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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냈습니다!

방실이 |2011.05.26 15:25
조회 612 |추천 0

시원~하게 사장실에 가서 책상 위에 사직서 탁! 내려치면서 그동안 감사했노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만 둘 때도 저는

 

 

"사장님~ 저, 이거..."

 

라고 조신하게 수줍은 미소를 머급고 굽신굽신...

 

 

사장 왈,

 

"?? 다닌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사표내?"

 

 

 

 

 

순간, 이 회사 다니다간 우울증 걸려서 자살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세법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요. 세무사사무실에 취직하고 싶습니다."라고 간신히 애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세무사사무실? 거기 힘들어~" 라며 저를 약간 설득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제가 완강하자

 

 

"어디로 갈건데?"라고 물으시더군요.

 

 

"지금 구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자

 

 

"그래?"라며 무언가 곰곰히 생각하시는 것 같더군요.

 

 

마침 전화가 와서

 

 

"그래, 나중에 다시 애기하자."라고 하시어...

 

 

 

그렇게 애매하게 끝났습니다.

 

 

5월 7일에 사직서 냈습니다.  그 당시에 5월까지만 다니겠다고 말씀드리고,

 

 

사직서에도 5월까지만 다니겠다고 써놨어요.

 

 

그런데 그 나중에 다시 애기하자는 말씀이 굉장히 찝찝하고, 직원도 안 구하고 계셔서

 

 

회사 못 나갈까봐 불안합니다.

 

 

오늘이 벌써 5월 26일인데 말이죠.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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