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남자친구는 29살, 저보다 4살 많죠.
아니 근데 왜 그렇게 콘돔을 쓰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한 달에 한 번 정도 성관계를 하게 되면, 제가 콘돔을 집어들 때마다 인상을 씁니다.
"그거 안하면 안돼?" 이딴 소리나 쳐 하고... 그럴 때마다 아우 이게 진짜 내일모레 서른 먹은 남자가 할 소린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콘돔을 쓰면 왠지 기분이 덜 난다네요 ㅡㅡ;;
그래서 내가 얘길 합니다...
난 너 나쁜 놈 만들기 싫어서 이러는 거다... 나 임신해도 괜찮냐? 라고...
남자친구는 애를 별로 안 좋아해서 결혼하면 애는 늦게 낳았으면 좋겠다고 늘 얘기하거든요.
그러면 또 지 나름대로 계산을 했는지 언제언제 생리 했으니까 오늘은 괜찮잖아~~ 괜찮아 괜찮아 이런 소릴 합니다.
그럴 때마다 확 그냥 머리통을 후려치고 싶은 충동이 드는군요...
그럴 경우 저는 "콘돔 안 쓰면 난 절대 안해."라고 몸을 돌려버립니다.
그럼 본인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밖에 없죠.
평소에는 자상하고 좋은 남자이긴 한데 성관계를 할 때만큼은 엄청 이기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네요 ㅡㅡ;;
대다수의 남자들은 콘돔 쓰기 싫어한다드만요 ㅡㅡ;;
아니 그럼 내가 자칫 임신해서 낙태하는 건 괜찮다는 소린지 뭔지...써글...
미혼인 여자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피임 안하려고 하는 남친과는 절대 성관계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본인의 몸도 지키고, 남자친구를 나쁜 놈으로 만드는 불상사를 피할 수도 있으니까요...
마음 약한 분들은 남친 땡깡에 못 이겨서 안 쓰고 하시는 분들 많으실걸요...
그러다가 남친은 천하에 죽일 놈 되고 본인은 살인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