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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우고도 당당한 남편때문에 속상한 아내입니다.

은아 |2011.05.20 10:59
조회 1,513 |추천 1


남편의 바람피운얘기 어디 말할곳도 없고 혼자 삭히자니 속병 생길것같아

위로받고싶고 충고 들으려고 글 쓰게됬습니다.

글이란걸 너무 오랜만에 써보는지라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하네요 ^^

 

 

저는 올해 29살로 신랑은 34살이구요 연애 3년하고 결혼했습니다.

 

9월달이면 결혼 3주년 됩니다.

 

3년 연애동안 아들 없는 딸만 셋인 우리집을 친아들처럼 신경써주던 남편의 모습에

 

반해 이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구나 싶어 결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말하면 글이 너무 길어 질거같아 짧게 간추려 말씀드릴게요

 

3월말쯤 신랑이 일하는 사무실 경리와 한 방에서 속옷만 입은채 단둘이 있는걸 목격했습니다.

 

그여자와 남편은 미안하다며 빌었고, 전 그모습을 보니 토가 나올것 처럼 속이 매스꺼워

 

뛰쳐나왔고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남편은 뒤따라와 저에게 계속 미안하다며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계속 빌었고,

 

몇일째 출근도 안하고 저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저는 됬다고 더이상 말하기싫다고 이혼하자고 말했습니다.

 

일주일인가 지난 후 남편이 자기 말좀 들어 달라했습니다.

 

듣기싫다고 했더니 마지막이 될수도 있으니 들어달라하더니

 

남편의 말에 넘어가 남편을 정말 마지막이라며 봐주기로했습니다.

 

제가 용서한 후로부턴 남편은 정말 절 왕비 대하듯이 잘해주었고

 

전 남편이 바람핀것에 깨끗이 잊진 못하고 간간히 생각났지만, 남편이 저에게 잘하는 모습에

 

또 넘어가 다시 정상적인 가정이 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전부터 저에게 막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수도 적어지고

 

남편 직장따라 타지방에 와서 아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기 때문에

 

매일 남편 퇴근시간만 기다립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말걸면

 

귀찮다고 말합니다.

 

또 약간 시비조로 말하기에 제가 좀 대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절 때리려고 손이 올라가더니 때리진 못하고 내려놓았습니다.

 

부부 관계를 하다가도 남편은 아 하기싫다 짜증나 이러곤 욕실로 그냥 들어갑니다

 

그렇게 나만 남겨두고 욕실로 가는 남편을 보니 제가 너무 한심하고

 

속상해 눈물이 나서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왜 더하고싶은데 못해서 그러냐며 빈정거리더군요

 

또 하루는 남편이 계속 화내길래 짜증나서 뭐때문에 매사에 화내냐고

 

나한테 잘하겠다며? 이러니깐 이세상남자들중에 바람안핀 남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라면서 너는 밥만먹고 살수있냐 이렇게 말하더군요 ㅡㅡ

 

정말 미친놈같아요 죽이고싶어요 이젠 진작에 간통죄로 쳐넣을껄 그랬나봐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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