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친구가 넋두리 한다고 생각하고 읽어주셈 (심심치는 않을거임..?) 톡되면 사진 올리겠음 소개팅 ㄱㄱ?
(이미지는 설명을 돕기위한 참고자료일 뿐)
우선 제소개를 간단히 하겟음
나이 27세
직업 시험 준비 중 ^^ (= 백조)
키 165
몸무게 쌀한가마 (보단 적음)
성격 남한테 피해는 안 주고 살았다..... (생각함.)
얼굴 화장하고 웃으면 봐줄만 한가 보다...... (생각함. 쌩얼은 생략)
주의 :
술한잔 하고 봐야함..
후
철없이 놀다보니 나이를 먹고
문득 취업준비 한다고 4월말에 직장 관두고 SMS 시험을 보기로 결심함
5월부턴 1년동안 죽어지낼 예정.. 암튼 갑자기 .............. 따르르르릉
나 : 여보세요
알흠다운 친구 : 오빠(친구의 남친)랑 오빠친구
(여기서 이미 눈치챔)랑
주말에 같이 밥 먹을까?
그 오빠 정말 좋은사람 이야
어쩌구 저쩌구 니라ㅓㅁ히;ㅏㅓ 블라블라
나 : (순간 들으면서 과거를 회상함)
(이랬었던 친구가 갑자기 왜? 라고 따질 겨를이 없음. 그냥 키큰 오빠 친구님을 알게되었나 보다
내가 좋을대로 생각해 버림)
그래 ! (바로 OK
나으 귀엔 좋은 오빠와의 밥 밖에 안 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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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5월 1일 오빠의 친구와 함께 밥을 먹기로 함
소개팅 나가기 전에 사진 같은 거 안 봄
사람은 일단 만나봐야 안다고 생각함 (그래도 어쨋든 훈훈하면 역시나 좋은거임
)
내가 아는 전부는..
친구가 말해준 그의 프로필
나이 친구의 남친과 동갑 (31? 32? 잘 기억 안 남)
많이 지송
직업 모름
키 크겠지..?
몸무게 나보단 무겁겠지..?
성격 정말 좋음
- 친구가 말하길
1. 자신 남친이 술취햇을때 버스타려고 하였으나 차로 데려다 줌
2. 한 커플이 결혼을 하였다고 함. 둘다 친하다 보니 양쪽에 축의금을 20씩 내 놓았다고 하심
(친구의 의도는 의리 있다는 뭐 그런 것 같았으나.. 내 귀엔 왜 걍 잘쓰는걸로..)
3. 잘 쏨
4. 암튼 돈 잘 씀
= 이래서 좋은사람????????????????????? 이라고 했음
얼굴 평범하다고 함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 하면 좋겠으나 난 이미 소개팅의 단맛 쓴맛을 다 봐버려서 두근거리지 않음
현실은 현실일 뿐임 소개팅따위 현실임
그래서 기도했음 (그냥 기도했음)
나란 녀자 눈 높지 않음.
1. 비주얼 제외하고 내 맘에 드는 점이 있으면 되었고
2. 나 좋다고 하면 되고
3. 다만 키는 나보다만 크면 된다고 생각하였음
4. 거짓말 안 하고 바람 안 피면 됨 기타는 생략함
5. 웃는 게 밉지 않은 얼굴 볼 수록 정이 사라지지 않는 얼굴 이면 됨
과거에는 이랬으나 나이먹으니 주제에 맞지않게 눈만 더 높아짐.
6. 나와 함께 사진 찍었을 때 절대 나보다 외소해 보이면 안 되고
7. 175는 넘었으면 하는 바램 (이건 뭐 나의 키에 따른 주관적 바램임)
이 추가되었음
8. 훈남이어야함 - 이건 뭐 내 남편감 이상형임
맞음 나 잘난 거 하나없음. 그래서 내년에 취직해서 돈 많이 벌 거임??
안 되면 혼자 살 각오도 슬슬 하고 있는거임 악플 ㄴㄴ
암튼 5월 1일이 되었음.
