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희망봉이 보인다. Cape of Good Hope. 이번 여행 이후 내 인생은 희망 찰 것!!언제나 그랬듯~>
읽으시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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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시차 적응을 못했는지 어제 엄청 피곤했음에도 다섯시반에 잠이 깨버렸다.
다시 잠들려고 뒤척이다 잠이완전 깨버린 나는 결국 어제 보다 만 아이리스 1편과 빅뱅이론을 보고말았다.
8시. 뒤에 자전거를 가득 싫은 여행용 밴 한대가 날 Pick up 하러 왔다.
오늘은 희망봉 Tour를 하는 날이다.
희망봉은 Cape town에 있지만 대중 교통을 타고 가기 어렵다.
게다가 희망봉 주변에는 물개섬, 펭귄 해변, 12사도봉, 여러가지 아름다운 해변과 드라이브 코스가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고 하루 만에 보는 것도 사실 어렵고 일정 구간에는 아예 대중 교통이 없다.
고로 방법은 3가지.
1. 렌터카를 이용한다. 아름다운 곳이 많으므로 인원이 2명 이상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2. 자전거를 이용한다. 음. 시간과 부지런함, 그리고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멀고 힘들다.
3. 투어 패키지를 이용한다. (투어 패키지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도 들어있다!)
자유로움의 제약은 좀 있을 수 있겠지만, 시간대비 가장 많은 장소를 휙휙 돌아볼 수 있다.
모, 모든 투어 패키지가 그렇겠지만...
어째됐건 난 혼자 이므로 렌터카는 호사였고 나처럼 혼자 온 이가 또 참여할 법한 투어 패키지를 예약했다.
희망봉 Peninsula 1일 투어는 550Rand이며 얼추 10만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여행사 또는 Guest House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550rand 중 450은 여행사가, 100은 숙소가 커미션으로 먹는다.
잘 찾으면 더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듯 하다. 커미션을 안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_+
위 지도에서 보이듯, 남아공의 왼쪽 아래 끄트머리에 케이프 타운이 있으며 그 케이프 타운의 왼쪽 아래 끄트머리에는 오른쪽과 같이 희망봉이 있다.
오른쪽 지도의 제일 아래를 보면 Cape of good hope(희망봉)이 있고 그 약간 오른 쪽에는 Cape Point(봉점?!)가 있다. 오늘의 코스는~
Twelve Apostles(12사도봉) Hout Bay(항구) Duiker Island(물개섬) Chapman's peak drive(채프먼스 픽 드라이브 코스) Boulders Beach (펭귄 비치) Cape of Good Hope(희망봉) Cape of Good Hope Trail Cape Point Bicycle이렇게 많은 곳을 하루에 다 본다. 나름 알차다 할 수 있겠다.
밴이 여기저기 다니며 사람들을 Pick-up한다.
행여나 해서 친해지기 좋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타지 않을까 기대해 보지만,
차에는 여지 없이 많은 커플들이 탔고...--(커플로 왔으면 렌터해서 다니지 왜 투어하고 난리래??--;)
인도에서 온 듯한 중년 한 명(알고 보니 영국에서 왔다는..)
캐나다에서 온 청년 등등이 탔다.
덕분에 Cape Town 여기저기를 차 타고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이곳은 다른 아프리카의 도시들..(내가 전에 갔던 탄자니아의 Dar es Salam이나 이집트의 Cairo) 등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미국 동부의 한 도시 같다고나 할까?(주관적인 느낌일 뿐~ 따지지 말자~)
월드컵의 효과 일 수도 있고..
월드컵을 개최했던 Cape Town Stadium의 모습도 보인다.
굳이 죠 앞까지 구경하러 가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던 축구장들과 들리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오~
<Cape Town Stadium 월드컵 경기장! 오, 디자인이 괜춘하다!!>
그리고 잠시 후 해변을 낀 수려한 경치가 펼쳐졌다.
왼쪽으로 보이는 것은 Table Mountain국립공원의 일부인 12사도봉이며
오른쪽에는 대서양이 펼쳐져 있다. 오늘 가는 희망봉을 지나면 인도양인 셈이다.
