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ㅋ
그동안 바빠서 못들어왔다가
이제야 들렸네용ㅋ
바로 시작해볼게요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한테는
동생이
여자셋 남자셋
이렇게 여섯명이 있습니다ㅋ
정말 집만 들어가면,
들어가기가 무섭게 진짜 말이 필요없을만큼 우당탕퉁탕 시ㅋ끄ㅋ럽ㅋ죠ㅋ![]()
별로 안놀랍죠^^?
안놀라실줄 알았어요ㅎㅎㅎㅎ
왜 놀라요ㅋ
한번도 대가족 못본사람처럼ㅋ
동생 한 네다섯 있는거 이젠 놀랄일도 아니잖아요?
아님 위로 언니오빠야들이 한 네댓 되시던가 하잖아요~![]()
다들 ~ 그정돈 되잖아요ㅋㅋ?
이번에는 저희집의 긔요미 막내'들' 쌍둥이 이야기좀 해볼까해요
그럼 음슴체 고고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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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얼굴이 같아 더 애증이 가는 녀석들ㅋ
아시다시피
우리집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 그리고 둘째 남자넘, 그리고 여자, 여자, 여자 사람들..
그리고
끝없는 자신감의 소유자들인
올해 갓 유치원 들어간 일곱짤 쌍둥이 동생들이 있음ㅋ
미운 일곱짤들임ㅋ
암튼 오늘은 이 아가^^넘들 이야기를 좀 해보겠음ㅋ
[아가라 쓰고 악마라 읽으시면 됨ㅋ]
내가 중2였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조용히 우리 여자애들 방으로 들어와
(우리는 여자방 남자방 이렇게 성별로 구분지어 살고 있음ㅋ
각방? 그게머임? 먹는거임? 그런건 집을 나와야만 나처럼 구경이라도 해볼수 있는 거임ㅋ)
정말 조심스럽고도 조용한목소리로
임신소식을 알리시던 그날이 시작이었음
그것도 한명이 아니라 더블로ㅋ
맨 처음으로 그소식을 들은 나는
충격ㅋ
우리집은
난리브루스ㅋ
외갓댁 친가댁 주변사람들은
엄~허나!!
나는
안그래도 시끄러운 우리집에
더 커다란 풍파가 몰아칠것을 예상 했었어야 했음ㅋ
안그래도
주변 사람들롭부터
"허럴~ 진짜 니네집 가족이 일곱명이야?!"
이런 소릴 듣는 판국에ㅋ
한명도 아닌 두명이 한번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악악악!!!!
암튼 우리는
손발저림등의 고생을 하시며
두배로 불러오는 어머니의 배를
두배로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볼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드디어 2004년 즈음에 쌍둥이들은 그렇게 태어났음ㅋ
나는 장녀로써
동생들을 어머니대신에 돌볼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아가들 태어났을때 인큐베이터에 있던거 한두번 보고는 계속 볼수가 없었고ㅋ
동생들은 어려서 가볼수가 없었음ㅋ
그래서 어머니께서 애기들 데리고 귀환하실때를 손꼽아 기다렸음ㅋ
그리고
드디어
어머니께서 한달만에 아가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셨을때
나와 동생들은
포대기에 쌓여있는 그 귀여움의 극치인 아가들 보고 씐남ㅋ
안그래도 정신없던 우리집은
한동안 쌍둥이들을 내가 먼저 안아보겠다고
난리치는 동생들로인해 피바람 불뻔함ㅋㅋ
그러나
아까서부터 말했지만 난 진짜 예상했어야 했음ㅋ
이 아가들로 인해 내 인생이 피ㅋ폐ㅋ해질것을.....ㅋ
내가 태어났을때부터 어머니는 모유수유를 해오셨기 때문에
쌍둥이들도 모유수유를 감행하심ㅋ
그러나
남자애들이라 힘이 남다르게 넘쳐나서 그런지
자면서도 소화되나보나봄-_-ㅋ
항상 먹는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옆에서 분유병 들고 대기타다
배부르게 못드신 아가님있으면
받아안아서 분유 먹였음-_-....
덕분에 나는 중삼때 아이를 편안하게 안는 법을 깨우침ㅋ
놀러온 친구들은 죄다 내가 엄마같다고 아빤 어디갔냐고 놀림-_-젠장,
근데 그게 시작이었음..............
이 아가넘들은 날 괴롭히기 위해 존재를 시작했나봄-_-.
ㅡ
갓난아기를 잠시라도 키워보셨던 분들은 아실거임ㅋ
아가는 밤에 일정하지 않게 깬다는 것을ㅋ
한밤중에 깨서 미친듯이 울어대면 답없음ㅋ
진짜
정신없이 안아서 달래고 젖이라도 먹여보고
기저귀도 살펴봐주고 온갖 짓을 다해봐야
울다 지친 아가가 잠이듬..
