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해병대 입대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오제영 |2011.06.04 01:46
조회 196 |추천 1

 

 

 

 

 

 

많은 분들이 해병대에 왜 지원을 했는지 물어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가장 큰 요인은 "겉멋"이었던것 같습니다.

 

 

 

 

 

 

 

 

 

 

 

"허세" 부리기를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타군과는

 

다른 "팔각모" "빨간명찰" "쎄무워커"가

 

제눈에는 너무 멋있어 보였죠. 

 

 

 

 

 

 

 

 (단국대 海兵 전우회)

 

 

 

 

 

 

 

 

두번째 요인은 20년 넘도록 제 인생에

 

 

"도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전 수동적이였고, 뜨거운 청춘을 한번도 올바른 곳에 소비하지 못하였습니다.

 

 

 

 

 

 

 

  (단국대 海兵 전우회)

 

 

 

 

 

 

 

 

대학생이 되었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항상 텅빈 기분이 들곤 했죠.

 

 

겉모습은 청춘이었지만 혈관속에 흐르는 피는 60먹은 노인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海兵 1017 노장호)

 

 

 

 

제 쟃빛 청춘에 경종을 울릴 무엇인가가 필요했습니다.

 

 

몇일의 고민 끝에 해병대에 자원입대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입대하는 날 저는 남들과는 달리 매우 담담하였습니다.

 

 

아니 담담하기 보다는 "희열"을 느꼈죠.

 

 

제 인생의 첫 번째 "도전"이었으니까요.

 

 

 

 

 

 

(海兵隊 53BN 10CO)

 

 

 

 

훈련소로 내딛던 저의 첫 발걸음은 너무나도 가벼웠습니다.

 

 

그렇게 포항 오천읍에서 저의 첫번째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海兵隊 53BN 10 CO 最强 60m)

 

 

 

자신이 속해 있는 부대가 지구상 어느 부대보다 힘들다는 말이 있듯이.

 

저 또한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한가지 이상한점이 있었죠.

 

 

 

 

 

 

 

 

 

제 인생에서 가장 자유가 없던 때였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배고팠던 시절이였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일 고됐던 시절이였습니다.

 

하지만...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해병대 훈단의 오천읍의 맑은 하늘을

 

저는 잊지 못합니다.

 

 

 

 

 

 

 

 

 

 

 

 

 

 

 

 

배가 고파 움츠리고 있을때 동기가 말없이 건냈던

 

 

 초코파이는 제가 지금껏 먹었던 음식중 가장 훌륭한 음식이였습니다.

 

 

동기와 헤어질때 흘렸던 눈물은 제가 지금껏 흘렸던 눈물중 가장 뜨거운 눈물이였습니다.

 

 

 

 

 

 (海兵 1041동기 최영훈)

 

 

 

 

 

 

 

 

 

 

 

해병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싫어하시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그들만의 강력한 자부심과 그가 해병인걸 뽐내서 이겠지요.

 

 

 

 

(兵1042 박상준. 兵1045 이재욱, 兵1060 박규환)

 

 

 

 

해병대를 가보고 욕하라거나,

 

 

누구 군생활의 힘들었냐니 하는 원색적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신있는 것중 하나는

 

 

전시에는 우리 海兵들이 기꺼이 선봉을 맡을 것이며,

 

 

가장 먼저 죽음을 각오 할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라를 위한 개인의 희생을 부정하고,

 

 

어떤 사유에서도 전쟁은 발발해선 안된다는 반전주의자입니다.

 

 

하지만 해병대가 저를 부른다면,  해병대 깃발 아래에 다시 모일것을 약속합니다.

 

 

 

 

 

http://www.cyworld.com/dhwpdud1041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