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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와 줄리엣...[ 대화有 ]#

Pse//A.G♥ |2011.05.14 21:04
조회 1,852 |추천 15

안녕하세요 22男 편의점 알바생 입니다.

 

제 상황이 로미오와 줄리엣 같아서 적어볼께요 ..

 

 

서로 알게 된 상황을 말씀 드리겠음.! ( 상황 1 )

 

(야간 알바를 하면서 저는 톡에 맛을 봤음,

그 날도 알바 하러 와서 정산을 마치고 톡을 보고 있었는데

여성분이 들어오는 거임..)

 

어서오세요~

...

 

1950원이요~ 2000원 받았습니다~

50원은 오빠 가지세요

 

제가..오빠인가요?ㅋㅋ

아.. 그럼 형이라고 부를까요?ㅋㅋㅋ

 

그게 아니라.. 나이가 조금 있어 보여서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아 그런가요? 오빠는 몇살 이신데요

 

제가 먼저 물어봤잖아요~

저 21살인데요.. 오빠는요??

 

에이~~ 21살이라구요?? 나보단 많아보이는데.. 저는 22살이에요~

오빠 맞잖아요~

 

그럼 다음에 오실때는 형이라고 부르세요~

네~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이렇게 첫 만남이 시작 되었음,

인상도 나쁘지 않았고 .. 알바 하다보면 이런 상황이 많기에

솔찍히 별 생각 없었음..

 

 

 

 

 

다음 날 ( 상황2 )

 

나는 또 알바를 하기 위해 부랴부랴 집에서 뛰쳐 나감

지각이라 전파트 누나를 빨리 집에 보내고..

정산을 마치고 밖에 나가서 담배를 한대 피고 있었음...

근데 어떤 여자가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는 거임!!

(야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저는 누군지 가물가물 함)

 

안녕하세요~

어~~~? 안녕하세요

 

저 아까~ 30분 전부터 오빠 기다렸어요

에이 거짓말 ㅡㅡ 집에 들어가면서 우연히 본거잖아요~

 

진짜에요!!저기서 지켜보고있었다고요..

그럼 들어와서 지켜보지 왜 거기서 지켜봐요..

 

그럴껄 그랬나?ㅎㅎㅎ

 

근데 집에 왜이렇게 늦게 들어가세요

아 알바 끝나고 오는 길이에요~

 

어디서 알바 하시는 데요??!

여기서 두정거장만 가면 있는 게임방이요~

 

집이 여기에서 가까우신가 봐요ㅎㅎ

여기서 15분 거리인데..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대화를 나눔)

 

 

 

저 핸드폰 한번만 줘보세요~

아 잠깐만요~

 

 

(핸드폰을 직원용 사무실 안에 둬서 가지러 갔는데

 다른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친한 동생한테 전화가 온거임)

 

 

동생 : 형 뭐해요?

저    : 아 나 알바중이지~

 

동생 : 저 알바 그만 뒀어요

저    :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만 두냐 ㅡㅡ 지금 뭐하는데

 

동생 : 그냥 겜방에 있죠..

주    : 왜 겜방에 있어 당장 여기로 텨와라

 

동생 : 넵~알겠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빌려줬죠.. 자기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꺼졌다고 했기에

 자신 폰에 문자를 보내 놓는줄 알았음.. 일명 번호따기?!!!!

우하하하하하 나도 드디어 번호를 따여 보는구나 ㅜㅜ흐그그그극,,

매일 알바 경험담 보면.. 편돌이는 번호 따일 확률 적다는데..!!)

 

여기요~

문자비 줘요 ㅡㅡ

 

제가 저번에 50원 드렸잖아요~

내 문자는 비싸거든요.. 이제 늦었는데 집에 들어가 봐요~ 부모님이 걱정하겠다

아는 동생 오기로 했는데 그 동생 오면 그쪽 집에 안보내 줄껄요??!

 

아..그럼 그 동생 오면 저 집에 데려다주세요~~!!

싫은데요..ㅋㅋ

 

(이렇게 또 주저리 주저리... 하는데 동생이 도착한 거임..

 그 뇨자는 숨어버림..ㅋㅋㅋㅋ)

 

 

저    : 야 너 잠깐 편의점좀 보고 있어봐 5분이면 되니깐

동생 :뭐지?? 알았어요 빨리 와요~~

 

 

(그 뇨자 숨은 쪽으로 가서)

 

 

왜 여기서 숨어있어요 집에 데려다 줄테니깐 가요~

안데려다 준다면서...흥

 

집이 어디쪽이에요?

이~~~쪽으로 15분 가면 우리집 나와요~~

 

오빠 집은 어디에요?

나도 이 동네인데.. 저~쪽

 

...오빠 집 근처 설명좀 해줘요

이쪽으로 해서 저쪽으로

 

........한번 가봐요 가봐요

이~쪽 여기중에 우리집 있어~

 

와 대박..나도 여기중에 한곳이 우리 집인데.. 오빠집 어디에요??

....여기 중 하나라니깐~~

 

어딘데요 어딘데요~~

여기....

 

(뭔가 느낌이 이상했음)

 

 

설마..

 

 

 

설마....

 

 

 

설마.......

 

 

 

 

 

 

 

 

 

 

 

 

 

 

 

오빠 집이 여기였어요??! 나 바로 그 앞집인데..

아...진짜..무슨 이런 상황이...

 

(서로 어이없다고 해야되나?무튼 그래서 웃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정 웃은 이유는..

저희 집과.. 앞집은 서로 사이가 안좋음

어른들끼리 좀 많이?다투심..)

 

아 옥상에서 담배 핀다는게 설마 오빠..??

응.. 내가 옥상에서 자주 담배피니깐.. 그런거 같네요...

 

그럼 왜 지금까지 한번도 못봤지??

그러게요..저도 못본거 같아요 ㅋㅋ

 

저 몇번 본거 같아요!!스쿠터 타고 몇번 나가던데..

 

와 무튼 진짜 대박이다..

빨리 들어가 봐요..부모님이 걱정하시겠다

 

 

 

 

 

이렇게 우리는 알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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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된다면..

다음 이야기를 적어 드리겠어요~~

이 이야기가 재미 없는거 알아요 ㅜㅜ

제 입장에서만 재미있지,, 기대는 안할게요~

 

추천수 30 넘으면

그날 아는 동생이 저 알바중 찍어준 사진 투척~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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