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촌(?ㅠㅠ)에 살고있는 여학생 입니다.
톡에 다른 분들의 연애사를 보고 있다보면 제가 막 기분이 좋아지구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제 장거리 연애에 대한 글도 올려볼까하고 글을 써봅니다!!!!
그런데요.. 사실 이 글을 '지금은 연애중'에 올렸지만 저는 지금 연애중은 아닙니다;;
지금은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ㅠㅠ 세 달?쯤 전 이야기인데...
그 남친은 어땠을지는 몰라도 저는 정말 그 남친을 좋아했고 저에게는
예쁘고 소중한 추억이라 올려봅니다..ㅠㅠ
그 남친이 이 글을 읽는다면 읽고 뭐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여ㅠㅠ
저한테는 추억이니까요..
저 이런거 첨이에요 ㅠㅠ 마음에 안드시더리도 예쁘게 봐주세여><
제가 글을 잘 못써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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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씀드린대로 촌에 살고있는 여학생이구요..ㅎㅎ
제 남친은 서울 도시남입니다..................ㅠㅠ
나이차이는 세살 차이 남니다ㅎㅎ 남치니가 세살 오빠...
참고로 저희 동네에서 서울까지는 버스타구 3시간!!!!!이구요........(흐억ㅠ)
저는 제 남친과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슴당!!
저희집 바로 밑이 남친네 외가였거든요......ㅎㅎ
제가 초등학교 때 지금 나치니 가끔 시골 내려오면 무쟈게 잘 놀았다구 합니다....ㅇ_ㅇ (저는 잘 기억이..;; ㅋㅋㅋ)
그러다 제가 초5 때부터 거의 2년 못 만나고 서로 잊고 살다가...
2년만에 다시 만났슴당!!! ㅇ0ㅇ (2년동안 많이 바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두 나누고...
저의 오라버니와 같이 한 잔 하러... 가셨습니다ㅎㅎ(물론 전 못 마시구요!!ㅎㅎ)
그 때 번호교환하구요ㅎㅎ
남치니 서울로 올라간 후 부터 연락을 끊이지 않고 했슴다ㅎㅎ
솔직히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도 전화를 넘 넘 길게해서 전화요금 때문에
엄마한테 맞아주글뻔 했다는..ㅠㅠ
암튼 제 남치니는 정말 정말 짱 귀여웠슴다!!!!!><
(애교많은 남자 싫어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전 애교많은 남자를 좋아합니다..ㅠㅠ)
하앙.... 정말 하루종일 남치니의 귀욤 얼굴과 말투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여!!!!!!!!!!!! ![]()
솔직히 남치니는 카사의 냄새가 코를 자극할 정도였지만.. ㅡㅡ
그래도 좋은걸 어떻게합니까아아...ㅠㅠ
한 동안 연락하다 저는 드.디.어!!! 남치니의 고백을 받았습니다!!!!>0<
꺄우우웅~~ 할렐루야!!!!!! ![]()
저는 한번쯤 튕겨줘야 한다는 친구의 말따라.. 한번은 튕겼슴당(근데 무쟈게 불안해써여..ㅠㅠ)
그리궁 어쩌다 사귀게 됬슴당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주절주절 말이 너무 많은가요??ㅋㅋ;;)
때는 방학 때, 저는 학교에서 방학중에 서울로 미술관을 가게 됬습니다!!(참고로전 미술에 관심이 많은 아이
)
그리구 저는 남친과 은밀한 만남(??)을 위해 계획을 짰죠.. ㅎㅎ
쌔임 몰래 만나기루 했습니다!!>0<
서울로 가는 날...
방학이라 머리도 않감고 집에 짱박혀 있던 제가(;;)ㅎㅎ
오랜만에 나름 꾸민다고 꾸미고..(??)ㅋㅋ
버스에 올랐습니다!> <
가는 버스 안에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ㅠㅠ
두근세근...♥
저희는 두 군데의 미술관을 가는데 남치니는 두 번째가는 미술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ㅎㅎ
첫 번째 미술관에서 작품들을 돌아보는데 당연히 눈에하나도 않들어왔져...ㅠㅠ
그리고 이게 시간이 잘 맞아야 하는거라 정말 불안하고 초조했슴다!!
첫 번째 미술관을 다 돌고 이제 두 번째 미술관으로 출발하려고할 때!!!!!(ㅋㅋㅋㅋㅋ조까빠른 전개....)
이 때가 중요헸져..!! 남치니한테 문자를 했슴니다!
