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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입냄새..

ㅡㅡ |2011.05.27 06:32
조회 47,463 |추천 13

글을 쓰기전 필자의 나이는 28임을 미리 밝히는 바다..

내겐 작지만 큰 고통이며,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그녀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것은 진실이며 내공이 강한 고수 또는 경험이 있는 분께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

 

때는 바야흐로 6개월 전

우연히 지갑을 줍게되어 만나게 된 8살 연하의 여자친구..

애띤 얼굴에 아주 살짝 마른 체형 그리고 아담한 키와 긴 생머리..

뭐 인형같다..

하지만 그 얼굴과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최강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마우스 스~뭴 이다.

 

처음 만날 당시..

공원의 산들바람님께서 도와주셨는지 그녀의 마우스 스멜이 내 후각을 강타하지 못 한게 가장

큰 아쉬움이다.

살짝 스친 느낌은 단지 누군가 공원에 갖다 버린 쓰레기에서 조금씩 피어오는 닭똥집 썩은 냄새로만

오인 했으니..

요즘처럼 차안이나 영화관에서 서로 눈을 마주보고 대화하려면 대화 0.05초전(하나..둘..셋..흐읍! 응!!)

다량의 산소를 소지하고 대화에 임하는 바다.(전혀 못 느끼는 척...)

그렇다고 어린 여자친구 가슴에 비수를 꽂을 수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가끔씩 스킨쉽을 넘어.. 그녀가 필살기 아니, 입술을 내밀때면

난 마치..

흑마법사에 걸린 노예가 된 기분이다.

아무리 입을 다물고 뽀뽀를 해도 그녀의 콧구멍에서 나오는 공기마저 연막 친듯 촥 붙어서 날 괴롭힌다.

적극적인 그녀는 입까지 벌려가며 혀바닥으로 내 구강을 공격할땐 난 마치 국소마취를 받은 것 처럼

온몸이 마비되어 아무런 감각을 느낄 수가 없다.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 여자친구를 보고싶어 직접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난 지난 imf 사태와 연평도 폭격사건 이후 최대의 걱정거리에 직면하게 되었다.

목포에 사는 친한 친구녀석은 속에 담아두지 못 하는 성격이라 노골적으로 그녀에게 비수를 꽂을텐데..

정말 방법이 없겠는가..ㅠ

사랑하면 그만 아니냐는 지인들의 말 따윈 내 정신적 수양이 부족한건지 아님 정말 돼지내장 썩은 냄새

를 견디지 못 하는 비위를 탓해야 하는건지..ㅠ

엊그제 신이 주신 백신을 갖게 되어 몸이 아픔에도 불구 무척이나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신이 내려주신 은총 코감기덕에 아무런 냄새를 맡지 못 하는데도

그녀의 마우스 스멜은 신을 능력을 비웃기라도 한듯 능멸하며 코감기 마져 무릎꿇게 만들었다..대박

정말 그 순간.. 코감기에 걸려 안심하고 담소를 나눈 순간..그 무뎌진 신경과 마비된 신경을 뚫고 정수리

위로 빠르게 솓구쳐 올라오는 그녀의 마우스 스멜을 느낀 그 순간.................

아.....진짜 최강이구나...후..

더욱이 놀라운 것은 갈수록 유효사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이다.

처음 만날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이다.

보폭 한 걸음정도에서 느낄 수도 없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빠른 걸음으로 두 발치 먼저 가도 뒤에서 오는

녹색 연기가 느껴진다..

무슨 겨울철 입김이라고 할까..

멀리서 손을 흔들며 달려오는 그녀를 보면 입가에 녹색 연기를 뿜는 듯한 환영이 그려지곤 한다.

지금은 눈까지 흐려지는 기분이다..

하지만 글을 다 쓰고 나니 누구에게도 속 쉬원히 말을 못해 혼자서 앓기만 했는지라..

정말 뚫린듯 날아갈 것만 같아 조금은 후련하다...ㅠ

 

 

추천수13
반대수21
베플172하이엘프|2011.05.28 21:38
음.. 익명의 문자 어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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