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집으로 전화 한통이 왔어요..
201혼데 아침에 일찍 나가야하니 주차 자리좀 바꿔달라고..
전 울집 201혼줄 알고..참고로 저희 신랑 일주일이 한두번 잠깐씩 들러요..옷갈아입고 가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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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일하고(가게안에 방있어서 가게에서 잔다고 하더라구요),매일 술먹어서(술먹으면 애를 괴롭혀서 집에 못들어오게했어요..)..이래저래 어쩌다 보니 집엔 어쩌다 한번씩 들리고 있네요..
전 그만큼 믿으니까 그렇게 풀어준거고..자기도 먹구 살겠다고 고생하는거 같아 선뜻 내키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게 뒀어요..또 주사가 심해서..저 혼자있을땐 괜찮았는데..아이가 생기고..그 주사를 아이한테 하는걸보니 제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술먹고 절대 집에 못오게 했더니..매일 술먹으니..매일 안들어오네요..그래도 전 밖에서 딴짓하고 다닐거란 생각은 안하고 있고..시댁이나 친정에서 저보구 아무렇지도 않냐고 할정도로 믿고있는 상황이었는데...어제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그동안 제가 바보였었나..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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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전화한 남자가 차좀 빼서 자리바꾸자길래..전 저희집인줄 알고..오늘 신랑 안들어왔는데요~저희집 차 아닌거 같아요~이랬더니...그남자분..순간 움찔..하시던거 느꼈어요..
그러면서 말 좀 버벅대기 시작..그분도 같은 남자니까 느꼈던걸까요?
저도 순간 멈칫하다..거기 어디세요? 하고 물어봤더니..그분..딱부러지게 말 안해주시더라구요..
저희 집..빌라인데요? 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저희동네 @@@동이요? 이랬더니..
또 버벅대시면서 여기가 @@@동이었나요..잘 모르겠네요.. 이러시대요..ㅎ 자기동네도 모르진 않죠..
혹시나 신랑 가게건물인가싶어서 신랑 가게있는 동네 그럼$$$동인가요?했더니..아니라대요..
다시 물어봤어요..거기가 어디냐고..신랑한테 전화해서 차 빼주라고 하겠다했더니...
그분..**동 111-11번지요~ 이렇게 대답해주시고 우리차가 맞는지 다시 확인하더니 전화 끊으시네요..ㅋ
바로 신랑한테 전화했어요..
받자마자 어디냐고 물었더니..길~이러더라구요.. 술마시고 걸어가고 있다고..
오늘 일안하냐니까 일이 잘 안되서 술마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일 없으면 집에 안오고 매일 이렇게 술마셨냐니까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느라 일 없어도 술마신다고..전 여태 매일 밤 일하는줄 알고..담날에 전날 일안되고 안좋을일 있어서 술마셨다..어쨌다..요새 일이 잘 안풀린다..어쩌고 저쩌고..이러면 걱정되서 화도 못내겠고 잘 토닥여줬었는데..요새 일이 잘 안된다고 몇달째 집에 생활비도 안갖다주는데도..매일 일이 잘안되서 술마시고 하는게 안쓰러워서..자기도 살아보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하는거같아서 아무말 않고 있었는데........
바로 차 어딨냐고 물어봤더니..깜짝 놀래던데요? 왜????? 이러면서..
바로 말 못하더라구요..다시 물어봤죠..차 어딨냐구..어따 세워놨냐고..신랑이 좀 버벅대면서 그분이 말했던 그 동네 얘기하더라구요..거기도 아는사람 사무실 있어서..번지수는 몰라도..전 속으로 아~거긴가보구나 했죠.. 그래서 거기 사무실에 세워놨어? 이랬더니..아니..그 옆에..이러더군요..
그러면서 왜 그러냐고..조금은 조심스럽게? 물어보길래..차빼달라고 전화왔다고 얘기하고 신랑 지금 술마시러 나왔으면 차빼러 못가겠네? 했더니..횡설수설 하면서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끊더군요..
그러고 10분도 안되서 전화왔어요..막 승질내더라구요..그 새*가 뭐라고 하냐고..ㅎ
그래서 누가? 그랬더니..차빼달라면서 뭐라 했냐고..뭐..도둑이 제발 저린건가요?
제가 뭘 뭐라해? 아침에 일찍나가니까 차 자리좀 바꿔달랬다고..그랬더니..아..그래? 그럼서 끊고..
평소 전화도 잘 안하면서 한시간정도 있다 전화와서 애교섞인 목소리로 뭐해~얼릉자..어쩌고 저쩌고..
저..인터넷에서 주소쳐서 찾아봤어요..
아는분 사무실 있는곳이랑 많이 차이가 나는 한 주택가더라구요..
계속 인터넷으루 그 동네만 쳐다보구 있고..답답해 미치겠어요...
지금..이사람..딴집 있는거...있다고 생각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