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50대이구요. 28살에 시집와서 남편식구들(13명)을 모두 밥하고 빨래하고 명절음식 혼자 다 했으며 집청소 모든걸 다 하며 시집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도 저한테 맨날 욕을하고 시집식구들도 저보고 살림을 못한다며 뒤에서 수근거리는거를 다 참았습니다. 제가 바보같죠?? 지금 생각하니 제가 왜 그렇게 살았을까 ?? 제 자신도 바보스럽네요.
하지만 제 목숨보다 소중한 자식때문에 살았어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이혼할꺼면 니 아들 시댁에다가 놔두고 와라!! 아니면절대 이혼 못시켜준다 !!'
저는 아들을 절대 놔두고 올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임신을 했을때도 그 힘든일을 모두 시키고 저녁에 모두 모이면 임산부가있는데도 담배를 피우고 해서 3번이나 유산을하고 지금에 아들을 얻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수발들기 힘들다는 분들은 저를 보시면 행복하고 생각하실꺼에요)
아무튼 그런삶을 15년을 살고 분가를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시어머니를 저희가 모시게 되었구요.
안양유원지에 가게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갈비인데요. 상당히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이나서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거기서 모은 돈으로 무허가 건물에서 나와 안양시내에서도 연이은 히트를 쳐서 안양에 가게4군대 강남 2군대 명동 1군대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가게를 벌려 놓고 나와서 일을 별로 하지 않았어요... 제가 다 수습하고 새벽에는 저보고 장을보라해서 저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가락동 시장에가서 장을보고 가게에 8시쯤 내려주고 잠깐 자고 다시 일하고 이렇게 삶을 열심히 살았어요. (그리고 새벽부터 나가면 시어머니와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예전에 모든 시댁식구들과 있을때에 비하면 천국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어린시절 너무 가난해서 매번 학비를 밀릴만큼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우리아들은 부자로 살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확고해서 피곤해도 그 생각하면서 잊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행복했던 시간이 한 2년 ... 그 후에 남편 친구가 **증권 지점장이였는데 저희 남편이 돈이 있는거를 알게되서 남편을 설득시켜서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후에 IMF가 와서 저희가 가지고 있던주식이 모두 상장폐지가 되었어요. 물론 저는 투자를 한다고 했을때 엄청말렸어요. 빌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저 몰래 투자를 결국은 했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융자까지 얻어서 투자를 했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저희는 집도 잃고 가게도 명동1개를제외하고는 모두 잃었습니다. 그리고 명동가게와 또하나 남은것이 있었으니 융자금 6억이였어요.... 명동남은 가게에 낙지집을 창업하여 엄청난 히트를 쳐서 4년만에 모든 융자를 다 해결하고 명동과 강남에 각각 직영점을 2개 더 하며 다시 집도사고 땅도사고 건물도 구매했습니다. 빚을 해결한 후 4 ~ 5년만에요.
저희 3가족이 열심히 해서 얻은 성과였지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욕심이 많아요... 갑자기 건물을 취득한곳에 새입자들을 나가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건물 신축을 할꺼라고... 이제 우리 대박이라고 하면서요. 저랑 아들은 엄청 남편을 말리고 설득했지만 그럴수록 더 고집을 부렸어요.
그때가 2007년도후반 이였을꺼에요. 우리나라가 경기가 엄청 좋았을때요...아들과 저는 ' 이제 경기가 많이 좋아지고 주식도 많이 올라서 내려 올 일만 있을꺼라고 ' 아들이 특히 말렸어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끝까지 아들의 의견에 따르면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을 하나 ... 아들한테 시끄럽다고 고집을 부리고 시작을 하더니 정말 아들 말대로 신용경색이라는게 우리를 찾아왔죠. 건물 융자는 서버렸고... 1금융이 아닌 2금융에서만 돈을 융통을 할 방법뿐이 없다고 은행에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 저와 아들이 연대보증을 해야한다는 말을 남편한테 들었어요. 저는 절대 안된다고 하였죠. 저희 아들이 주식투자도 잘하고 그때 정말 사랑하는 여자도 있어서 그 아이에 삶까지 이 위험에 떨어뜨릴 수 없었어요. 제가 아들한테 전화해서 '절대 싸인하지마라' 라고 신신당부했죠.
아들도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는 싸인을 못하겠다고 말을 했나봐요. 그때 남편이 격분하여서 아들을 죽인다고 난리난리가 났었어요. 아들도 마음이 모질지를 못한가 어느날가서 싸인을 해버렸더라구요.
우리가 보증을 한 돈 액수는 17억 6천이였어요... 그 건물은 우여곡절끝에 겨우 준공을 시켰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여태까지 공실상태랍니다.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요.
아들은 자기가 운영하던 가게와 주식모두 팔아서 그 건물에 넣었더라구요. 건물만 준공하면 금방준다고 남편이 그랬나봐요. 역세권이여서 아들도 타당하다고 생각이 들었나봐요. 아들이 결혼할려고 자기가 투자도하고 가게도해서 모아놓은 모든 종자돈 5억정도를 아버지한테 줬더라구요.
허나 일은 해결되지 않았고 저희는 융자에 숨이 막히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그 여자와 이별하게 되었어요. 그 여자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냥 살자고 못 하겠다고 그냥 너 싫다고 질렸다고 막말을 했더라구요. 그 아이가 저 한테도 전화가 와서 울고 그랬는데도 저희 사정이 그렇게 되서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건물이 잘못된 뒤로 너무 이상해졌어요. 너무 자기 생각만하고 나는 아들만 보면 미안한데도 오히려 집에와서 어쩌라는 말이냐 젊은 놈이 돈 날릴 수도 있지.하면서 자지가 더 큰소리를 치니깐 저도 이제는 지쳐가네요. 툭하면 아들하고 저한테 전화해서 돈 좀 없냐고 그러고 ... 어느날은 들어오더니 '내가 융자를 10억정도 더 받을테니너하고 엄마는 다른대서 장사하면서 살아라' 이러더라구요. 아들은 왜 그렇게 해야하냐고 물으니깐 물건을 집어던져서 아들이 다치고요.... 새벽에 아주 난리가 났었어요.
또 어느날은 남편이 빨리 돈좀 송금하라고 급하다고 해서 아들이 부랴부랴 돈도 없는데 그 새벽에 카드론을 받아서 송금해줬는데 ... 그 돈을 유흥비로 쓴거를 알게되고 나서 아들도 이제는 아버지랑은 말도 안하고 봐도 인사도 안해요. 관계는 더 악화됐고요. 저는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남들은 다하는 여행한번 못 해보고 밤낮없이 슈퍼우먼처럼 열심히 살았는데...
저한테 남은거는 사기꾼 마누라라는 칭호와 은행과 시청에서 돈내라고 매일오는 독촉전화와 법원에서 압류한다는 경고장과 아들이 빚쟁이가된 현실만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랑 이혼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제는 그럴생각이구요. 정말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자세히 적을려면은 몇일을 적야할꺼에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