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진짜 톡이네욤;;;;잊혀질글이라고 생각했는데 ;;;
친구가 카톡으로 말해줘서 알았어욤 ㅋㅋㅋ
수욜이라 그런지 톡인심이 야박하지만 뭐 저도 톡될글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깐 뭐 갠츈해욤 ㅋㅋ
요즘엔 저 술도 안먹고 바르게 생활합니당~술 먹게되면
맥주 한캔정도로 끝내고욤 ~홈피 공개 할까말까 했는데
죽어가는 홈피 볼껀 없지만 공개합니당 호호호
http://www.cyworld.com/rudtjs0209
바로 음씀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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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십대 중반의 뇨자임 후훗
더 늦기전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삘의 이야기를 할까함
본인이 살고있는 곳은 대나무 숲이 없는 관계로 여기에
홀홀 쓰고 아해들의 이야기속에서 자유로워 지기위해 씀
때는 21살정도의 20대 초반으로 기억남
춥지않은 초겨울이었고 분당에 살고있는 친구가 동생과 같이
만나자고 했음 .그땐 한창 밖에 떠돌며 노는걸 좋아했던 나이인지라
바로 오키하고 원피스에 레깅스 그때 최신유행을 달리던 갈색 부츠에
두꺼운 니트를 걸치고 나섰음 ㅋㅋㅋ 이때까진 최신유행 아이템냔들이
날 헐크로 만들진 상상도 못했음 흑흑흑
집을 나서고 얼마뒤 친구와 친구동생을 만나서 바로 술집으로 달려갔음.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1분 1초가 아까웠던 팔팔한 아해들이라 바로 택시까지
잡아타고 술집으로 ~
지금도 가끔 그렇지만 예전엔 모임중에 누가 공복이라고 배채우고
술한잔 하자고 말꺼내기가 무서웠음 ㅠㅠ 공복이면 술과 안주로
배를 채우는게 당연시...그래서 이날 내가 당했던것 같음 흑흑흑
아드레날린이 최고조에 다달았던 우린 도착하자마자
레몬소주피쳐 윗부분 자리만 좀 남게 훌렁훌렁마시고 그 빈자리는
쌩쏘주를 채워 희석해서 마시고 쌩쏘주를 희석해서 마시고를 반복반복해나갔음.
하..짐승같던 시절..지금은 내장도 같이 늙어 시도조차 못하는 ..
짐승같이 쳐먹쳐먹하기를 반복반복반복................................................
그렇게
별이 아름답게 반짝여주던 밤
어찌어찌해서 이성의 끝을 한자락 잡고 네발로 집까지 기어가긴했음.
그리고 새가 지저귀는 상쾌한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남 ^^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떳을땐 내 주위엔 미역줄거리 같은것들이
여기저기 흩날리고 있었음..
그리고 난 무슨 행위예술가가 디자인한듯한 쪼가리를 다리에 걸치고 있었음..
너무 놀랐지만 어서 증거들을 처리하기 시작했음
미역줄거리들은 주워 한곳에 모아놓고 옷을 갈아입고 아무일 없단듯
씻으러 욕실에 들어가는 척을했음 그리고 생각을 했음 이게 뭔일인가ㅠㅠㅠㅠㅠ
왜 필름이 끊겼을 때 첨엔 아무 생각안나지만 생각하고 생각하면 뭔가
하나둘씩 스켜지나 가는거 있잖음??나도 뭔가 퍼뜩퍼뜩 스쳐지나갔음
그리고 조각들을 다 맞춰본결과 그날 밤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날밤 난 네발로 기어서 집에들어왔음 여기까진 매우좋음 흑흑흑
위에서 말했듯 난 원피스에 레깅스+부츠를 신었었음.
당시 핫한 아이템냔들땜에 내가..내가..내가.....ㅠㅠㅠㅠㅠㅠㅠㅠ
술이 사지에 쫙쫙 흡수 되었던 난 부츠를 내 발이라고 생각했나봄
부츠를 신고 방에 들어와서 옷을 벗고 자려고 했었음
근데 부츠는 내발인데 레깅스를 벗으려고 하니 레깅스가 안벗겨졌음
당연하지 어떻게 저게 벗겨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츠에 걸려서 레깅스가 안벗겨지자 당시 험한 세상에 살고있는
가녀린 처자가 밤늦게 손에 쥐고 다니던 커터칼을 꺼내들고 레깅스를
잘라내기 시작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라하지마여 부츠는 내발인데 발을 자를 순 없었나봄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레깅스 무릎윗부분 다 잘라내서 벗어버린 난
침대에 몸을 던지고 꿈나라고향한거 같음 ....
자다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느꼈는지 어느사이엔가
부츠도 벗어놨음 하....부츠속엔 무릎아래쪽이 한짝씩..흑흑흑
그래도 뭐 여기까진 갠츈함 내방에서 벌어진 일이니 나혼자만의 비밀로하면
되잖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기억을 되살려내고있던
그시간에 할머니가 내방을 탐하셨음 미역줄거리같은 레깅스를 보셨나봄..
아무일 없던것 처럼 밥을먹는데 평소 쌀쌀하시던 할머니가 반찬 몇개를
더 꺼내주시며 ..."어젯밤에 깡패만났니?"라고 물어보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린 손녀방에 저런게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실만도 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떻게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말씀드리고 다음부턴 절대이런일 없게하겠다 약속하고
깔끔히 마무리 잘됐음 ^^*
은 개뿔 ㅡㅡ
투철한 신앙심을 기반으로 이 이야기를 가족들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게 평등하게
널리널리 전파해주심 덕분에 가족간에 얼굴맞대고 이야기 나눌 시간도 많아지고
가족애가 무척이나 끈끈해졌음 .
아마도 이것은..
레깅스와 부츠가 이뤄낸 또 하나의 기적이었나봄.......
이렇게 기적을 몸소 체험하고 한해한해 지나갔음.
까맣게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이이야기가 다시 새어나올때가 있음ㅠㅠ
이젠 내입으로 이 이야기 꺼냈으니 편하고 싶음 흑흑흑
휴우~아 시원하다 가끔 레깅스얘기 나오면 나도 모르게 움찔하는데
이젠 좀 가벼워 질꺼같음
나 이런뇨자 아닌데 흑흑흑
그리고 이 글 읽고 욕하기전에
어느 시간을 달리는 이십대중반 뇨자의 삶의무게 다이어트정도로
생각하고 하지말아욤 ㅠㅠㅋㅋㅋ
이젠 웃으며 레깅스신고 싶음 호호호호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