계획성 있는 나의 친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만나게 하려고 좋은 오빠 님께 말하지 않고 혼자? 계획을!!!!! 세운거임.
?
좋은오빠는 고향인 강원도 태백으로 결혼식 참석을 위해 내려가신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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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
친구는 미안햇는지?
정말 미안하다며 사죄하더니 쌩뚱맞게 짜장면을 먹자고함
?
됐다고 하고 결국 둘이 영화를 보기로 함. 영화는 햄스워스가 나오는 '천둥의 신 : 토르' ![]()
(안구정화 하시길)
요로코롬 멋진 햄스워스가 눈웃음 치면서 천둥 방망이 휘두르는 영화임 ![]()
난 단순한 뇨자니까 햄스워스 생각에 또 우울함따윈 Bye ~ ![]()
예매를 해두고서 친구와의 만남이니
울동네선 나름 시내이지만 동네는 동네이니 슈퍼가는 차림으로 나가려고 뒹굴고 있었음.
근데 또 암튼 갑자기 .............. 따르르르릉 (나의 이름은 편의상 이메론이라 칭하겠음)
나 : 여보세요?
알흠다운 그 친구 : 메론아
나 : 응?
알흠다운 그 친구 : 사실은.. 오빠랑 오빠 친구도 같이 나갈거야...
나 : 응??????????????????? 예매한 영화는??
알흠다운 그 친구 : 같이 보면 되지 뭐. 자리 없음 뭐 따로 보든지
나 : 응
(알겠다고 하고 끊음 현재 시각 약속 1시간 전)
나란 녀자 나가려면 두시간 전부터 준비해도 지각 할까 안 할까
그래서 약속이란 것은 항상 하루전에 미리 잡아놓거나 최소 3-4시간 전에 잡는 편임
(화장 햇다 지웟다 햇다 지웟다 - 첫인상이 중요하니깐
옷도 입엇다 벗엇다 입엇다 벗엇다 - 나의 오뚜기 라인을 강조할까
청순하게 ? 귀욥게 ? 뭐 내눈에 그렇다는 거임
나가기 전에 까먹은건 잇나 없나 잇나 없나 - 나갓는데 파우치 안 들고 나가면 나중에
쌩얼 = 오크 ?? ![]()
이러다 보면 헐.. 지각?
)
이런 나의 사정이라는 것은 깡그리 무시하고
대체 너란 알흠다운 친구의 자연스러운 만남은 뭘 얼마나 바라는 건지..
내 토르님의 육감적인 몸매와 약간 유치한 번개 방망이 를
난 환호하며 즐길예정이고 그러고 싶었는데....
와우 대박 ㄱㄱㄱㄱ ㅑ 아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이 이런걸...
30세 어른 남자 그것도 나름 소개팅 비스무리한 좋은오빠님과 함께 커플로...보는 건 좀 아니지 않니????????????
머리가 지끈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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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얜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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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소개팅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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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자고 나으 즐거운 영화감상이 어렵게 될 줄이야....
암튼 이렇게 저렇게 나으 5월 1일 소개팅은 내가 애용하는 그곳 와라와라로 향하고 있었음...
1. 소개팅 첫날
영화관에서 본 좋은오빠의 첫인상은.. 음 ![]()
...............
(SG워너비 석훈 얼굴을 갖다 붙이고 이리저리 손보니 진짜 닮앗넹.. 헐 친구도 놀라겠음)
암튼 얼굴 빼고 이미지는 이 분
나의 새로운 이성조건 목록 6번 내겐 너무 외소한 당신이었음..... 하... ![]()
최근 살이 찐 나는 킬힐.. 까진 아니어도 꽤 높은 힐을 신고 갔는데..
