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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욕하다가 딱걸린 시엄마..

맘상한녀자 |2011.05.26 21:58
조회 871 |추천 2

며칠전에 황당한 일이 있어서 톡커님들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전 결혼한지 1년됐구요...연예4년 했습니다.....

 

남편은 홀어머니에 여동생 하나있고....시엄마는 아들을 완전 남편대하듯 하고 키우셨죠....

 

밥상 차려 코앞에 대령하고 옷입혀주고 손발톱 깍아주고...머 그만큼 다큰자식을 애지중지 키웠나 보더라구요....

연예할때 시엄마는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과일사들고 놀러간다면 도망가고 없었고...

 

남편 음주문제로 저랑 결혼전에 말다툼한것도 좀있고....

 

보험일하며 남편없이 세상 풍파를 겪으며 아들키웠으니 뭐가 무섭겠습니까....

 

우리집에서도 시댁에서도 반대했죠 결혼을.....저도 시엄마를 보니 결혼하고 고부갈등 꽤나 있겠단 생각에

 

이결혼 접을려고 했지만...남편의 완강한 사랑덕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는 의외로 저한테 잘해줬고 저도 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생각보다는 괜찮은 사람같더라구요......그래서 남편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엄마랑 추억마니 만들어 줄려고 여행계획도 하고 절이며 어디며 놀러다니고 사진찍자하고.....시댁에 가는게 싫지 않고

내가 먼저 가자고 하고 전화자주 드리라 하고..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좋아했습니다....

 

결혼날잡고 커피숍에서 저한테 이러더군요....가진게 없는집으로 와서 고맙다 너한테 마니 해줄수 없으니

 

바라지도 않는다..너도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예단해라....우리 열심히 살아보자...하는말에....

 

감동했습니다....저는 모아둔 돈이 별로 없었거든요.....

 

남편은 2천만원짜리 임대아파트를 구했고...저는 혼수를 풀로 다 해갔습니다..모자란게있다면...

 

예단비를 3백밖에 안줬어요....안받을생각으로......그부분에 미안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렇게 1년이란 세월이 지났고 나름 잘지낸다고 생각했는데.....

 

며칠전에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데요.....걍 밥먹었냐....강아지 다시 돌려줬냐.....[얼마전 아기강아지를

 

분양받았는데 너무 아기고 내가 주말에 일하는 바람에 돈도마니들고 아니다 싶어 다시 갖다주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옆에 시엄마 휴대전화소리가 나더라구요.....전화가 왔다고 잠시만...이러시길래

 

전 수화기를 잠시 들고있으란 소린지 알고 전화기를 들고있었고...시엄마는 집전화를 끈지않고 내려놓은

 

상태에서 휴대전화통화를 하는데.......내가 끈은줄 알았는지.....내흉을 보기 시작하더군요.....

 

저하고 통화할때는 아가아가 ...웃으면서..호호호....맘씨좋은 목소리였는데...

 

내흉을 볼땐......목소리부터가 변하더군요......

 

내용이....아직 아기가 없다  할매가 돼고 싶은데 애도 안생긴다...

일도 안하고 있다 [ 제가 산부인과적문제로 주말만 일합니다 알바식으로]

돈도 처 안벌어 오고 미워죽겟다...강아지도 적적할까바 키우랫더니 더럽다고 이틀만에 갖다줬단다

말하는게 미워죽겟다....일도안하면서 애기나 안생기나 쳐다보고 있으니 처 안생기지...

첨부터 맘에 안들엇는데 그렇게 반대했더만 결혼하더니 맘에안들어 죽겠다....하는짓이 미워죽겠다...

돈이라도 처 벌어오지.....

 

뭐 이런내용이였습니다...

강아지 문제는 갖다주기 전에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죠...

어머니 용돈도 제대로 못드리고 돈도많이드는데 강아지 혼자 놔두니 너무 울고 털도 너무 날리고 뭐..등등

키우기 힘든데 애기때 다른데줘야 잘 보내진다고 하니..

그래..강아지 키우기 애 키우는 거랑 똑같다고 힘들다 갖다줘라...하더니...

그리고 전 원래 전문직입니다...미용을 하죠....제가 자궁벽이 얇고 배란장애에다가 나팔관도 막혔어요..

의사가 미용일은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서있는게 자궁벽에 안좋다고 애가질꺼면 당분간 일을하지말래서

애낳고 미용실 차리기로 어머니랑 상의한 내용이였구요....

 

모르면 몰랐을까 저 소리 듣고나니......

 

가증스럽고 진짜 좋은사람 이라 생각들었는데....완전 뒤통수 당한 기분이였습니다...

 

그러고 좀이따 다시 전화가 와서 아무일없다는듯이 아가아가...이러길래...

 

전....기분안좋으면 좋은척이 안돼고...이건아니다싶어 말햇죠..

 

다 들었다고...그리고 아니다 싶은건 무조껀 앞에선 그래그래 하지말고 아니라고 말하라고 그랫더니....

 

오랜만에 전화와서 이야기하는거고 이야기하다보면 이런저런 말 할수있다고 하네요..

그러고 니가 기분나빳으면 니선에서 소화를 해봐라..이럽디다....

 

미안하단 말이 먼저가 아닌가요?

 

시엄마휴대전화 또 와서 끈었는데 일하던 남편이 전화왔길래 그일을 이야기했더니....남편도..

 

저보고 잘못들었냐 합니다...진짜냐고......그러고 자기엄마한테 통화했는지...

 

집에와서 저한테 말하는데....

 

원래 시엄마와 며느리 사이는 그런거랍니다...

글고 상대방이 며느리 욕하길래 맞장구 쳐준거라고  핑계를 댓다네요...

내가 보기엔 상대방은 말안하고 시엄마 혼자 말하더만....

그리고 남편보고 중간에서 맘고생하겠다고 남편걱정을 했다네요.....

 

남편이 그런게 어딧냐고 잘못된건 잘못됀거지 노망났냐고 엄마한테 머라했다네요.....

 

저 남편한테 화풀이 했습니다....

맘에 안들면 끝까지 결혼반대하지..글고 누가 임대아파트2천짜리에 시집오냐고.....

잘난것도 없는게. ... 완전  가증스럽고 가식덩어리라고..

 

난 지금처럼 못합니다..이제...

시엄마 무슨말해도 가식으로 보일꺼고 내가 잘해도 미워죽을껀데..잘할필요 있습니까...

 

앞으로 내 의무는 다하지만......아주 싫어지네요...이제....

 

그후로 통화안해봤는데.....

 

앞으로 제가 어찌하는게 현명할지...좀 알려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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