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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첫사랑 기억나?

어딧니내첫... |2011.05.11 20:25
조회 288 |추천 0

안녕 언니,오빠들?ㅋㅋㅋㅋ처음으로 써보는 거라서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겟다ㅎ

톡들 읽어보다가 갑자기 첫사랑이 생각나서 써보는거야

처음 써보는 거니까 이해좀 해줘요^~^

 

 

 

 

 

 

톡들 보면 다 '음슴체'로 쓰던데,그럼 나도 음슴체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 첫사랑은 중1때였음!

 

 

 

 

내가 중1때 전학을 와가꼬 생판 모르는 애들이랑 학교를 같이 다니게 되었음

 

 

아 정말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나온 사람들이라면 다 알꺼임

 

처음 딱 입학식날! 여자애들 머리 다 귀밑 3c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지금도 생각하면 쪽팔려ㅋ

 

 

 

무튼 그날 반 배정을 받고 벙벙한 교복을 입고 처음 학교를 갓음!

 

 

 

첫날부터 눈에 띄는 애가 있었음!

좀 심히 까불까불 거려서 눈에 띄엇나봄ㅋㅋㅋ

 

 

 

 

 

맞어,그 애가 내 첫사랑임♥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아,무슨 애가 왜이렇게 좋아짐?ㅋㅋㅋㅋㅋㅋㅋ

 

 

4월 초반 되니까 걔가 너무 좋은거임!

 

밥먹다가도 걔가 생각나고

잠들다가도 걔가 생각나고

 

진짜 하루종일 내 머리에 걔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어마어마했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란여자..소심한여자실망

 

 

게다가 초6때 찌질이 아닌 찌질이 생활을 했엇음..

 

 

당연히 말도 못걸고ㅠㅠㅠㅠㅠㅠㅠ고백은 상상도 못할 수준

 

 

 

 

도저히 내 첫사랑 남한테 다가갈 용기가 안나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

걔는 재밋어가꼬 애들한테 인기도 많고..에효

 

 

그렇게 하루하루 첫사랑남을 보는 낙으로 학교를 다녔음

 

어쩌다 학교에서 아이컨택이라고도 되는날엔!!!!!!!!

 

 

 

정말 하루종일 웃고다니곸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짝사랑이 점점 타오르고 있던 도중!

 

 

진짜 아직도 그 날 생각하면 흐뭇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제 2주 지났지?그럼 오늘 자리 바꾸자!

 

 

 

 

자리바꾸자!

자리바꾸자!

자리바꾸자!

자리바꾸자!

 

 

 

 

 

 

 

 

 

앗싸 드디어 내 첫남이랑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음흉

하루종일 종례시간만 기달려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까 진짜 제비뽑기 종이 뽑는데

땀 뻘뻘 흘리면서 뽑았음!ㅋㅋㅋㅋㅋ

 

 

 

 

 

 

헐,나...

 

 

 

 

 

 

 

 

 

 

 

 

 

 

 

 

 

 

 

첫남이랑 짝이 됐음!

비록 맨 앞자리 였지만 지금 그게중요해?ㅋㅋㅋㅋㅋ

선생님고마워요

 

 

 

 

 

 

 

 

 

 

 

 

근데 막상 짝 되니까 엄청 어색어색 뻘쭘뻘쭘..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엄청 후회됨ㅠㅠㅠㅠㅠ

안녕?이라도 할껄!!!!!!!!!집에와서 폭풍후회했음..ㅠㅠㅠㅠㅠㅠㅠ아,나란여자ㅠㅠㅠㅠㅠㅠ

 

 

 

 

 

 

 

 

무튼 짝이 되면서 짝사랑일수는 점점 길어지고♡

 

 

발전은 커녕 학기초랑 달라진게 업고 말 한마디도 못 해본 게 너무 짜증나고 분해서..?

집에와서 이불 뒤집어쓰고 초라하게 운 적도 많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한테 쪽팔려서 말은 못하겟고ㅠ엄마 아빠 한테도 말 못 하겟고ㅠ나혼자끙끙앓았음

 

아빠가 "넌 좋아하는 애 없냐?"이러면 뜨끔ㅋㅋㅋㅋㅋㅋ

 

맨날 "뭐,이제 중학생인데ㅎㅎㅎ나중에는 잇겟지"

 

이러면서 방문닫고 한숨한번 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짝 이였을때 내 첫남이 장난기가 많아서 더러운 짓도 좀 많이했었음더위

 

 

침을 수업시간 내내 모아 자리 옆에 뱉어서 호수를 만들기도 했었지..으익드러ㅋ

 

 

 

 

 

 

 

 

 

 

 

그런데 사랑하면 콩깍지가 씌인다는 게 진짜인가봄ㅋㅋㅋㅋ

그 짓도 그냥 일종의 장난이라고만 생각 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그 애가 하루종일 우울해하고 장난도 안하고 심지어는 말도 잘 안했던 날이있었음..

 

 

 

 

 

 

그땐..진짜 내가 더 슬펐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으로막,

 

 

 

내가 뭘 잘못했나?

혹시 내가 너무 말 안 걸어서 그런가?

어디 아프냐고 물어볼까?

