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잉여 돋는 너구리입니다 ㅠㅎ
뭐 아직까진 걱정했던것 처럼 악플은 없으므로 ㅠㅠ ㅋㅋ 또하나 올려보아용 ㅎㅎ
언제쯤 저는 베스트에 올라갈런지 ㅋㅋㅋ 욕심욕심나네요
잠시 2~3편에서 이어지는 그 골목이야기는 접어두고 ㅋㅋ
잠시 딴길로 새어나가볼까 합니다 ㅎㅎ
제글들을 정주행 하신분들은 알겠지만
저희집에서 귀신쫓을때 쓰는 '그릇'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려구 합니다 ㅎㅎ
벌써 세번째 말씀드리는 건데 ㅋㅋ
밥그릇만한 크기에 한자가 빼곡하게 써있는 다완인데요
일반한자가 아닌 ..약간 무슨 부적에 씌여있는 그런한자 같이 생겼어요
이 그릇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유교국가인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남자 무당이 있었습니다
이름도 따로 있었는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두글자 뿌니 안되는데-_- ㅎㅎ
뭐 일례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
조선시대 선조임금때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에 왕께서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그꿈의 내용인즉, 어떤여자가 남쪽으로 부터 머리위로 짚을 이고 궁궐에 들어와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꿈이워낙 생생했던 왕께서는 즉시 왕실무당을 불러서 꿈의 내용을 해석해달라고했죠
해석은 이러했습니다
사람(人) +계집(女) + 볏단(禾)를 합치면 왜국 왜(倭)가 됩니다
즉 왜국이 남쪽으로 부터 들어와 궁궐을 불지를 거란 뜻이죠.
무튼 저희집에서 소유하고 있는 이 그릇은 자세히 연대는 잘모르겠으나 구한말이나 그 보다 좀더 오래전에 궁중의 점쟁이가 쓰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일병합후에 당시 이왕가의 장관이 궁궐의 물건들을 내다 팔았는데, 그것을 당시 관원이셨던 저희
고조부님이 사들이셨다고 합니다.(친일파 아니셨습니다 ㅠ)
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그 그릇때문에 저희집이 화를 많이 피했다고 합니다.
(관련된 얘기가 꽤나 풍부 ㅎㅎ 계속 써드릴예정)
6.25전쟁이 터졌을 당시에도 저희집 어른들은 공주에서 살고 계셨는데 공산군에 점령된 후로도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께서는 무사하셨다고 합니다(지주셨는데도 불구하고 ;;)
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하셨던 5명의 형제분들도 모두 살아서 귀환하셨습니다
이건 거의 기적과 같은일이라고 할수 있었죠..ㅎ
저또한 이미 두번이나 효과를 봤고요-_-ㅎㅎ
이 그릇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더 해드리자면 ..ㅎ
해방이 된후에 공주할어버지댁에서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도둑맞은 주인공은 '다완'이였죠 ㅋㅋㅋ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동안 집안을 지켜주는 수호신역할을 해주었다고 믿었는데
그물건이 없어졌으니 말이죠
당시는 어려웠던시절이라 그런 좀도둑이 꽤나있었던 모양인지 잡기도 쉽지 않았나봅니다
그리고 그날저녘, 증조할아버지 꿈에서 왠 관모를 쓴 노인이 나왔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사람같지는 않았고 그보다 훨씬전의 사람같다고 하셨다네요
흰수염을 가슴팍까지 늘어뜨린분이였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꽤나 위엄있고 무서워보였다고합니다
증조할아버지는 납짝 업드렸다고하네요ㅋㅋ
그러고는 그 노인분이 호통을 치셨다고합니다
"이놈, 이 모자란놈! 따라오너라 !!"
하고 길을 나섰다고 합니다 그분은 정승처럼 말을타고 그 옆에 왠시종으로 보이는사람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는 걸어걸어 어떤 곧 쓰러질거 같아 보이는 초가집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저 노인과 똑같이 생긴분이 어떤사람을 형줄에 묶어놓고 매질을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매맞는 사람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했구요, 그 사람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잠에서 깨셨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자마자 할아버지는 집안의 머슴들을 데리고 (방망이 아이템장착...공격력+10)ㅋㅋㅋ
꿈에서의 길대로 따라갔다고 합니다. 상당히 먼길인데도 불구하고 늘 다니던곳같이 잘 찾아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걸으시던중 꿈에서와 같이 초가집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놈을 흠씬 두들겨 패주리라하고 그 집에서 호통을 치시며 들어가셨다고합니다
도둑놈나오라면서 말이죠 ㅋㅋ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떤 젊은 남자가 울면서 그릇을 가지고 나왔다고합니다.
그 남자 이야기인즉, 자기꿈에서 증조부님과 같이 어떤 노인이 나오더니 자기를 호통치더니 매를쳤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맞던중 말을타고오는 또다른노인과 증조부님을 보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매를 치던노인이 하는말이
"저 사람이 오거든 물건을 돌려주거라, 아니면 큰 화를 입게 될것이다"
라고 했답니다. 실제로 하루만에 그집아내의 열이 불덩이처럼 올랐다고하니 ;;; 무서웠겠죠 ㅋㅋ
그렇게 증조부님은 머슴들을 데려온 보람도없이-_- ㅎ 그릇을 쉽게 되찾으셨고 도둑이 안쓰러우셨는지
쌀도 가져다 주셨다고 했는데,
이사람이 6.25전쟁때 저희 증조부,조부님을 자기집에 숨켜주셨다고 합니다.
워낙 어렵게 살던집이라 이집엔 공산군이 들쑤시지 않았다고 하네요
결국엔 그릇덕분에 목숨을 구제하신거죠 ㅋㅋ
이렇게 다방면으로 기특한 아이라서 저희집 안방의 찬장의 가장 윗부분에 조심스럽게 모셔져 있습니다ㅋㅋㅋㅋ
쿄쿄 다음에 봐용
추천 꾸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