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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지선아나운서와 임태훈사건을 보고...

안타깝다 |2011.05.23 21:59
조회 235 |추천 0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할말도 없고요.

 

사실 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누군지는 삼성 두산전을 통해서 알게 됐네요.

 

지독히도 야구팬인데 말이죠.

 

지방에 나와있어서 삼성경기가 있는날은 주로 네이버중계를 즐겨봅니다.

 

그 날도 중계를 즐기고 있었고 실시간 응원메세지도 한번씩 훓어보고 근데

 

임삿갓, 송삿갓... 이라는 단어가 자주나오길래 먼가해서 검색해보니..

 

둘 사이의 루머가 주루륵 나오더군요.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보니 우리나라 내나라 내조국에서

 

함께 숨쉬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나라 국민들 한심합니다.

 

지금에서야 한 사람이 죽고나니 안타깝다구요? 미안하다구요? 그러기에는 우리들이

 

한 짓들이 너무도 가증스럽지 않았나요?

 

고인... 야구를 좋아한답니다. 그냥 바라보는것만으로 벅차다던 사람이랍니다.

 

그런사람이 그 날 삼성 두산전경기를 모니터 안했겠습니까? 거기서 삼성 올드유니폼입고

 

삿갓쓰고 고인이 모델로 나온 잡지를 손에들고 흥에겨워 미친듯이 응원하던 대구사람!!

 

같은 대구사람으로써 한심합니다. 당신은 살인자고요.

 

물론 일부의 사람이라는건 저도 잘알구요. 저도 잘한거 하나 없죠!

 

나 역시 대수롭지 않았기에 거들지 않았을 뿐, 평소 관심있던 사람이고 아는사람이였다면

 

저 역시도 그랬을겁니다.

 

그렇게 또 한사람을 우리는 우리손으로 등떠밀어 보냈습니다.

 

이제와서 위로하고, 자책하고, 반성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진정 달라지길 원하면 우리모두 그냥 지켜보자구요. 고인에게 미안해서 남은 다른 한 사람에게

 

돌을 던진다면 남은 한 사람에게도 따라가라고 등 떠미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그 사람의 미니홈피에 가봤나요? 사진에 오만 쓰레기 스티커로 도배가 되어있고

 

심지어는 부럽다는 스티커도 있습니다. 머가 부럽다는건지 인간이 되다 만 사람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럽니까?

 

둘이 사랑을 했든, 둘만의 은밀한관계를 맺었든, 진실을 밝히는거는 남은 한 사람의 양심이고요.

 

우리는 이제 지켜보자구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진실을 밝히거나 최소한의 입장이라도 밝힐것

 

이고 그렇지 않고 양심이 진짜 없는사람이라면 입 다물고 그대로 개새x로 살아가는 거겠죠?

 

중요한 건 그 사람 이제 23살이고 야구선수로써 뿐만아니라 한명의 인간으로써 살아갈날이 창창한

 

나이입니다. 다시는 등떠밀어 누구를 보내는 그런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안타까움에 주제넘는글 주절주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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