당연히 잊지않으셨겠지만
우리는ㅋ
쌍둥이임ㅋ
한명이 깨면 옆에있는 넘이 덩달아 깨서 울어댐...ㅋ
다른 한명을 간신히 재워도 옆에서 우는 넘때문에 또 깸ㅋㅋ히밤ㅋ
결국 어머니께서는
그날그날 번갈아가며 쌍둥이중에 한명을 랜덤으로
우리 여자애들 방에 보내 재우게 하셨음ㅋ
그것이 바로 지옥의 시작ㅋ
이젠 우리도 다 못잠ㅋ
잠따윈 물건너간거임ㅋ
근데
분명 쌍둥이 하나는, 부모님계신 안방에
다른 하나는 ,
그 안방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우리 여자애들 방에서 재우는건데
왜 깨는건 똑같이 깸???????
왜 한명이 깨서 울기 시작하면
딴넘도 기다렸다는듯이 깨서 미친듯이 우는건데!??!?!?!???!?!??!!!!!!!!
울기 시작하면
나는 부시시 일어나서
애기를 안아들고
둥가둥가 해주다가
젖병도 물려보다가
멍한눈으로 아기를 엎고
방을 빙빙 돌기 시작함.,...
근데 더 열받는건 내 동생들은 절대안깸
죽어도 안깸
바로 옆에서 애기가 집이 떠나가라 울어도 절대 안일어났음..ㄱ-ㅋ
...혼자 집나와사는 지금도
나는 가끔 한밤중에 자다가 아기의 울음소리에 잠을 깰때가 있음.....
...........^^.
ㅡ
우리집
일란성 쌍둥이들은 얼굴이 비슷비슷 해서
옆에 나란히 두지 않는 이상은 상당히 자주 헷갈리게 됨
그거 아심?
갓난 아가들은 보통 하루에 한번씩은 목욕을 시켜줘야함
우리집도 예외는 아님
장녀인 나는 아가들의 시중으로 인해 거의 날마다 손에 물대야 했음-_-ㅋ
쌍둥이이기 때문에 꼭 한명은 내 담당..ㅋ
그런 어느 날,
하루는 어머니께서 사정이 생기셔서
내가 없는 사이에 쌍둥이들을 목욕시키시게 된거임ㅋ
어머니는
작은 다라이 욕조에 38도 정도 적당히 맞춰 데운 온수를 붓고
일단 먼저 쌍둥이 형아를 씻기시고는 눕혀놓으셨음
아가들은 가만히 있질 못하기때문에
씻기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려서
목욕하는 동안 물이 금새 식어버릴때가 많음
그래서 어머닌
그동안 또 물을 데워놓은 대형주전자를 가지러 주방에 다녀오심
(주방은 안방에서 좀 멈;;)
뜨거운 물을 조심조심 들고오시는동안
아기들이 그순간을 못참고 또 빼액 울기 시작함
정신이 없어지신 어머니는
급하게 물을 부은 다음
곁에 있던 아가를 옷을 벗겨 물속에 앉ㅎㅣ신 거임...................
그런데 그거앎?
아가들은 목욕을 시키면
약하디 약한 그 고운피부의 유지(?)를 위해
베이비 로숀도 바르고
특히
엉덩이 부분에는
그 베이비파우더를 톡톡 두드려줌........
그래 그거......
그 가루 형의 베이비 파우더가...........
그 작은 다라이 욕조에...........
그리고 분명히 아까 목욕을 끝마친
쌍둥이 형아가 엄마를 보며 어리둥절...
...........이후로 어머니는
나나 동생들이 없는 시간대엔
아이 목욕을 자제하심.
ㅡ
울 쌍둥이 동생들은
기어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엄청난 사고를 몰고다님ㅋ
부모님은 외갓댁을 적어도 일년에 서너번은 꼭 가심ㅋ
그러면
공부나 이런저런이유로 우리가 못가는 대신, 쌍둥이 동생들이 따라다님ㅋ
그날도 부모님이 쌍둥이 동생들을 데리고 외갓댁을 방문하신 날이었음ㅋ
부모님은 어른분들과 진지한 대화중이셨고
동생들은 어찌어찌 해서
부엌과 연결되어있는 거실로 나가서 놀고 있었던가 봄
우린 그 상황에 없었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모름;;
그러나
얼마 뒤
어머니께선 쌍둥이 동생의 울음소리를 듣고 놀라서 거실로 나가보셨다함ㅋ
나가보니
쌍둥이 동생은 옆에서 주저앉아 마냥 울고 있고
쌍둥이 형아는 그냥 눈만 동그래진 채로
(커서 내려놓았었는데 외할머님이 깜박하셨었던듯한)
커다란 국솥에
그 자그만 손을 푹!
말그대로 푸욱-!
