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길지만 아픈이야기 펼쳐봅니다...

클라우제비츠 |2011.05.20 16:13
조회 187 |추천 0

제 나이는 20대 중반입니다

 

헤어진지는 약 2주째입니다. 오늘 커플요금제 해지되었다고 문자 오더군요

 

나름 시작과 끝을 자세하게 적으려고 합니다.... 지금 이상황에 조언이나

 

아무말이나 듣고 싶네요...

 

 

 

 

어느순간 갑자기 맘에 들게 된 그녀에게

 

연락하기 시작해 연락을 해 첫통화만 한시간반을 하고 1주일 뒤에

 

만남을 갖고 첫번째부터

 

이성적 호감이 있다라고 말하고 시작해

 

4번째 만남에 정말 진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인생관이나 이성관을

 

공유한후 저희는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살 어린 그녀는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별다른 트러블 없이 2달째 알콩달콩 맛잇는것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으며 데이트 했었습니다

 

사귀기 시작한 2달이 넘어가던 시점....

 

그전까지의 문제는 잘때 연락 안하고 잔적이 좀 많아서 그녀가 좀 화난적이 있어 집에

 

찾아가서 용서를 구한적이 있던것 말고는 사소한 다툼같은건 없었고

 

그녀는 통금이 11시까지인데 11시 10분경에 한번 11시 05분경에 한번 집에 보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된 그 날 (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지적하던 일이 벌어진 날이었습니다) 

 

갑작스레 오늘 아버지에게 늦게 다닌다며 혼났다고 저에게 말하며 7시까지 들어가야한다고 했습니다

 

 

만나기로 한 시각은 4시... 한강에 자전거를 타며 산책하기로 했고 밥 먹고 나서 영화보기로 했었습니다

 

부리나게 영화를 취소하고 7시에 헤어지는 타임으로 짠다음에 만난 시간 4시

 

잠실역에 자전거를 빌리고 올림픽공원을 가고 한강공원을 간 다음 저녁을 먹고 헤어지는걸로

 

시간을 짰습니다. 자전거를 빌리려는데 그때 제 뒤에 안겠다고 하여 안장이 있는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빌려서 나왔는데 안장에 그녀를 태우는게 너무 아파보여

 

안장에 박스나 담요를 빌려야겠다

 

라고 말했으나

 

그녀는 괜찮다며 극구 부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경험담이 있기에( 제가 키가 좀 있고 마른스타일)

 

있어야한다며 말했으나 그녀도 계속 괜찮다며 제가 다시 대여소에서 빌려오는걸 싫어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30분 탈것도 아니고 2시간은 족히 탈텐데 아플거 같아 빌려야한다고 누차 말했지만

 

4.5마디가 서로 오고간다음에 문제의 발언을 하고 맙니다.

 

'' 넌 살이 나보다 있어서 담요가 꼭 있어야대''

 

아무 생각이 없이 말해버렸던거 같습니다. 살이 없는 저에게도 안장을 가혹한 아픔을 주었기에

 

당연히 너도 아플것이다...

 

정말 악의가 없었습니다... 전 저보다 약간 통통한 살집이 있는 그녀의 몸매가 전지현몸매보다

 

좋았습니다.(물론 이런표현은 직접적으로 한적은 없음) 그냥 납득시키려고 했던 말인데 제일 많이

 

삐쳐서 자전거에서 멀어지더군요... 혼자 10미터정도를 간 뒤에 뒤돌아서 저를 보고 완전 삐친표정으로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냐고 하더군요... 전 또 변명같은 말을 했습니다... 정말 아프다 제 경험을

 

이야기하며 납득을 시켰고 이리저리 이야기가 오고간 다음에 그녀가 조금의 납득을 한뒤

 

대여소에서 담요를 빌려 안장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출발했는데... 아뿔싸 초인종이 없습니다.... 대여소에서 10미터 정도 간 뒤 알게된 상황...

 

올림픽공원쪽 가는길은 사람도 많고 하여 있어야하니 대여소로 다시 가서 바꾸어 오자 라고 하였는데

 

그녀는 괜찮다며 그냥 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난 정말 있어야한다며 또 고집을 피운거 같습니다

 

3.4마디 한 후 그녀도 약간의 납득을 한뒤 대여소로 가서 그녀가 선택한 두번째 초인종 잇는 자전거로

 

선택한 후 다시 저희는 잠실역에서 올림픽공원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제 뒤에 탄 그녀와 자전거를 타며 갔지만 조금 말이 없고 다르더군요... 평소와 다르게....

 

불과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보고싶어 죽겠다는 문자를 햇었던 그녀이기에.....

 

사건은 또 터집니다 올림픽공원에 한참 오르막길로 올라선 다음  내리막길이 시작하는 길에서

 

앞에 10대후반에 친구인지 커플인지 2커플이 올림픽 커플 자전거를 타고 가더군요.

 

내리막길 가고 있는데 히히덕거리며 약간 비틀거리길래 초인종으로 신호를 울렸습니다

 

그런데 길 왼쪽에 나란히 2커플(4명)이 2대가 있길래 지나갈 수 있겠다...