지금쯤이면 남치니가 두 번째 미술관에 거의 도착을 했어야 하거등여?ㅠㅠ
근데 이 써글남치니가 은행에서 발이 묶여있는 겁니당!!!!! ㅠㅠ
볼일이있어 은행에 들렸다 바로 두 번째 미술관으로 출발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은행이면 어쩌자구!!!!
만날 수 있는 가능성... 20%... ![]()
버스 안에서 정말 눈물 날 뻔 했슴다..ㅠㅠ(아 이 날은 정말 주변 친구들,선생님 다 눈에 않들어왔던거 같슴다ㅋㅋ)
저는 거의 반 포기상태로 두 번째 미술관에 도착해 터덜터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점심을 먹는데 밥이 목구멍으로 안넘어 가더군요..... ![]()
밥먹는 중에도 혹시 왔을까? 하고 주변을 계~~~~~~속 정말 쉬지않고 두리번 거렸슴다ㅠㅠ
밥은 다 버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친구들이 엄청나고도 기쁜소식을 전해주었슴다!!!!!ㅇ0ㅇ
후배 한 명이 사정이 있어서 오늘 미술관에 오지 못했는데 표가 하나 남는다는 정말!!!!! 기적적인 얘기를 해주었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뻐서 정말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날 뻔했다능...ㅠㅠ(자꾸 울어 ㅋㅋㅋㅋ)
꺄아!!!칭구들아 고마우잉~>_<
저는 쌔임께 제 친척오빠가 와서 남는 표를 써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슴당..ㅇ0ㅇ
저희 미술 쌤... ㅎㅎ 한없이 너그러우셔서...>_< 아쥬 쉽게 허락해 주셨슴다!!!!
저는 남치니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남치니는 남은 표로 같이 미술관에 가기로 했슴당ㅎㅎ
점심 후 휴식시간...
정말 숨이 안쉬어지구 턱턱막혔슴다ㅠㅠㅠㅠㅠ
이제 곧 있으면 남치니가 올 것 같은데... 후암...
긴장된 모습으로 남치니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뚜둥!!!!! 남치니가 왔슴다!! ![]()
막상 만나고보니 뭐라고 반응해야할지 몰라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는데...
턱!
"어디가냐 ^^*"
"하..하하.. 아..안뇽. 오랜만이야."
"감히 남편을보고 도망을 가?^^*"
"아니.. 난 도망이 아니구우.."
말을 얼버무리고 있는데 쌔임이 오셨슴당ㅎㅎ 앗싸!!!
저는 이 날부터 미술쌤을 사랑하기로 했슴다(응?ㅋㅋㅋ 물론 남친보다는...)
"너네 정말 친척맞지?" -쌔임의 말씀
"(뜨끔!!!) 그..그러요!!"
"괜히 이상한장면 만들지말구 조용히 구경하고 가라-0-"
"네...^^;;"
그렇게 우리는 전시장을 돌아보는 척........ 하다가 밖으로 튀었져ㅋㅋㅋㅋㅋ
겁나게 추웠슴다..ㅠㅠ 남치니가 반바지 입고왔다고 절 정말 때리려고 해써여.. -_-
우리는 밖을 잠시 방황(?)하고.. 힘들어서 벤치에 앉았슴다!
남치니 뽑아준 자판기표 음료수도 마시며ㅎㅎ
근데 날씨도 무쟈게 추웠는데 음료수가 차가워서 콧물이 찔끔..ㅠㅠ
전 추위를 잘 탑니다ㅠㅠ 추운날은 무릎이랑 입술, 심지어 손까지 덜덜 떨어요;;
남치니가 안되겠는지 실내로 가자고 해서 실내로 갔슴다ㅎㅎ (매너남...)
실내에 들어가니까 너무 따뜻했슴다!>_<(아시죠? 추운데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온 그 기분이란..ㅋㅋ)
따뜻하니까 졸리더라구요...ㅠㅠ
사실 남친만난다구 잠도 못자구.. 꾸민다고 아침 일찍 인났음다 ㅠㅠ
잠이 너무 왔슴당...그래서 수영을해서 넓은 남치니의 어깨에 기대서 잠깐 졸구..ㅎㅎ
그러다 일어나서 남치니의 지갑을 구경하게 됬슴다
엇!!! 증명사진......ㅋㅋㅋㅋㅋ
"나 이거 죠!!!!"
"뭐?"
"증명사진!!!!"