멀찌감치 보이는 좋은오빠님은
걍 봐도 나보다 날씬 하시며 조막만한 얼굴 브이라인에 머리도 나보다 작아 보이는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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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 되어버렸음
내가 옆에서면 정말 덩치 큰 우스운 녀자
가 되어버리는 거엿음
난 영화관에서도 자리를 모르는 나의 친구커플이 불렀으나
(내친구 : 메론아~~ 메론아~~~ 나 화장실 가야되는데 자리 모르는데
)
개의치 않고 쏜살같이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버렸고 ![]()
나올때도 쏜살같이 나오고 싶었으나 실패함
![]()
술자리까지도 순간이동 하고 싶었으나 걷고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축지법도 쓰지 못한 채 걍 평범하게 걸어감 ![]()
그렇게 첫 만남 술자리에서 좋은오빠님은 나에게 관심이 없으셨던건지....뭔지
알흠다운 친구커플이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 첫인상을 주제로 나의 심기를 엉망으로 만들동안 아무말씀도 안 하셨음
그리고 난.. 술과 함께 그분이 와 버리심
알흠다운 친구 남친님 : 메론이는 ![]()
증명사진(연말에 남친 친구 10명과 술자리에 있다는 내 친구에게 슬며시 넘긴)보다 실물이 낫네~
나 : 고맙습니다.
그거 사진 애들이 실물보다 잘 나왔다는데.. ![]()
(걍 하는 말인가??)
알흠다운 친구 남친님 : 내 친구들이 증명사진 돌려봤는데 한 친구녀석이
1. 너 돈 많이 들게 생겼대~~ ![]()
(우습지만 저렴하게 말하면 내가 꽃뱀틱하다는 거임)
나 : 네?????? 아.. 저 더치페이 하는 성격인데요 ![]()
(저 얘길 나 기분 좋으라고 하는건가??)
알흠다운 친구 남친님 : 근데 역시
2. 마른여자들은 입이 짧은가봐 메론이도 입이 짧네~? ![]()
나 : 아.. ?? 저 안 말랐는데요... 최근에 살 쪘는데.. ![]()
(살 쪄서 55kg이라고 나 라면먹고 나온거 안 꺼졌다고 !!! 그래서 못 먹겠다고 !!!
말 하기도 그렇고 ㅡㅡ 지금 장난하시는 건가요 오빠님 ㅜㅜ 저한테 왜그러셈??
알흠다운 내친구 머리 작아서 상대적으로 어깨 넓음 = 살 찐 거?
나 님은 친구보다 머리 커서 상대적으로 어깨 좁음 = 마른 거?)
알흠다운 친구 남친님 : 3. 메론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좋다 실제로 보니까 훨씬 나아
성격 좋네 !!!! ![]()
나 : 아.. 고맙습니다.. ![]()
(오빠는 절 어떻게 생각 하셨던 거죠?? ![]()
자포자기 이미 삐뚤어진 난 모든걸 오빠를 미운쪽으로 생각해버렸음)
![]()
콸콸콸콸콸
은 오바고 배부른 탓에 안주 못 먹고 술 마셨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해버림
나름 노래방도 갔는데 부른 노래가 기억이 안 나는거임???? ![]()
오로지 기억나는 건 ![]()
좋은 오빠 님은 나에게 스키를 좋아하냐고 물으셨고 본인은 운동좋아한다고 함
난 오빠의 고향이 강원도 태백(나의 원수 옛남친의 고향)이시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하셨음
(괜히 미워짐
)
오빠와의 다른 대화는 없었던 게 분명 한 것만은 기억이 떠오름
헐.............
난 오빠의 직업을 알 수 없는 한자&영어명함 한 장 을 간직한 채로
고향.. 운동 좋아하는 거 밖에 모른 채로 그렇게 그런 채로 두번 째 만남을 겪게 되었음
2. 두번째 만남
왠지 연약해 보이시는 좋은 오빠 의 상처받을지 모르는 마음을 지켜드리고 싶었던 난 !
그냥 남자라면 6번탈락으로 갖지 않앗을 만남을 갖기로 결정함.
