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감사드려요 ^^
그냥 헤어졌다고 해서 지난 시간이 한순간에 정리되는 건 아니자나요
저 나름대로 시간이 필요한거고 그 과정에서 혼자 삭히느냐 표출하면서 정리를 하느냐는
개인차인거 같아요
저는 혼자 삭히기에는 감정적이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렇다고 다르사람들에게 이별이야기를 떠벌이듯이 하는 것도 싫어서
익명으로 글 쓸 수 있는 이 곳에서 표출하면서 해소하고 싶었어요
반면 그 사람은 힘들고 어려운 일 있어도 내색안하는 성격이에요
이 사람과 만나온 지난 5년동안 저도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게 가능해졌네요
상대에 대한 나쁜 맘이 들어 헤어지는 것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헤어지는 것 다르잖아요
그 사람이 너무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막상 헤어지니 더 생각이 나고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더 생각이 많이 나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괜찮다가 또 생각나다가 괜찮다가 또 막 생각나다가
이런상태의 반복인 거에요
저도 제가 어떤 맘인지 알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데
그래서 생각이 날때마다 이성적으로 내가 왜 이별을 이야기 했고
이를 되돌린다해도 잠시 괜찮을 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거 라는 생각해요
그래서 생각나고 다시 보고 싶은 맘 누르는데
그냥 드라마를 보거나 잠이 안와서 새벽까지 깨어있거나
뭔가 감정이 울컥할 때가 있네요
그날도 그런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글을 써본거에요
지금은 또 많이 괜찮아졌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결국 결론은 다시 되돌린다해도 똑같은 상황의 반복이다
이거네요 !
좋은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겨야 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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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말을 꺼냈어요
나름 오랜시간 고민을 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식었는데, 한편으로는 정말 내가 이 사람 없이 괜찮을까
그 사람은 성격이 자존심도 세고 칼같아서 내가 그런말을 꺼냈을 때
죽도록 힘들고 좋아하더라도 절대 잡지 않을 거라는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 그말을 꺼내기까지 조심스럽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오랜시간 만나면서 권태기도 여러번 왔고 헤어질뻔도 했고
그럴 때마다 잡았던 건 저네요
자존심이고 뭐고 제 감정이 우선이었어요 내가 안되겠어서 헤어질 수 없어서
그 사람은 이제 싫다는데도 한번만 더 노력하자고 끝까지 설득해서
노력하고 다시 회복했었어요
제가 권태기가 왔을 때도 제가 잘못을 하긴 했지만 결국 붙잡았던건 저네요
그런 성격을 알기때문에 오랜기간 만나면서도 항상 서운함이 은연중에 있었나봐요
그런 이성적인 성격이 좋으면서도 애정관계에서까지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게
서운하더라구요
그렇지만 평소에는 정말 너무너무 잘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지금 이런 맘이 드는 것도 그러한 면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한 면이 저에게 권태기를 오게 했지만 잊기 어렵게 하는 부분인거 같아요
아직 일주일도 안되서인지
괜찮다가도 문득 미친듯이 연락하고 싶고
그러한 맘 억지로 억누르면서 그러다 또 눈물이 나고
그러고 있네요
사실 제 마음은 아직 그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과 이별을 말했지만 미련이 남아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드네요
잡아주길 바라면서도 잡아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이러한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 한순간일 거라는 것도 알지만
당장이 너무 힘드네요
20살부터 그사람만을 만나와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맘도 컸고,
이부분이 저의 권태기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네요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너무 그사람뿐이었고 내가 너무 그사람에게 의존적이었고
이를 이제와서 후회하고
나의 미래를 위해 준비했어야 하는 부분들, 친구관계도 너무 소홀했어요
그땐 그저 좋았으니까요
후회는 하지 않아요 정말 좋아했으니까요
연락하고 싶은 맘 꾹참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또 울컥해서 그냥 넋두리처럼 익명의 힘을 빌려 누구에게라도 이렇게 말하면
맘이 좀 나아질까해서 올렸어요
판에 글쓰는 거 처음인데
이런데 자기이야기를 왜쓸까 햇는데
위로받고 싶은 마음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제가 이기적인거 알아요
하지만 그사람에 대한 배려도 내 감정이 우선적으로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을때 가능한 것 아닐까요?
그사람 저와 절대 다시 연락하지 않겠대요
그런말 할 줄 알았어요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되는 것도....
그렇지만 저렇게 냉정하게 끊어버리는 것이
저는 힘드네요
아예 이렇게 단칼에 인연을 끊어버리려 하는게
서서히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것도 어려운데
저런모습이 ... 너무 힘듭니다
저 사람의 말이 당연히 옳은 거겠죠
그렇지만 저는 말이라도 조금은 덜 냉정하게 해 주었으면
제 욕심이죠 알아요
그냥 제가 욕심이 많네요
도저히 맘이 진정이 안되서 스스로 약속을 했어요
그 사람이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더 이상 영향주지 않고
그 이후에까지 안되겠으면 정말 큰 맘먹고 연락해보려구요
이렇게 맘을 먹고 꾹 참아내면
그때가서는 괜찮아 질 수 도 있잖아요
괜찮아지면 다행인거고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되든 연락해보려구요
안 받겠지만 무조건 해보구 어차피 회복은 어려운 관계가 되었지만
그날의 그사람 뒷모습에 도저히 안되겠어요
그냥 그사람의 냉정한 모습을 보면 좀 나아질까싶네요
이러한 상황에서 항상 자존심이란거 안 세웠던 저니까
그냥 우습게 기억이 되더라도
마지막까지 제 감정대로 해보려구요
그래야 진짜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네요