"ㅋㅋㅋㅋ 응 가져."
앗싸!!!!!!!!!> < ㅋㅋ
아... 근데 이노무 남친 사진에 뭔짓을 했길래 사진이 실물보다 잘 빠진겨..ㅋㅋㅋ(저는 참고로 충청도...ㅋㅋㅋㅋ)
그리고 제 증명사진도 줬슴다ㅎㅎ
그러구 저는 잠시 화장실을 갔슴다!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허억!!!!ㅠㅠ
화장이 다 번져서.......흐그흐그...
지금 내 옆에 쿵푸팬더 광고하는데.... 그 팬더 닮았잖아!!!! ㅠㅠ
그 팬더 이름이 뭐였더라..ㅇ_ㅇ?
앜ㅋㅋㅋㅋㅋ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암튼;; 어떻게 수습한다고 했는데 잘 안됐나 봅니당...
나오자마자 남친이
"잠만."
"ㅇ_ㅇ?"
손을 제 눈가에 가져가더니... 번진 화장을 지워주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상했니?-0-
아무튼 남치니와 같이 있는 시간은 재밌었습니당ㅎㅎ
남치니는 말투나 행동에서 카사의 냄새가 풍겼지만... ㅠㅠ
결론은 그래도 좋다는거... 헤헤;;
남치니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치니의 말씀...
"아 마져, 너 나한테 뽀뽀해주기로 했잖아!"
"으..으응?? 내가 언제???"
"구라칠래!!-0- 했어 안했어?!"
"글쎄.. 난 잘 기억이......^^"
"주글래 -_-.."
"아니..ㅠㅠ"
아.. 그렇슴다.. 그런 얘기를 나눈적은 있슴니다만..
저는 매우!!!! 아주!!!! 소심한!!!! A형!!!! 여라라구요..ㅠㅠ
"지금 안하면 나 집에 갈꺼야-0-"
남치니 삐졌습니다..ㅠㅠ 정말 잘 삐짐니다..
그런데 정말 가려고 하는겁니다!!
턱!
"가지마앙..ㅠ_ㅠ"
"ㅋㅋ 그니까 빨리해."
"ㅠ_ㅠ..."
저는 끝끝내 안했져 ^^ ;;;
후암.. 몇 시간 동안 남친이와 즐거운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즐기고...ㅎㅎ
자꾸 전화가 오는 칭구&후배들 때문에 가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ㅠㅠㅠ
저만 안왔다길래..;;
한 술 더 떠서 옆에서 미술 쌔임의 말씀...
"아쥬 데이트를 하는구만 -0-"
흐흐흑... 저 이래봬두 학교에서 쌔임들에게는 무쟈게 바른학생인데...
나쁜인상 남기면 안돼잖아요?ㅠㅠ
그래서 버스로 가는 길...
이대로가면 언제볼지 모르잖아요..ㅠㅠ 거리가 가까운것도 아니구..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서 남치니에게 쪽♥ 하기루 결심했슴다!!!>///<
그....그런데.......;;
그 날은 날씨가 추운만큼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ㅠㅠ
입술이 닿으려는 순간........ 평소에는 찰랑거리고 길어서 이뻐해주었던 사랑스런 머리카락님이...^^*
남치니와 제 입술 사이에 붙어서......... 흐그흑ㅎ그흐그흐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악!!!! 웃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 아 머리카락 때문에 굴욕인가... ㅋㅋㅋㅋㅋ"
"ㅠㅠ............."
"ㅋㅋㅋㅋㅋ 나름 귀여워...ㅋㅋㅋㅋㅋ"
악!!!!!!!!!!!! 정말 X팔렸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치니놈이 자꾸 키득대는겁니다!!!!! ㅠㅠ
그렇게 마지막의 여운....(?)을 주고 저는 다시 시골로..ㅠㅠ (아.. 도시로 가고파... 촌년취급 받는다는 서러움ㅠㅠ) 무사귀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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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마지막이 너무 허무한 것 같네여^^;; 재미 없으셨나요?ㅠㅠ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추억입니다..
더 많은 얘기들이 있는데..ㅎㅎ
거리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만나러가는 일 자체가 모험입니다ㅋㅋ;;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추억입니다..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저 말씀드렸다시피... 소심소심 왕소심 A형 입니다ㅠㅠ
재미잇게 읽으셨다면 추천 꾸욱~~!!!
재미 없으셨다면 죄송해여...ㅠㅠ
추천 많으면 더 많은 이야기들 전해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