Twelve Apostles
<Twelve Apostles, 12사도봉. 역시 테이블 마운틴의 일부이다. 저 12사도봉의 끝에는 희망봉이 있다.>
이렇게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있으니 왜 이곳 케이프 타운에 많은 백인들이 와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은 아프리카고, 심지어 많은 범죄의 위험이 있다는 남아공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살기 좋은 기후에 아름다운 풍광, 친환경적인 자연이 어우러져 이곳은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정말 훌륭하다.
게다가 아프리카의 최남단이라는 특수성에(우리나라 땅끝 마을 보러가는 것처럼?)
희망봉이라는 장소의 상징성,(희망을 보는 장소라는..)
게다가 테이블 마운틴과 12사도 봉이라는 훌륭한 Land Mark까지 있으니..
사파리, 해변 휴양지, 아프리카에 사는 펭귄, 와인농장들 등등 수많은 크고 작은 Attraction들..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기 위해 모여들고, 전세계의 신혼부부들과 배낭여행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현지인들이 해변을 따라 조깅하는 참으로 부러운 광경이 이어진다.
아, 나의 일탈이 이 사람들의 일상이구나...
잠시 후 우리는 아름답고 깔끔한 항구에 도착했다.
이 항구는 Hout Bay.
Hout Bay(하웃 베이)
하웃 베이는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부터 가장 그림 같은 해변과 아름다운 숲으로 불리던 곳이라 한다.
처음 발견 되었을 때 이곳의 풍부한 목재로 케이프 타운을 세웠다고 하니 알만하다.
그렇게 큰 곳은 아니지만 이곳은 물개섬과 가까운 천해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케이프 타운을 찾는 방문객들이
한번씩은 꼭 들르게 된다고..
항구엔 이렇게 물개섬을 보러가는 배가 4종류가 있는데 이렇게 투어를 통해서 온 경우엔 보통 한 개 배를 함께 이용한다. 가격은 물론 대동소이하다. R42.5 (8천원 약간 안됨)
이 배 회사들도 나름의 차별화 포인트를 두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데, 인터넷으로 정보 검색했을 때
'꼭 바닥이 유리로 된 배를 타세요.' 라는 말을 본 것 같아 보니 역시나 배표를 파는 곳에
Glass Bottomed Boat라고 표기되어 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으면 배가 갈 때 물고기가 다 보이나?
어쩃건 'Circe Launch(설스 런치)'라는 회사가 배 하부에 통유리가 있다.
매표소에 가서 one person, plz.라고 말하니..
표를 주고 날 째려보다가 갑자기...
"Korean?" 하고 묻는다. "Yes?"라고 대답하니..
갑자기 이 배의 History가 한국말로 적혀진 브로셔를 준다.^^: 사실, 이걸 그렇게 좋아라 읽을 것 같지는 않지만,
보통 일본인이냐고 묻는데 한국인이냐고 물어본게 기특해서 Thanx를 외치며 받아왔다.
그 브로셔에는 Hout Bay의 유래, 주변 관광꺼리, 이 선박회사와 배의 역사, 바다표범의 특성 등에 대해 꽤 정확한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 음.. 이 곳이 물개 섬 이라고 가이드 북과 인터넷엔 나와 있는데 현지의 브로셔에는 바다표범이라고 되어 있으니 모가 맞는 것일까나?
모 어찌됐건, 출발!!
이렇게 된 방파제와 귀여운 미니등대를 지나서~
방파제에도 물개들이 빈둥빈둥 뗴지어 놀고 있다. ^^;
막간을 이용하여 이곳 물개들에 대해 얘기하자면..Cape Fur Seal이라 불리며
이 녀석들의 수명은 2~40년 정도 라고 한다. 임신기간은 8~12개월인데 한 번에 한 마리씩 낳으며(사람과 비슷하다!!) 새끼는 생후 6주 후 수영을 시작한다.(나보다 낫다. 생후 32년 째 수영을 못하고 있다..--) 시속 17km까지 가능하다고. 올.....
이 놈들은 물고기, 문어, 조개, 새우, 게 등을 먹고 사며 주요 적은 상어, 범고래.. 그리고 사람이다.(특히 한국인?)
혼자 온 여행객에게 부탁해서 사진도 한장 찍고~
그렇게 항구를 빠져나가 20여분 정도 항해했을까?
