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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가참다가 연락했더니만 (예전글포함)

간략히 요약하자면

6년만났다가 잦은 다툼에 지쳐갈 무렵 어이없이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았고

다시 붙잡을 자신이 없어서 헤어짐을 그냥 받아들이고 겨우겨우 지내다가

....

 

오늘 저녁에 잘지내냐는 짧은 문자로 근 3달만에 연락했는데

2시간 후에 온 답장이 '그냥.그럭저럭'이다.

 

답장 기다리는 두시간동안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역시 연락이 없구나. 싶었는데 막상 답장이 저렇게 오니까 더 마음이 안좋다.

다시 잘될 생각도 없었지만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그래도 "너는 잘지내?"냐고 혹은 "너는?" 이 한마디가 듣고 싶었는지.

그냥 기분이 많이 안좋다. 속상하다.

 

괜히 연락했다고 생각도 들지만 기왕 저지른거.. 차라리 그 사람에 대해 더 확실히 알게 됐다는 생각...... 왜연락했냐고 묻는다면 할말은 없지만 여튼..

 

여기 판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

다 각자 다른 상황으로 헤어지고 힘들어하지만

연락올까요? 연락을 해볼까요? 이런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보시라고 감히 권하고 싶다..

차라리 하고 깨끗이. 빨리. 정리하고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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