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 '5월의 여왕' 전통을 아시나요, 여러분 ?
1908년 5월부터 시작되어
“졸업반 학생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신앙이 돈독하여 진·선·미의 이화 정신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는 조건의 여학생이 바로 메이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메이퀸은 캠퍼스의 전통으로 계속 자리매김 되다가 1980년대에 들어 메이퀸이 ‘개인 우상화 및 여성 관상용화의 사고습성을 조장’한다는 주장과 ‘아름다운 이화의 전통’이라는 견해가 엇갈리며 결국에는 메이퀸 제도가 폐지되고 말았죠.
그리하여 오늘날! 메이퀸은 남아있지 않지만
제가 다니는 미술대학에는 메이퀸을 뽑던 그 축제의 의미가 축소된 모습으로 '메이데이 전시회' 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년 5월 미술대학 3학년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전시회를 잘 치르고나서 저희들은 비공식적으로지만 가장 열심히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낸 친구를 메이퀸이라고 부릅니다.(저희들끼리^^)
저는 휴학중이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미대의 꽃 '메이데이 전시회'가 열려 저는 친구들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습니다. 또 올해에는 전시회와 함께 학생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open studio가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메이데이전과 오픈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릴게요.
이렇게 보통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전시장 입구에는 방명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느 전시회를 가시든 한자로 된 방명록이 쓰여있다고 ... 붓펜이 놓여 있다고... 한들 ! 자유롭게 작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시면 되어요.
공교롭게도 사진에는 딱딱한 방명록이 담겼지만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쓰고, 가까운 지인에게 저는 그렇게 합니다 !
여기까지는 조소과 친구들 작품입니다. 저와 절친한 친구의 작품이 바로 위 이 작품인데요, 용접으로 작업한 이 작품은 노동이 많이 필요했다고 해요! 지혜야 수고 많았어 ![]()
저는 친구들을 축하하기 위해 작품 옆에 이렇게 꽃을 붙였습니다.
보통 전시회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지만
메이전이나 졸업전시회처럼 학생들의 전시회때는 이렇게 친구들끼리 그림 옆에 꽃 한송이
를 붙이기도하고 조그마한 쪽찌를 써 붙여두기도 하고 쿠키나 초콜릿을 붙여 두기도 해요.
보통 다른 전시회 때는 이런 모습을 잘 볼 수 없습니다. 작품 감상을 헤치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답니다.
교수님들께서 굳이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하시는데도^^ 저희들은 저렇게 주거니 받거니 조그맣게나마 서로 마음을 전합니다. 하하 ...
동양화, 서양화, 섬유예술학과, 디자인학과 친구들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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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고 톡톡튀는 작품들 잘 만나보셨나요 ? 
자 그럼 다음으로는 친구들의 오픈 스튜디오를 공개하겠습니다.
수줍어 등을 보이는 이 친구는 2년 전 머나먼 타지에서 저와 함께 방을 함께 쓰던 룸메이트 류혜선이라는 친구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맑고 따뜻한 느낌의 이 친구 그림들을 참 좋아한답니다.
메이데이전과 오픈 스튜디오, 여러분도 재미있게 만나보셨나요 ?
휴학생으로서 오랫만에 학교를 찾아 선배, 동기, 후배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의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작업실과 멋진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
미대생인 저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계실 수도 있겠고 저에게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축하메세지를 남기며 
나스리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열심히한 그대들, 모두가 메이퀸 !!!

[원문] 아직도 메이퀸이...? 이화여자대학교의 May day전시회와 open studio를 소개합니다.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