어쩌면 운명을 거슬렀던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친구는 나에게 정말 좋은 오빠 임을 강조하며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음. 나도 그것이 가능할 것 이라 생각하였음.
소개팅 다음날 전화가 왔음.
.............. 따르르르릉
몇마디의 대화가 오고간 후 나는 불길한 예감을 느꼈음. ![]()
뚜....뚜.....뚜..............................................................
.................................................................................
?
???????????????????????
당신은 눈치를 채셨음 ? 아니면 혹시... 당신도 오빠와 같은 행동을 해 본 것임 ???????
남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거임 ? 나만 유별난 거 ??
이 오빠님은
1. 여자 사람과의 일반적인 통화 매너를 전혀 모르셨던 거임. ![]()
그거슨 나와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할 말이 없어지자
한 음절의 예고 없이 전화를 바로 끊으신거임. 단 한번의 기침도 없이..
맞추셨음?
띵똥 !!! 그랬다면 천재 !
대단해 잘했어 아주 똑똑해 !
(건방져도 할 수 없음 컨셉이니깐)
후.. 두번째 통화에도 오빠는 어김없이 예고없이 끊으심. ![]()
세번째 통화에도 오빠는 어김없이 예고없이 끊으........... 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녀자 이고 싶었음. ![]()
그래서 난 질문을 시작함. 질문 대답 질문 대답 질문 대답 ![]()
오빠가 나 전화 끊어야 한다고.. 이 말 한마디를 꼭 할 거라고 기대했음.
그리고 오빠는 마침내 !!!!!!!!!!!!!!!!!!!!!!!!
세번의 응답을 모두 마치고 !!!!!!!!!!!!!!!!!!!!!!!!!
또 끊으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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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호락호락한 여자였음. 발야구밖에 해본 적 없으나 삼진아웃 의 기분을 맛보앗음.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사건사고가 있은 후 ![]()
오빠와의 어린이날 영화보기 약속 이 파토가 나고
그 다음 날 만나서 밥을 먹기로 하였음 ![]()
오빠님은 이번엔 꼭 12시에 연락하고 1시에 출발하기로 한 것임.
나님 SMS 전송 PM 12:55 오빠 어디에요?
오빠에게 출발한다는 연락이 오고 1시 30분경 도착할 즈음 전화가 옴.
![]()
뭐냐구??? 난 너무 화가나면 웃음이 나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AB형이라서 그런건 아닐거임.. 아마도.. 혈액형은 일본에서 만든 미신 아님? ^^)
오빠땜에 암튼 간만에 아주 간만에 화나서 웃을뻔 하다가 겨우 분노를 가라앉힘
이 오빠님은
5. 지각 했을 경우에는 첫 연락 시에 미안하다는 사과를 열심히 깔고 기분을 풀어준 후 자기 변명을 해야한다는 것을 모름. 사전 연락 가능시에는 반드시 사전연락도 해 줘야함.
(갑자기 5가 된 것은 사이에 다른 일들이 또 있었다는 것을 뜻함)
난 잘못하는 것은 용서할 수 있음. 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분위기 까지 파악 못 하는 것은 용서할 수가 없었음. 고로 난 분노했음.
이모티콘 조차 쓸 수 없는 아주 시크하고 위험한 분노상황 이었음. 느껴짐 ?
(안 느껴짐??
)
이때 부터 세상에 천사로 비추어 지고픈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음.
뭐 오빠 탓인지 천성이 그런 것인지 이미 이 때의 난 천사라고 하기엔.. 이런 상황 이었음..
(글 쓰다보니 그 악마가 다시 나온 것 같은 기분임.
아.. 대박 !!!!!!!!!!!!!!!!!!!!!!!!!!!!!!!!!!!!!!!!!!!!!!!!!!!!!!!!!!!!!!!!!!!!!!!!!!!!!!!!!!!!!!!!!!!!!!!!!!!!!!!!!!!!
