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 읽으니 가족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남매 (누나 동생) 는 별로 없는 듯 해서 씀.
1. 누가 낫나ㅋㅋ
남들이 보면 도토리 키재기 일지도 모름.
허나 우린 얼굴 마주칠 때마다 얼굴 싸움함.
니가 낫니. 내가 낫니..
한번씩 티비 잘 보다가 내얼굴 보고 한숨쉬고 다시 봄...
너 지금 나랑 쟤랑 비교한거니?
어버버버버버버버ㅓㅓㅓㅓ.....
근데 이 어이없는 동생아~ 참...내가 아무리 못 생겨두 너보단 나음ㅋㅋㅋㅋ
2. 싸움.
참 티격태격 많이함.
얼굴만 보면 싸움.
요즘은 나이먹구 얼굴 적게 봐서 싸우는 횟수가 줄었는데 얼굴 보면 서로 잡아먹으려구 함.
근데 싸우는 방법이 점점 지능적으로 됨.
-------어릴적...-----------
여자가 남자보다 성장속도가 빠름.(초등학교까지.....ㅠ.ㅠ)
아무튼 그땐 내가 얘보다 컸음.덩치나 키나...
맘에 안듬 때렸음. 얘가 덤벼도 콧방귀끼고 발차기 한번~
얘 울고 엄마 오고 GAEM OVER!
----그러다가...중학교...고등학교...------
얘가 갑자기 미친듯이 크기 시작함..
징그럽게 목소리도 변해가면서... 헐크가 되기 시작함.
싸우면 무서워지기 시작함. ㅇㅒ가 소리라도 지르고 나 따라오면
난 숨을 쉴 수가 없음.
하지만... 난 누나임! 얘보다 밥을 먹었어도 1000공기는 더먹었음..쫄 수없음.
그래서.....
욕하고 내방으로 피신해서 문잠금..안에서 욕함.
밖에서 문 두드리면서 문열라고 하는데 열라 무서움.ㅠㅠ
니같으면 열겠냐? 나쁜놈아.ㅠㅠㅠㅠㅠ
이 때도 엄마 오시고 GAME OVER!
----어느덧.. 대학교-----
우린 어릴 적부터 컴퓨터와 동거동락한 남매임.
즉 컴퓨터 없이는 못 삼.
문제는 집에 컴퓨터가 한대임.
어느날 우린 또 싸웠음.(문자로)
난 계절학기 수업을 듣구 집에 와~ 쿨하게 컴퓨터를 켰음.
이런 쉣!!!!!!!!!!
컴퓨터 비번이 걸려있는게 아님???
순간 미침..아무리 화가나도 이건 아니었음. 곧바로 전쟁임.!
난 선배에게 전화해 컴퓨터 비번을 푸는 방법을 찾아냈음.
(본체 뜯구, 시계약같이 생긴거 뽑아서 한 5초 뒤 다시 끼우기)
그리구 쿨하게 다시 비번 걸어놨음.
그리구 다음 날...
모니터가 안켜지는거임.
헐... 그래픽카드 뽑아갔음.
무튼 이 컴퓨터 사건은 해봤자 둘다 손해이므로, 컴퓨터는 전쟁범위에서 빼기로 하고
계속 싸웠음.
야 내 써야된다.
잠만. 됐다 써라.
이런식으로..
근데 참 웃긴게 싸우고 우리가 아무리 냉전상태라도 누군가가 내동생을 욕하고 그럼 순간 다 잊고 화내고 있음.
핏줄이 무섭긴 무서움.ㅋㅋㅋㅋ
------오빠인척------
이게 동생인게 한번씩 오빠인 척함.
늦게 들어오면 자기가 더 난리임..
11시만 되면 폭풍 전화옴.
어디냐고? 집에 가면 엄마아빠 주무심. 근데 얘는 티비보고 있음 휴대폰 들구...
니놈.. 군대가는 날까지 잔소리하더라??ㅋㅋㅋㅋ
군대서 오는 니 전화 받았더니 또 잔소리하더라?ㅋㅋㅋㅋ
애가 크면 클수록 느는게 잔소리임...나보다 더함.ㅋㅋㅋ
-----부자 동생------
내동생은 옛날 부터 참 뭐든지 잘모았음..
아빠가 사탕을 사줘도 용돈을 줘도
죄다 어떤 보물상자에 꼭꼭 숨겨뒀음ㅋㅋㅋ
근데 동생이 모으는 건 잘하지만 참...애가 머리가 좀 나쁨..ㅠㅠ
그거 내가 항상 먹거나 가져갔는데 동생 눈치 못챔.ㅠㅠ
허나...지금은 안 모음.
모아도 모아도 항상 같음에 ...포기를했나봄.ㅠㅠ
조금아쉬움.
미안하다 동생아 내가 너의 저축습관을 망쳐버렸구나.
근데 그 때 그 보물상자.....찾기가 너무 쉬웠어
큰 글씨로 건드리지마! 하는데 ....미안해 누나가 좀 더 숨겨두지 그랬니?
아무리 티격태격 거려두 항상 누나 걱정해주는 동생아.
누난 니가 있어서 참 좋단다.~
이거 어떻게 마무리하징?ㅋㅋㅋ
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