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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2년 생활. 결혼은 고민중....소중한 답변 바랍니다.

예비처 |2011.05.26 09:55
조회 1,076 |추천 0

연예 3년째중인데 이번에년도 넘기지 말고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전 제 남친에게 정말 뭐든 최선을 다하고 깍뜻이 대합니다.

그런데.. 남친은 제가 너무 다 받아주니까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는건지.. 이거참..

결혼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전 같이 회사를 다니고 또 저보다 힘든일을 하니까 무조껀 집에오면

제가 살림다하구요 집에서 오빠가 하는건 티비보고 쉬는일입니다.

어디 아프다고하면 상처난곳 약발라죠 그리고 어디 쑤시면 주물러주고.

얼굴타면 팩에 좋은건 다해먹입니다. 와인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번씩은 술상봐주고.

겨울엔 추우니까 욕조에 물받아 노코 따뜻한물에 몸담그고 피로 푸라고 맞사지도 해주고

때도 밀어줍니다.

그리고 피곤할까봐 저 어디 가도 데릴러 오라고 말한번도 한적없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나오기 피곤할꺼 같아서 나오지 말라고 하고 날씨좋아도 집에서 쉬자고 하면

쉬고 어디 가자고 하면 갑니다.

관계는 정말 환상적으로 해줍니다. 오빠가 저보고 항상 최고라고 합니다.

전 남친 몸 다 애무해주구요. 이제껏 사귀면서관계할떄 사정하면 입으로 다 받아줬습니다.

절대 뭐 추접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요 관계는 즉 서로 정말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서로 기분이 좋으면 되니까요. 오빤 항상 우린 속궁합은 정말 좋아라고 말하며.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오빠가 기분좋아할까하고 노력하고 항상 청결함을 유지합니다.

아참 저흰 동거 이년째 중 입니다. 그런데 맨첨에 둘이 살때 서로 남남끼리 만나 얼마나

맞겠느냐 그래서 오빠한테 다 맞추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같이 맡벌이 하면서 또 전 학원까지 다니고 집에 늦게 오는데 집안청소부터 하고 자면

쫌 힘들길래 그때부터 쫌 잔소리를 했쭤.. 어지질만 말아달라고 빨래 돌려놨으니까 열어주라..

뭐 그런 간단한거 오빠가 지금은 마니바껴서 빨래도 돌려주고 청소기도 돌려주고 이두가지합니다

이게 가장 마니 도와주는겁니다. 저 불만이 이젠 없습니다. 이것도 감지덕지니까요

울남친 정말 결혼해도 변할게 없는사람 입니다. 뭐지금도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전 집에서 머리카락하나만 떨어져도 쫌 싫어하고 오빤 쫌 .. 암튼 남자가 혼자사는 버릇이 있었으니까..

이해는 하죠..

그런데 정말 문제는 .....

전.. 결혼할 시기를 놓쳐버리니... 오빠가 결혼을 하자고 해도... 그래 라고 말이 안나옵니다..

제나이 스물여덜...

오빠에게 다 맞추다 보니 버릇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든생활이..

그런데 결혼을하면 애를 낳으면... 어떻하지...내가 힘들텐데..

이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나중에 돈수입이 많으면 자기는 편한직장에서 돈 쪼금만

번다고 니가 날살리는 길이라고 하면서.. 여긴 너무위험하고.. 몸에도 안좋다면서 회사를

빨리 그만두고 싶어합니다..

저 정말 싫은게 남자는 일을 해야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제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이젯껏 책임감 그리고 성실성하나는 내세워 내자신이 만족을 하면서

살아왔었으니까요. 어렸을때 형편상 집안이 어려워서 생활력하나는 정말 남들보단 강했으니까요.

저도 쫌 어쩔때는 기대고 싶구요.. 힘들다고 말하면 쫌 내맘을 알아줬음 좋겠어요..

결혼하면 왠지 제가 가장이 되고 남편 먹여살릴 그런 가정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오빤 아침에 잠이 많아서 제가 꺠워야 일어나고 전날 술이라도 먹는날에 담달 일어나질 못해요.

전 감기걸려도 회사는 꼬박꼬박 잠깐 외출이나 조퇴를 하더라도 먼저 회사에 나가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똑같이 감기걸려도 오빤 아프다면서 늦게 출근해야겠다 오늘은 못나가겠다....

하아... 결혼은 신중한건데.. 헤어지는것도 너무 어렵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모든사람들 에게 올해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결혼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데..

막상 결혼을 생각하니 혼란스럽습니다. 동거.. 맞아요 정말 이사람과 결혼을 위해

동거를 한건데.. 막상 모든걸 다 알고 보니.. 차라리 혼자 평생 싱글로 살고 싶어요.

남자는 다 똑같습니다.. 사랑. 이젠 지쳐갑니다.. 지금은 내 가족들 조카 언니오빠들.. 엄마..

랑 함께 하고 싶네요... 뭐든 불안해요 이사람과 함께하면 내가 지켜줘야할꺼 같고

뭘 믿고 맡길수가 없어요 장거리를 운전하고 가도 전 조수석에서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운전하는것 조차 믿을수가 없으니까요 제가 잠이라도 들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조수석은 잠자는 곳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단한번도 깜빡이라도 잠든적도 없지만 잠들기도 싫습니다.

삼년전에 애낳자고 노래를 부르던 사람이 막상 애가 생기니.. 낳자는 말도못하고 병원언제

갈꺼냐고 하고..  저한테 너무 스트레스를 주니까 애가 유산이 됬는데.. 병원도 안데리고 가고 잠만

자드라고요.. 저 그날밤에 맨바닥에서 피만 계속 나고... 바닥이 피바다였을정도 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가는데.. 병원 원장실은 저혼자 들어가서 설명듣고 계산 제가 하고 나오고..

한다는 말이 돈굳었네 이말... 하아..

그때가 오빠나이 서른 하나.. 남자가 철이 없어도 저정도였나 싶을정도줘..

제가 이사람과 헤어지고 이사람이 저의 소중함을 알고 다시 저에게 무릎이라도 꿇게 해줘야

그땐 제 소중함을 알까요... 저에게 미안해 할까요??...

이사람을 제가 자길 떠날꺼라고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나봐요...

전 지금도 이렇게 맘정리를 차근차근해가는데...

제가 저렇게 상처받고 난후에.. 제가 얼마나 힘들어했는데.. 위로한번 못받고...

제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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