 정말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여러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한다 나는 여신님을 얻고 님들은 이 밑에분들 얻는거임 누이좋고매부좋고는 개뿔.ㅜㅜ
추천한방쏴줘요..ㅜㅜㅜㅜㅜㅜㅜㅜ 돈워리비해피 잘될꺼야 그죠? 믿어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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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만 보내보세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