오늘이 그 마지막 만남 후 딱 한 달 하고 하루가 지난 날이었던 것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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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
난 분노게이지가 폭발하기 이전
이미 나 스스로를 잘 알고 있기에
사전에 여자를 너무 모르시는 이 좋은 오빠 님에게
한마디 해도 된다는 친구의 허락까지 받아놓은 상태였음
(그렇슴 나 치밀한 여자임. 나를 아는 남자 아이들은 나같은 여자 만나면 안 된다고함.
나도 너네 만날 생각은 없음. 내 남자만 모르면 되는거임.. ㅠㅠ
그 남자는 이거 보면 안 됨 ㅋㅋ)
나는 이 좋은 오빠 님이
나의 성격과 맞지 않으셨던 것인지 ![]()
아님 내가 이상한 것인지 정말 궁금하여
한달이 지난 아직도 항상 이 얘기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물어보고 있음.
(지금까지는 반반이었음. 남자들의 반응만 따졌을 때)
알흠다운 내 친구 는
오빠에게 분노표출을 허락받기위해 전화한 나에게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음.
: 그 오빠 정말 좋은 오빠 인데~~ 여자랑 같이 있는 걸 처음 봐서
그렇게 말 안 할 줄 몰랐어~ ????
평소에는 안 그래~~ 말 되게 잘 하는데~~~
나 : 응 근데 오빠가 좀 여심을 모르시는 거 같애.. 근데.. (조심스러운척)
오빠 여자는 만나 보셨대???? ![]()
(질문은 과감하게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알흠다운 내 친구 : 응 내가 알기론 연애를 좀 오래 하셨다는 거 같은데.... ![]()
나 : 아 그래?... ???????????????????????????????????????????????????????????????????????
(할 말 상실)
알흠다운 내 친구 : 오빠한테 말 하고 싶음 해~ 대신 나중에 욕 먹지 않을 정도로만 해~ 알았지??
...........................................................................
내가 화가 난 이유는 이렇슴.
제 3자입장으로 보면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난 여차저차 쌓인 게 많은 지라 게이지가 꽉 차버린 거임.
일단 적겠음.
나 : 훈남 영계 애인
걍 사진 귀여워서 올려봄
암튼 나에게
원래는 어린이날 영화보기 약속
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임.
나 : 오빠 보고싶은 영화 있으세요 ?
좋은 오빠 : '체포왕'
고로 영화는' 체포왕' ..................???????????..............!!!!!!!!!!!!!!!!!!!!!!!!!!!!!!!!!! ![]()
오빠를 여심을 너무 모르는 죄로 체포하고 픔
2. 오빠님은 나에게 무슨 영화를 볼 건지 선택의 기회조차 주지 않으신거임.. ![]()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 그때 당시는 참 어이없고 화났었음 ㅋㅋ ㅜㅜ 너무 황당하고 화났어)
어린이 날이라고 어린이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커플
마저도 그 틈을 부비고 돌아다닐 정도로 날씨도 좋고 모든 게 좋은 빨간 날 이 었던 것임.
나에게 이 날 빨간날은 연인들처럼 직장인처럼 어린이들처럼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내 직장인 친구들이 쉬는날 = 고로 친구와 함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날
사랑을 나눌 애인이 없는 내게는 나름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날
인 거임
허나 그 전 까지만해도 그냥 좋은 오빠 님도 직장인이라 하필 이날 약속을 잡으셔야 하였음.
그리고 이 날 나의 기분을 망쳐놓아야 하셨음..
약속당일 오전 11시 30분
.............. 따르르르릉
좋은 오빠는 짜장면을 먹었다고 하시며 약속시간 끝까지 말 안 하는 거임.
(오빠님 설마 시간 안 잡고 끊는 건 아니지 ?)
난 언제 만날 지 몰라 이래저래 밥도 안 먹고 있었음..
(사실 난 약속 잡던 날부터 시간 정하고 싶은 걸 쓸 데 없이 혼자 참음. 그냥 참음. 계속 참음)
나의 하루는 오빠님의 것임 ? 시간은 내일 정하시나요 ? 결국 내가 물어봄.