저 멀리 납작한 작은 섬...이라기 보다는 넓지그리한 암초가 보이고,
참기 힘든 고약한 Smell이 저~ 멀리서 풍겨 오기 시작했다. 이건 뭥미?
그리고 수면 위에 떠 있는 저 시커먼 것들은... 미역인가? 싶었다.
Duiker Island
그리고, 잠시 후...
이것들은 미역이 아니고 물개 지느러미 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
물개섬에.. 물개가 있을 줄은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바글바글 많을 줄은 몰랐다.--;
이 많은 물개가 몰 먹고 살까? 몰 먹고 살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있는 물고기들은 멸종하겠구나 --;
하지만 확실한 건 니넨 한국에 이러고 있었으면 일찌기 멸종하고 전설이 되서 지금쯤
나는 물개다. 찍고 있을꺼다. 아니면 고자가 됐겠지.
이 물개들은 수면에서 떴다 가라앉았다 돌다 하면서 놀고 있었다.
(물개가 이렇게 많은 곳에 미쳤다고 물고기가 있을리 없으니 놀고 있는게 확실하다.)
지금와서 잘 생각해 보니.. 이 배의 Glass Bottomed는.. 바로 이 순간 저기서 놀고 있는 물개들을 눈높이에서
보라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정작 저 순간에는 저렇게 많은 물개 떼에 질려 배 아래로 내려갈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물개가 한 두 마리가 놀고 있으면 꽤나 귀여웠겠지만,
이렇게 개떼로 있다 보니 정말 징글징글했다. --;;
물개가 징그러울리 없다고? 귀엽기만 하다고?
그렇다면, 아래 사진을....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아래 사진을....
아직도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아래 사진을...
아, 이건 나네...;; 이건 아니고..
모르긴 몰라도 몇 천마리는 있지 않았나 싶다. (알고보니 적을 때는 600마리, 많을 때는 5,000마리까지 된다고..)
이 물개 섬이 사람들의 떼를 안타고 영원히 보존 되길 희망하며...
자, 어쨋건 이제는 좀 귀여운 걸 보러 가기로 하자.
이 녀석은 100만 마리가 모여 있어도 귀엽고 왠지 똥냄새도 안날 것 같은 녀석이다.
하지만, 왠지 'Africa'라는 이름과는 몬가 잘 안어울리는,
바로 펭귄이다.
Boulders Penguin Beach
가끔 아프리카에도 펭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 아프리카 남쪽 끝은 남극이랑 가까워서 완전 춥고 펭귄도 있나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모, 아프리카라고 다 적도에 있는 건 아니니깐.
그리고 사막이나 정글에 펭귄이 있는 건 좀 안어울리니깐.
빙판위에 배 깔고 미끄러지고, 알 품고 우뚝 서있고, 물 위에서 뿅뿅 뛰어올라 빙하 위로 올라가는 펭귄들은 봤어도..
다른 펭귄은 못봤지만..
이곳은 그러한 우리의 편견을 박살내는 곳이 있다.
왠지 모래 위에 서 있으면 그 까끌까끌함을 못 견디고 죽어버릴 것 같은 녀석들이..
요러고 있다.
이곳이 바로 볼더스 펭귄 비치.
아프리카에 펭귄이 있다는 걸 증명해 주는 곳이다.
이곳은 볼더스 중에서도 Foxy Beach로 관람만 가능한 곳.
이 녀석들은 모래 위를 배를 깔고 미끄러져 다니지는 않지만, 모래 위에 엎어져 찜질을 하고 있다.--;
아 펭귄이 꼭 추운데 살아야 하는 건 아니구나.. 헐~
이건 정말 어이가 없고 귀여워서 낄낄 웃으면서 보게 되는 장면이다.
사람들에 대해 전혀 겁이 없는 이 동물들은 사람들이 옆으로 오건 말건.. 신경 안쓰고 배깔고 누워있다.^^:
이 Foxy Beach에서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펭귄과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다는 Boulders Beach가 나온다.
우리는 패키지의 특성상 시간이 없어 거기까지 못갔지만 정말로 펭귄과 함께 수영을 해보고 싶다면 조금만 더 걸어서 볼더스 비치에 가보자. 멸종 위기의 아프리카 펭귄과 수영할 수 있는 경험은 정말 짱일 듯!
