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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갔다가 삥 뜯겼어요

내돈내놔 |2011.06.06 00:16
조회 22,354 |추천 34

 

 

 

베톡 감사합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친구와 둘이서 동대문에 갔다온 중1 여학생 입니다ㅎㅎ

 

저도 대세인 음슴체로 가겠음

 

 

오늘 제일 친한 친구 생일을 맞아서 동대문으로 놀러갔음

쇼핑하고 디스코팡팡 타고나서 집에 가려고 지하철역으로 가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언니 다섯명이 우리 한테 오더니 핸드폰을 빌려달라함

나는 아무생각없이 빌려줬음

종이를 꺼내더니 거기에 있는 번호를 찍는건지 아님 딴 번호를 찍는건지 전화를 걸었음

그러더니 안 받는다고 하면서 저쪽으로 가자고 함 이때 딱 눈치깟음

'와 내가 동대문에서 생애 처음으로 삥을 뜯겨보는구나, 아직도 이런 방법을 쓰네 촌스럽게'

폰 가지고 갈 때부터 뭔가 삥 뜯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처음에 빨리 눈치까고 튀었어야 했음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함

이미 폰은 넘어 갔고 이제와서 내뺄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따라감

약간 큰 골목 같은 데로 데려오더니 돈 얼마 있냐고 물어봄

난 내 돈 아니라고 안 된다고 했음

'근데 내알빠아니고' 라면서 막 내 지갑을 뒤짐

만원을 꺼내감 그러더니 동전 지퍼까지 열어서 칠백원도 빠짐없이 가져감

난 은근히 겁이 없어서 삥 뜯기고 있을 때 돈 아깝다는 생각만 들었음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됨 교통카드 안 가져왔으면 집에 못 올뻔 함

사람들 지나다니면서도 도와줄생각은 눈꼽 만치도 안함

역시 드러운 세상이란걸 다시한번느낌

다 뜯고나서 나랑 친구 보내주자마자 우리 뒤에 있던 언니들 한테 또 뜯고 있었음

이렇게 뜯으면 하루에 십만원도 넘게 벌겠음^^

이러고나서 신고 했어야 했는데 정신 없어서 막 집에 왔음

아직도 내돈 아까워 죽겠음

 

그 언니가 전화 걸은 번호 내 폰에 찍혀 있음 

아빠가 추적 해보자고 했는데 엄마가 정확하지도 않은거 하지말라 그래서 안함

그리고 일진놀이 하는 언니들이었음 담배가 어쩌구 저쩌구

내 친구가 들었다는데 내 폰 빌려갔을 때 한 언니가

"삥 뜯었어?" 라고 하고 또 다른언니가

"지금 뜯고 있잖아, 조용히해." 라고 했댔음

근데 이 상황에 빼기 그래서 그냥 못 들은 척 했다함

 

중 3에서 고등학생 정도로 보였는데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음ㅜㅜ

그냥 돈이 아까울 뿐임

추천수34
반대수0
베플ㅇㅇ|2011.06.06 03:38
걔들어차피5-6년뒤에룸에서몸뜯기고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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