 

 

 

 

진짜 혼자서 별 쌩쑈를 다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뜩이나 맨 앞자리였는데

 

 

 

 

 

 

무튼,그렇게 짝이였었던 2주는 바람처럼 지나가버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점점 지치지만 계속 그 애가 생각나는?ㅠㅠㅠㅠㅠ

 

이래서 짝사랑이 힘든거야흑흑흑

 

 

 

 

 

 

 

 

 

그러던 어느날!내가 첫남을 포기한 날이 있었지

 

 

 

 

 

 

 

 

 

 

그게 아마 방학 전이였으니까..12월달이였던것같음

 

 

진짜 난 너무너무 웃기게 그 애를 포기했음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00아..00아..나..어뜩하니.."이러고 있었는데

 

 

 

 

 

정확히 12월 1일!!!!!!

 

 

그 애가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개월동안 짝사랑 했다는 게 무색할 정도로 하루만에 싹 다 잊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가서 그 애 얼굴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 애가 나랑 눈이 마주쳐도 전에 같으면 쿵덕쿵덕대던 가슴도 가만히 있고..

 

 

 

 

나 갑자기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겁날 정도였음ㅋㅋㅋㅋ

 

 

 

 

 

 

무튼 반은 아쉬웠고 반은 시웠했음

 

 

8개월 동안 좋아했었던 마음이 한 순간에 식으니 아쉽고

 

어차피 말 한마디 못 붙였던 거 잘됐다 싶어 나름 시원하고

 

 

 

 

 

 

 

 

 

 

그렇게 방학이 지나고,우리는 2학년이 됬음

 

 

 

 

혹시나 싶어 다른 애들을 통해 첫남의 반을 물어봤지만 나랑다른반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정이 있나봄ㅋㅋㅋㅋㅋ다른 반이라니까 실망하게되더랔실망

 

 

 

 

 

 

 

 

 

그래도 옆반이였음! 그것만으로도 좋았었음ㅋㅋㅋㅋㅋ친구들도 거의다 그 반이여서

애들 보러 간다는 구실로 걔도 볼 수 있곸

 

 

 

 

 

 

그런데 1학년 땐 그냥 재밌고 좋았던 내 첫남이

어째 2학년이 되니까 이상한 길로 빠지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지마

 

 

 

 

 

 

 

담배피고 바지도 쫄바지가 되가고 이상한 애들이랑 놀고ㅠㅠㅠㅠㅠ아정말 그땐 내가 너무 속상했음

 

 

 

 

솔직히ㅋㅋㅋㅋㅋㅋ나 2학년때 많이 용됐음ㅋㅋㅋ애들도 그럼ㅋ

 

 

몇몇남자애들한테 고백도 받아보고 화장도 조금씩 해보곸ㅋㅋㅋㅋ그래도 다행히 나쁜길로는 안빠졌음ㅋ

 

 

 

 

 

 

무튼, 나는 그래서..이제 내가 용기도 쫌 있으니까 첫남한테 말도 하고 친해질 수 있겟다 햇는디...

 

 

뭐야!!!!!!!!니가 그렇게 나쁜 길로 가면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몸에서 담배냄새 나는 건 기본이고ㅠㅠㅠㅠㅠ목소리도 막 갈라지고ㅠㅠㅠ

 

 

 

 

그래도 꼴에 정이라고 내가 많이 걱정했엇음ㅋㅋㅋㅋㅋ그러나, 짝사랑에 대한 미련은 아니였던듯ㅋ

 

 

 

 

 

 

 

 

 

 

지금은 어떻게 됫냐고?

 

 

 

 

 

 

 

 

 

 

사실 지금 첫남이 어딨는 질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날 걔녜반에 친구볼라고 갓는데 계속 걔 자리가 비워져잇길래ㅠㅠㅠㅠ

 

 

 

나:000오늘도 안왔음?ㅋㅋㅋㅋㅋ학교 째는거야?

 

친구:걔,전학갓다는데?몰르겟다ㅋ

 

 

 

 

 

 

 

 

 

 

버럭

 

 

 

 

 

 

 

 

 

 

전학?전학을 갓다고?!!!!!!!!!!!

 

 

말도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갑자기 전학을 왜가ㅠ(사물함도 안 비워져 있었는디)

 

 

 

 

 

 

 

 

 

담임한테는 체험학습이라 해놓고 아직도 안왔다는 거임!

 

간간히 날라리 애들 하는 말 들어보면 지방내려가서 살고 있다는 말도 있고

유학을 갔다는 애들도 있고

강전을 지방으로 갔다는 애들도 있고ㅠㅠㅠㅠㅠㅠㅠ어딧는거얌

(결국 난 몰래몰래 그 애의 싸이를 들어감ㅠㅠㅠㅠ근데 싸이도 닫힌듯ㅠ아진짜답답하다)

 

 

 

 

 

 

전학갔다는 소리 듣는 순간 심장이 쿵..............떨어졋음ㅠㅠㅠㅠㅠㅠㅠㅠ에효

 

 

 

 

 

그래서..나 지금 많이 후회됌

 

 

 

 

 

 

 

내 첫사랑이랑 제대로 된 문자 한번 못 해보고

                    제대로 된 말 한미디 못 해 보고...

 

 

 

다시 보고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제 첫사랑이 끈낫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8개월동안이였으니까 짧진 않았던 것 같네요

짝사랑 너무 힘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

 

 

 

 

 

무튼 긴 글 주절주절 읽어주시느라 수고했어요

톡커여러분윙크

 

 

 

너무너무 감사하고 댓글 한줄 달아주면 고마울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도 해주면 너무너무 고맙고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셔요!

빠이!!!안녕

 

 

 

 

 

 

 

ps.여러분들의 첫사랑은 어떠셧어요?나보다 더 오랫동안 짝사랑 하신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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