(괜히 참았음. 왜 참았음 ? 바보인거임.
)
좋은 오빠님은 쿨하게 나도 잠을 자야지 않겠어 ?
6시에 연락할께
라고 하였음.
(여기서 설명하자면 SB 직업상 2주씩 주야 교대이심. 이니셜이 좀 그른가)
좋은 오빠 님의 말은 틀린것이 없었음. 맞음 내가 오빠를 그냥 미워한건가 ?
하지만 사람이 약속을 잡으면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 상대의 시간도 물어보는 것이 정상 아님?
난 단지 그것을 원했을 뿐임.. 내가 이상한 거임 ? 1-5는 내가 이상한 게 아닌 거 아님 ?.. ㅠㅠ
내가 이상한 녀자인거임?????
(맞다 그래도 인정하기 싫음..)
그리고 밤일하고 밥먹고 12시에 자면 보통 6시에 일어날 수 없지 않음 ?
오빠님은 다 계산하고 6시에 연락한다고 한 거임?????
암튼 결론은 오빠님은 짜장면 먹고 들어가더니 늦잠주무시고 ![]()
난 파토내려고 고민중이었는데
핑계삼아 잘 됐다 하고 파토냄. ![]()
허나 끝은 이게 아님.
좋은 오빠 님의 집착이 시작된 거임..
나는 이미 밥 먹어놓고 배고프다는 핑계로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고 거짓말을 하였음
지송
죄송하다고 다음에 뵙자고 하였음
답장이 오지 않았음
그렇슴. 오빠는 자고 있었음.
좋은 오빠님은 잠에서 깨어나시더니
자기가 이제 일어났다며
오늘 꼭 만나야 한다며??????????????
내 친구까지 밥을 사주겠다며??????
암튼 알고 싶지 않지만 정말 미안하다며 집착을 시작하였음.
(오.. 오빠 맞으세여????????????????????? 그 때 그 조용하던 그 분 맞나여????? 그런가여?????!!!)
집이라 조용해서 받지도 못하고 오빠님의 전화집착에 못 이겨
난 정말 여친있는 아는 동생 남자 사람 과 술약속을 잡아서 밖으로 나와 버림.
내사랑 와라와라
하...
갈 때 마다 도장 찍는 걸 까먹어서 아쉬움 후.. 난 포인트 좋아하는 녀자인데 ㅠㅠ
와라와라는 매번 못 찍음 왜지?????????????????????????????????????????????????
암튼 오빠님은 대단한 분이셨음.
같이 술마시기는 그렇다고 했더니 내가 있는 술집까지 오셨고..
손 잡는 걸 매우 싫어하는 나와 악수를 내 표정 신경도 안 쓰고 두번이나 하셨고..
나중에나 보려고 했던 난데 담날 공부하고 알바 구해야 한다고 하였더니.. 마냥 노는
백수 취급하시며 담날 점심 약속을 다시 잡아버리셨고..
끝까지 자기도 같이 술 마시면 안 되겠냐고 하셔서 끝까지 거절해야 했고..
(그 때 생각하니 또 온 몸에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 함)
마지막으로 나와 전혀 상관 없지만..??? 7일까진 상관 있나 ???? 오빠의 키가.. 키가..
쪼리신은 나와 비슷하였던 거임 ㅠㅠ 마이갓 ![]()
(옆에 나란히 스면 난.. 뭐인 거임 서..설마 나보다 가볍진 않겠지 그래두 남자 사람이신데)
5월 7일 시내에 내가 아는 사람이 없기를 바래야 했음
세번째 만남은 보고싶은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낼 쓰겠음..
아 엄마가 공부 언제 하냐고 물어보심..
와라와라를 함께 한 동생도 간만에 카톡으로 공부 언제 하냐고 물어봄..
낼 부터 할거임 톡 마치고 ![]()
핑계 같지만 뭔가 다 마치고 나면 공부가 잘 될 거 같은 예감임
3. 세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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