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네이트 즐겨하는 학생이에요
거의 2년동안 삭혀오다가 친구가 판에 한번 올려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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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친가 외가 두쪽다 엄청 친근한 편인데 친가가 더 가까워서 자주 놀러오고
왕래하고 하는 편이야.친가중에 친척오빠 두명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지금 30살이고 백수이고
여친도 한번도 못사귀어 봤어.(그래서 더 우리한테 그러는 것 같지만)
솔직히 어렸을때는 그렇게 스킨쉽하는게 이상한거라고 생각 못했어....
근데 어느정도 나이가 되니까 부담스럽고 불쾌해지기 시작했음. 점점 수위가 높아지니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 누가 봐도 과하다고 생각할만큼 심함.
근데 그게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우리 언니도 똑같이 느낀다는 게 문제야...
우리 맨날 친가네 가족들 우리집에 온다고 하면 서로 아이컨택을 하고 한숨부터 쉬어.
그리고 서로 약속하지도 않았는데 온몸에 덮이는 헐렁한 긴팔이나 ( 달라붙으면 몸이 다보이니까)
긴바지에 양말까지 신고 머리도 질끈 묶고.... 하지만 소용이 없음....
예를 들면 가족 행사있을때 친가가 우리집에 오면 오빠가 일단 인사하면서 목이나 팔뚝같은데를
잡음. 그리고 막 주물거림.
나랑 언니가 대충 얼버무리고 방으로 들어가면 따라 들어옴.그리고 말을 걸면서 볼 만지고
머리 풀고 있으면 머리 칼 사이로 손넣어서 머리카락 만지고 비비고 막 그럼.
기분 진짜 더러움.그리고 엄마 주방일 도와주려고 뒤돌아 있으면 뒤에서 막 허리 잡고 쓸고
꼬리뼈 쪽 은근히 만지고 그럼...
그리고 우리가 티비 보고있으면 와서 옆에 몸에 틈이 없을 만큼 딱 붙어서 앉아있고
우리가 가면 쫄쫄쫄 쫒아 다니면서 스킨쉽계속하고..............
여기까지는 진짜 참을 수 있었어. 솔직히 이게 정말 성추행을 하는건지 그냥 그 오빠가 스킨십이 과다한건지 나도 판단이 잘 안섰거든.... 괜히 별 것도 아닌걸로 예민해하는 것 같고...
근데 내가 정말 이건 아니다 라고 느낀 건 저번에 고의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친척오빠가 나랑 장난하면서 나를 불꺼진 할머니 방에 데려오더니 내 가슴 움켜잡는거야.나랑 장난치는 척 하면서...... 너무 놀라서 변태! 이랬는데 씩 웃으면서 나가더라구.....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사태 파악이 잘 안됏고 정색하고 화내지를 못했어.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는지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해...
그리고 고모 집에 갔을 때. 오빠 잠깐 집에 없었을때 오빠 컴퓨터 하다가 우연히 야동봤는데 완전 여자 애기 두명이랑 성인 엄마랑 섹X하는 야동도 있는거야...남자라면 야동은 다 보지만 좀 비정상적인 야동이였음..
핸드폰에도 막 여자 가슴 사진있고 스타 비키니 화보 몇십장씩 있고.... 은근슬쩍 보여주듯이 우리 앞에서 야한사진 본 적도 있었어.
솔직히 별에별 방법은 다 써봤어....일부러 엄마아빠 옆에 붙어있거나 숨어있거나 하지말라고
은근슬쩍 말하거나....우리 오빠 피해서 잠깐 밖에서 바람쐬러 간다고 하고 3시간 뻐기다가 들어간적도 있었음... 하지만 다 소용없음.
나이차이도 많은 데다가 우리 둘다 소심해서 그냥 '아 왜이래~~ㅎ' 이정도가 끝이지 강하게 나가지를 못함...
그리고 내가 이걸 부모님한테 말해야겠다고 가장 크게 느낀 건 우리 언니야. 나도 이건 최근에 알게 된건데 내가 3살이고 우리언니가 5살? 정도 일때 내가 아까 친척오빠
둘있다고 했는데 큰오빠 말고 작은오빠, 즉 스킨쉽 안하는 오빠가 여행가서 어른들 다 자는 사이에 우리 언니 가슴 만지고 중요부위 만지고 손가락을 넣는 등 간접성폭행 했다고 하는거야.... 우리 언니는 아직도 그 기억때문에 힘들어 해....
5살짜리가 볼게 뭐있다고.........
솔직히 이것때문에 운적도 많고 맨날 온다고 할때마다 심장 떨어지고 그래.
그럼 부모님한테 말하면 되지 않나?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맘 그게 쉽지가 않음....
우리 할머니는 고모 (아빠네 누나) 안찾아온다고 외로워하시고 서로서로 사이가 좋은데
우리가 그걸 말하면 고모네가 잘 안찾아올거고 사이도 파탄나서 할머니도 괴로우실거고
우리도 죄책감에 시달리겠지.... 몇번씩 말하려고 다짐했지만 말하지 못했음....우리때문에 평화가 깨질까봐....앞으로 친가랑 계속 같이 놀러도 가고 할텐데, 게다가 오빠가 우리집에 몇일씩 머무를지도 모르는데............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것 같아ㅠㅠ
어떡해야하지?...말하기엔 친척끼리 화목이 깨질것같고 안 말하기엔 힘들고...........
악플 달지말고 답변해주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