담궈놓고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함
그걸 잡고 일어서려고 헀는데
뚜껑이 눌려지면서 뒤집어져 있어서인지
쉽게 빼내지도 못한채 일어나지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이 울어줄때까지ㅠㅠ
형아의 손은 그대로 익, 익어가고 있었다는,,,,,
아 생각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므로 그만 표현하겠음ㅠㅠ;;;;;
암튼 전직 간호사셨던 어머니는
바로 냉동실의 얼음으로 응급조치를 하신후
바로 큰병원으로 가심ㅠ
소식을 듣고 놀래서 달려간 우리에게
상황설명을 해주시던
아버지는 표현을 아주 적절하게 해주셨고
직접 쌍둥이 형아의 그 가녀린 손을 본 우리는_
죽어도 절대로 닭발은
못먹게됐음^^
ㅡ
쌍둥이 동생과 관련된 일화는 이것말고도 또 수두룩 함ㅋ
쓸 얘긴 많지만 스압으로 짜증나셨을 분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하기보다
보너스로
목욕탕 사건만 하나 더 얘기하고
진짜로 조용히 사라지겠음ㅋ
위에서도 슬쩍 언급한거 같은데
진짜 나랑 쌍둥이 동생들은 격심한 나이차로 인해
엄마와 아들들(?)소릴 많이 들음
우리 가족은 수많은 인원에도 굴하지 않고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애용하는 편임ㅋ
쌍둥이가 태어나고
어머니께선 한동안
나름 좋아하시는 사우나를 가지 못하셨기 때문에
오랜만의 가족 총 출동이었던 걸로 기억함ㅋ
그래봤자 여자들끼리 남자들끼리 나눠져 들어가면
격한 불균형의 남녀 성비율을 실감하게됨-_-불공평해-_-.
어쩔수없이 쌍둥이 동생들은 당연히 어머니와 내가 한명씩 안고 들어감ㅋ
암튼 일단 여동생들도 그당시엔 어렸기때문에
어머니가 먼저 동생들 탈의를 도와주고
그동안 내가 쌍둥이 동생들을 보고있기로 역할분담을 함
나는
옷보관함들 근처 나무평상위에
쌍둥이들을 나란히 눕혀놓은채로 깍-꿍 놀이를 해주며 놀고 있었음ㅋ
난 솔직히
쌍둥이중에 한명을 안고 시내로 갈일이 생기거나
쌍둥이유모차를 밀고 돌아다닐때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아한 시선은 그럭저럭 단련되어 버려서
나름 이젠 괜찮다고 자부했었음ㅋ
그리고 그래도 그 사람들중엔
나를
누나나
이모나
고모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나름 위안도 할수있는
내공도 생겼었음...ㅠ.ㅠㅋ
그러나
쌍둥이 동생들을 돌보고있던 나를
신기하게 또는 의아하게 쳐다보시던
할머니 Or 아주머님 曰
"애기엄마 처자가 참 젊네?????"
"....네?!"
내가 못들은척한줄 알았는지.
"~애기엄마가 참 젊어~!"
애기엄마로
다시금 못박으시던.......
................................
......하........아줌마...
키가 작진않아도 저 아직 중삼인데....
어린마음에,
뒤통수에 1톤짜리 망치로 얻어맞은듯한 강한 충격에 상처받고
미처 대답을 못한채로
어버버 거리고 있는 나를 보시는 그 어른들의 시선은....
마치
이미 사고쳐서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아서 민망해하는
뭐 그런건 줄 아는 묘한 시선으로
그분들중엔 이미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혀를 쯧쯧 차시는 분도 계셨고
(-_-아직도 잊지않고 있다)
다가오셔서는
다짜고짜
애기들아빠랑 같이 왔냐
애기들은 몇개월 됐냐
쌍둥이는 혼자키우기 힘들지 않냐 등등
이미
사고쳐서 낳았구나....하는 안쓰러운 시선으로,,,,,
나는
어린나이에 쌍둥이를 힘겹게 키우는 애기엄마로 기정사실화가 되어있었음ㅠ
내가
정말 울컥한마음에
난 누나라고 외치려는 그 순간ㅋ
저쪽 옷사물함들 사이에서 어머니께서 나오시길래
진심 반가운 목소리로
"엄마!!!!!!!!!!!"
를 외쳤음.
순간적으로
나는
엄마가 오셨으니
이젠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내가 큰누나란 사실을 알게된
이 나이 지긋하신 아줌마들은
곧 기특하다며
장녀라 고생한다
칭찬하며 내어깰 두드려주겠지
하는
희망에 찼었음ㅋ
정말 그 찰나의 순간에만ㅋ
엄마를 외치는 내 시선을 따라, 다가오시던 어머니를 바라보시던
아주머님들 曰
"아이구~ 할머니도 오셨네?????????????"
아이구 할머니도..................
...할...머니도,.................
.....후ㅡ 다신 쌍둥이 늬들이랑 목욕탕 따위 안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ㅎㅎㅎ 재미있게 읽으셨나욤ㅋ
재미있었다 하시는분 추천>ㅆ<!!!
아 별로 재미없어 하시는분도 추천...!/굽신굽신>ㅅ<;;
앗! 나도 가족중에 쌍둥이 있는데!! 하시면 추천>ㅅ<!!!
난 나이차 엄청나는 형제자매 있다 하시는 분도 추천!!!>ㅅ<좀;;;;
난 그런 형제자매는 없다...하시는 분도 넓은 마음으로
죠 아래 빨간 추천 버튼 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도 시간 나는대로
우리 가족의 이런 저런 이야기 보따리 풀으러
종종 들ㄹㅣ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