(펭귄의 부리는 정말 날카로우니 조심하자~^^)
<귀여워 ㅠㅠㅠㅠ>
<가운데 보면 커플처럼 키스하고 있는 펭귄들이 있다. 어디서 염장질!! 버럭~>
볼더스 비치를 나온 우리는 Cape Point Visitors Centre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말 Simple한 점심이라고 했는데 나름 데코도 하고 토마토에 참치, 버섯 샐러드를 곁들인 웰빙식이었다.
이곳엔 소풍을 나온것처럼 보이는 아프리카 중학생들도 와 있는데 있는 집 자재분들인지 비교적 깔끔하고 예의바르다.
<땅끝마을 구경 나온 남아공 아해들!>
점심을 먹고 원래는 케이프 포인트까지 자전거 트레킹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역풍이 심해서 자전거 타면 매우 괴로울 것이란다.
왠지, 자전거를 타고 Cape Point를 가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어쩔수 없지. 역풍에 자전거를 타는 건 정말 너무너무너무X100 힘들다. ㅜㅡ
아니나 다를까,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엄청 불었고 해변에는 엄청난 크기의 파도가 연이어 몰려 오고 있었다.
이건 서핑하면 딱일쎄~
비교적 자연 환경이 보존이 잘 된 곳이라 바분, 타조 같은 동물들도 많이 보이고,
별로 사람을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그렇게 10여분을 달렸을까~
희망봉에 도착했다!!!
남아공의 케이프 타운에 온 사람 중에 이 곳을 보지 않고 가는 이가 있을까?
이곳은 그만큼 사람들이 남아공에 온 이유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의 한 항해자가 500년전 인도를 향해 가는데
미친 듯한 폭풍우는 치고있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끝은 안보이는 상황에
왠지 끝인 것처럼 보이는 바로 이 곳에서 희망을 보았다. 해서 희망봉이라던데...
Naver의 지식사전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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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아굴라스곶의 북서쪽 160km 지점에 있다. 케이프타운에 가까운 케이프반도의 맨 끝이다.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발견하였으며, 당시에는 '폭풍의 곶(Cape of Storms)'으로 불렸다. 그후 1497년 V.d.가마가 이 곶을 통과하여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 데서 연유하여, 포르투갈 왕 주앙 2세가 카부 다 보아 에스페란사(희망의 곶)라고 개칭하였다. 룩 아웃 포인트(Look out Point)라는 등대가 있는 전망대로 가면, 반도의 최남단인 케이프포인트(Cape Point)가 내려다 보인다.
2001년 현재 희망봉 일대는 관광지로서 곶의 첨단까지 관광용 자동차도로가 통한다. 반도의 남단부는 자연보호지구(1939)로 지정되어 있으며, 비비(
)를 비롯하여 많은 동식물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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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보는 곳, Cape of Good Hope에 서 있습니다.>
어쨋건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고, 이곳에 서서 희망을 보고 싶어한다.
비록 내 삶이 절망적이진 않지만 희망봉에 서 있으면 무언가 더 희망을 느낀다고나 할까...?
내 삶의 앞 날이 좀 더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이 내 삶의 전환점이니 만큼...(30대가 되었고, 이직도 하였고..)
이곳 Cape of Good Hope에서 다들 기념 촬영을 하고,
여기서는 Cape of Good Hope Trail이 시작된다.
약 30분 간의 가벼운 등반 겸 트레킹을 하며 Look Out Point라는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간다.
Cape of Good Hope Trail
등반은 쉽다고도 어렵다고도 할 수 없는 정도지만,
중간중간 연이어 펼쳐지는 절경은 최고.
드넓게 펼쳐진 하늘과, 시원한 바람과, 끝없는 바다와, 아프리카의 끝에 있다는 생각이
나를 끝없이 들어 올린다.
<아프리카의 남쪽 땅끝 마을에선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 "저 희망봉에 있어요!희망을 보내요!"^^>
<내가 거북 바위라고 이름 붙힌 곳이다. You know why?? >
그리고 30분간의 trail 끝에 Lookout point 도착.
