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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이익을위해 칠예과는 없어져야 하나요...?

김창영 |2011.05.14 19:50
조회 66,174 |추천 126

호 소 문

저희는 배재대학교 예술대학 칠예과에 재학 중인 재학생입니다.
지금 저희 학과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이렇게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인 옻칠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학과인 칠예과가 학교의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학과가 없어지고 통폐합 될 위기에 쳐했기 때문입니다.

배재대학교 칠예과는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유일한 학과로 옻나무에서 추출한 옻칠을 이용하여 조형예술을 추구하는 학과입니다.

2010년 8월 전임교수님의 정년퇴임으로 인하여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임교수 없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로인한 학과 운영의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받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학교측에 전임교수를 뽑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만 ‘기다려 달라’ 라는 말뿐, 전임교수를 뽑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1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이러한 전임교수의 공백은 칠예과를 없애고 다른 학과로 통⦁폐합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졌고 학과장이 뽑히기만 기다렸던 학생들은 학과 통⦁폐합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학과 통폐합의 논란에서 기존의 수업방식을 그대로 하여 배움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현재 재학생은 칠예과로 졸업이 가능하다고 학생들을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장 임명에 대한 답변은 학생들이 상관 할 사항이 아니라며 답변을 회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대로 앉아서 학교측의 일방적인 처사에 당하고 있을 수 만은 없기에 학과의 이런 상황을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칠예과를 지원한 학생들은 옻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이 학과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학과의 특색이 알려져 다른 대학에서 편입하는 학생들도 많아졌고, 신입생 입학 경쟁률도 높아 다른 인기학과에 비하여 경쟁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재학생들은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대표하는 전임교수가 없는 틈을 이용하여 학과를 통․폐합하여 자기들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한 학교 측의 처사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학교의 주체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학생은 아무런 힘도 권력도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칠예과를 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칠예과 일동 -

추천수126
반대수1
베플11학번|2011.05.15 00:44
당당하게 밝히겠습니다. 저는 배재대학교 11학번 국어국문학과 학생입니다. 지금 저희학교의 문제는 비단 칠예과뿐만이 아닙니다. 저희학교내의 인문대는 외국학대와 합친다고 하고 자연과학대는 공대와 합친다고 합니다. 또한 저희학교 내에서 밀어준다고 하는 유아교육과 호텔경영학과 간호학과는 따로 나와 건물을 새로 짓어 준다고 하며 예술대 비주얼아트디자인학부는 예술대가 아닌 공대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정교육과는 이번년도를 끝으로 더이상 학생들을 받지 않습니다. 제 친구는 마지막 입학생이면서 마지막 졸업생이 되고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대학들을 합치면서 이름이 바뀐다고 합니다. 김소월대 하워드대 김옥균대... 총장님은 벌써 신문에 내셨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람이름을 딴 대학 저희학교는 지금 데모가 일어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할것이라고 말하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베플|2011.05.15 08:33
애들모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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