 

내리막길에서 무조건 내려서 뒤에 여자친구에게 충격을 주는것보다 내려갈 수 있으면 내려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초인종을 누르며 지나갔는데....아뿔싸... 정말 사고같이 이 친구들중에 뒤쪽에 있던 1대

 

자전거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틀어버리는겁니다 -_-;;

 

정말 다행스럽게 사고는 안났지만 여자친구는 안장에서 점프해서 서 있는 상황이 되었고 ( 그리 높은

 

속도는 아니었기에 방향을 틀고 난 후 착지한 그녀) 전 가슴을 쓸어내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쪽 10대 커플은 아무말도 없이 계속 히히덕 거리길래 제가 열받아서 저기요 인사 안해요? 라고 말했고

 

그때서야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에 저는 미련하게 그녀에게 괜찮냐고 물어봤습니다...

 

사건 끝..

 

이 사건들은 그녀가 저에게 헤어지자고 한날

 

저와 맞지 않는다며 애기하길래 코치코치 캐물어서 알게된 사건들입니다....

 

한마디로 저희는 이날 전까지는 그렇게 큰 트러블이 없엇습니다... 자기 전에 연락없이 자던날이 많은거

 

빼고는 말이죠...

 

이 만남 전에 만났을때도 입술스킨쉽을 그녀가 많이 리드하기도 했어서

 

헤어지자는 통보가 있던날 스킨쉽이 문제는 아니다라는 말도 서로 했었습니다...

 

근데 헤어지자는 통보가 있던날...까지 자전거 사건부터 거의 5일이 지난 시점이었고

 

물론 전 그 날도 말 못했고 5일동안 전화로도 말 못했습니다... 제가 말한 실수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전화로는 못하고 만나서 야기하려고

 

자전거 사건이 벌어진 다다음날 만나자고 했는데... 못만났고... 자연스레 전화통화도 하루에 한번도

 

안하게 되더군요...(안받으심) 질질 끌다가 5일만에 원래 보기로 했던 날짜에 보게 되었고

 

영화를 보고 난 뒤 카페에서 그녀에게 제가 미안하다는 말을 했더니 손잡고 나서 눈물을 흘리며

 

자기와는 안맞는다며 이별통보를 했었습니다

 

물론 잘한게 없어서 할말이 없더군요.... 그러나 이게 이런상황까지 오게된게 당황스러워

 

한동안 말을 못하다가 코치코치 캐물었습니다.... 사건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말 실수와

 

내가 좀 더 바뀌면 되지 않냐고....왜 그런 기회를 주지 않냐고......

 

그녀는 제가 바뀌는걸 원치 않는다고 하더군요.......왜 안되냐고....계속 이야기 하다가

 

카페에서 2시간이 다될무렵 저도 감정이 복받쳤는지 눈물이 났습니다...

 

에이구... 손으로 얼굴을 가린 뒤 그녀에게 먼저 가라고 이야기했지만

 

10분정도 머뭇거리다가 휴지를 준 채  가면서 그러더군요

 

정말 잊지 못할게 잘해줘서 고마워...

 

예전에 쪽지에도 적었었던 내용을 마지막으로 말하면서 가더군요....

 

아 눈물이 흘렀었는데...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오른쪽으로 돌아봤는데 마침 그녀가 거기를 지나가더라구요...

 

그녀는 고개를 떨군채 눈물 흘리며 가더군요.....

 

잡을 생각 못했습니다...... 정말 끝이라고 느껴질만큼 저에게 독한말을 했으니까요

 

물론 처음과 중간에 눈시울이 붉어진 그녀였지만..........

 

이 사건이 2주 전에 사건들입니다........2주전에 물어봤었습니다

 

나에게 불만같은거 있냐고...그땐 없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잊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생각끝에 그녀의 집에 제가 좋아하는 님의 침묵 시 한편을

 

적은 편지와 저의 편지를 담아 몇일전에 그녀의 집에 등기를 보내 어제 약속장소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보냈으나.... 보기 좋게 또 차였습니다....... 그녀는 어제 저녁 약속시간 한 시간 뒤에 기다리지말라고

 

문자 오더군요......... 여태 전화 한번 걸지 못했습니다....문자 답도 안해봤구요

 

많은 방식이 다르다는걸 압니다...미안한일이 생기면 직접 봐서 말해야하는게 제 스타일이고...

 

자전거 탄 날 시간이 짧아 좀 서두른 감이 있어 고집을 많이 피운것도 사실입니다....

 

제 잘못이죠.....그러나 잊지를 못하겠습니다...... 아 보기좋게 또 차였는데 말입니다 하하....

 

많은 걸 공유해왔고 바라바왔기에....정말 특별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충격이 큽니다....

 

그녀는 계속 영화 '클로저'(아시는분은 알겠지만 갑작스럽게 맺어진 2커플이 나중에 서로를 스위치한 커플로 만나다가 1커플은 헤어지고 1커플은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끝을 맺는 등의 좀 사랑에 대해 회의적이고 심오한 영화임)

를 사진으로 카카오톡이나 미니홈피와 다이어리에 도배해놓고 있다가

 

오늘 새벽 커플요금제 해지 문자가 왔네요....

 

아무 말이나 좋습니다....... 지금 친구의 조언으로는

 

직접적으로 한번 갑작스럽게 만나라고 하는데...휴 그게 방법인지

 

아님 그냥 맘을 더 접으려고 노력해야하는건지........

 

암튼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