Lookout Point Lighthouse
<Cape Point의 랜드마크, 등대에 왔습니다. 이 등대를 기점으로 오른쪽은 대서양, 왼쪽은 인도양입니다.>
이 등대와 등대 옆에 있는 이정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Landmark.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졌지만, 왠지 그러니 폭풍의 언덕이라는 이곳에 더 잘 어울려 진거 같기는 하다.
이 등대를 보고 방향을 틀고 새로운 이정표를 향해 가겠지?
이 장소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대서양, 왼쪽은 인도양이다.
난 두개의 대양을 가르는 꼭지점에 서 있다!
<내 다음 행선지는 어디?? >
오늘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자전거만 남았다.
사실, 이미 케이프 포인트를 온 이상 자전거는 별 의미없이 하나의 운동이 되어버린거 같지만,
이곳의 맑은 공기를 들이키며 자전거를 달리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자, 오늘의 라이딩을 시작해 볼까요~?>
오늘의 자전거는..
자기 체력 닿는 만큼 타고 힘들면 차에 올라타는 것. 일행의 후미에서는 밴이 졸졸 따라오다가 지쳐 나가 떨어진 사람들을 픽업한다. 그러다 보니 각 나라에서 온 남자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서 더 빨기, 더 멀리 가기 경쟁이 붙었다.
대한의 건아 최현웅이 또 진가를 발휘할 때가 왔다. 출발!!!
하지만, 나도 늙었는지...
이스라엘에서 온 23살짜리 어린 놈은 이길수가 없었다. --; 높은 언덕 하나를 앞에 두고,
결국 길가 옆에 쪼그리고 앉아 밴을 기다렸다가 탔다. 그리고, 그 언덕을 다 올라온 그 녀석이 녹초가 되서
올라탈 때, '별거 없지?'라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오늘의 바쁜 일정이 끝나고 Cape Town으로 복귀.
강한 바람과 뜨거운 햇볕 아래 등산과 자전거를 탄 우리는 차에서 전부 곯아 떨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12사도를 다시 보려던 각오도 어느 덧 잊었다.
눈뜨니 숙소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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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amaafrica
간단하게 샤워를하고 저녁을 위해 나왔다.
이틀 내내 식사를 빈약하게 했더니 오늘은 무언가 든든하게 아프리카틱한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싶다.
숙소 앞의 롱스트리트로 나와 가이드북에 아프리카에 왔다면 꼭 한번은 들러줘야 한다는 마마아프리카로 왔다.
예약은필수라지만..혼자라는게 이럴 땐 좋다. 바에 앉는 조건으로 바로 들어왔다.
마마 안에는 신나는 아프리칸 스타일의 음악이 울려퍼지고있다.
열명 정도의 아프리칸 청년들이 신나게 실로폰같은 건반과 트럼펫, 아프리카악기 등등 을 두드리며
식당 안을 신명나게 하고있다. 공연을 한다하는 수많은 레스토랑을 가봤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공연을 하는 곳은
처음이다. 아무 생각없이 있어도 어깨가 들썩인다. 오길 잘했다. ^^

<최고의 공연, 마마아프리카! must-see in 남아공이다. 절대 놓치지 말자!>
게임 디시라는 아프리카 동물들이 고루 섞여 나오는 요리를 주문했다.
가격은 210란드니 삼만원 정도. 이 요리에는 악어(크로커다일), 타조, 스프링복, kudu & venison sausage가 포함되어있다. 정확한 명칭은 mama's wild game mixed grill. 한번은 먹어줘야지.
식당안은 너무도 신나고 웃음이 넘친다. 혼자라는게 유일한 아쉬움일 뿐. 아프리카는 오기전에는 무섭지만 오고 나서는 항상 기대 이상의 가치와 경험을 준다.옆에 레게머리를 한 흑인여자가 아무말 없이 내쪽을 응시하고 있는게 좀 무섭다.왠지 창녀나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제발 나한테 말안걸면 좋겠다.
드디어 요리가 나왔다. 왼쪽부터 악어. 스프링복.타조.쿠두(뿔달린소).소세지..등
쿠두는 별로지만 악어와 스프링복은 입에서 살살녹는다. 타조는 비린내만 좀 없으면 훌륭할듯~
이렇게 아프리카에서의 둘째날이 저물어 간다.
내일은 테이블 마운틴으로 고고씽~^^
to-be continued...
Soul Studio 2011
Southern Africa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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